2002년 신혼여행으로 파리에 갔을 때는 짧은 일정에 루브르를 둘러볼 시간도 없었지만 오르쎄에서 거의 온종일을 소모하고 기진하여 정말 한번 더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짧은 휴가에는 역시 볼것도 많고 이리저리 바쁜 법. 이번에도 당근 시간에 쫓겨 루브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무슨 달리기라도 하듯이 미로같은 루브르를 3시간만에 다 둘러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유리피라미드 밖으로 나오다가 문득 아차...램브란트를 보지 못했구나...목욕하는 밧세바를..
실로 인산인해라 할 만하다. 인간들 정말 많더라. 안내 데스크에는 반갑게도 한국말 안내 팜플렛이 있었는데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에서 후원했다고 적혀있다.
루벤스 <마르세이유에 도착하는 마리 드 메디치> 루벤스의 마리 드 메디치 연작
루벤스의 메디치 연작 24점이 전시되어 있는 메디치 갤러리
작자미상의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녀의 자매>
조르주 드 라투르 <램프를 바라보는 막달라 마리아>
와토 <피에로>
와토 <시테르 섬의 순례> 앵그르 <터키탕>
이집트 서기상 미켈란 젤로 <빈사의 노예>
시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례요한> 베로네즈 <가나의 혼인잔치>
모나리자 자크 루이 다비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다비드 <라카미에 부인의 초상>
제리코 <메두사호의 땟목>
들라크루아 <알제리의 여인들>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의 죽음>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