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앙망해 마지않는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늘 인터넷을 보니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일본인 요시노 아키라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쓸데 없는 일을 잔뜩 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하면 소생도 꽤 하는 편인데, 존경하는 소생의 아내가 항상 말씀하시듯이 , 쓸데없은 짓도 돼우 하네...쭙이런 소리를 수시로 듣고 있는 돼지로서는 무척 위안이 되고 또 힘이 되는 발언이다. 그렇다고 뭐 돼지가 노벨상을 탈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아국의 존경해마지않는 이공계 학자들도 요시노씨의 발언을 참고해서 자식들까지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시켜 과학입국의 기초를 다지려는 그런 사려깊고 원대한 백년대계말고 무언가 쓸데없는 일을 좀 찾아봐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뭐 돼지 따위가 백년천년만년 생각해 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일본 만화에 나오는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같이 생긴 요시노씨는 아사히카세이라는 대형 화학 회사의 명예 펠로라고 하는데, 지난 번에도 일본 중소 기업의 젊은 연구원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을 보면 왜족들도 참 보통내기가 아닌 것이다. (일본 기업의 연구원이 노벨상을 받은 사례는 이 번이 네 번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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