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씨앗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3
조리 존 외 지음,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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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삐뚤어져도 괜찮아! 나쁜 씨앗

 

 

표지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쁜 씨앗'은 뭘까?
왜 나쁜 씨앗일까?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볼 때는 표지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장난꾸러기일거 같아요."
"장난을 많이 쳐서 다쳤나봐요."
"그래도 귀엽게 생겼어요."
"왜 나쁜 씨앗인지 궁금해요."
.
.
.

 

나쁜 씨앗은 이야기 한다.
" 난 삐뚤어졌어.
아주아주 삐뚤어진 씨앗이지."

"왜?"
왜? 나쁜 씨앗은 삐뚤어진 씨앗일까?
처음부터 이렇게 삐뚤어진 씨앗이였을까?
그런데, 삐둘어졌다는 건 뭐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의 시선으로 함께 바라볼 때 그림책 읽기의 재미는 배가 된다.


 

나쁜 씨앗이 어떤 나쁜 일을 하는지 볼까?

일단, 물건을 쓰고 나서 아무 데나 놓는 건 기본이지.
--> 어? 나도 그런데..
정해진 시간을 안 지키고.
--> 나도 정해진 시간을 안 지킬때가 있는데,
정해진 시간을 지키려고 하지만, 재미있는 걸 하다보면 시간을 못 지킬 때도 있어...
일부러 그럴려고 그러는 건 아닌데....
손발은 안 씻어서 때가 꼬질꼬질해. 씻는 게 얼마나 귀찮다고.
--> 사실, 나도 그래.
엄마, 아빠는 나갔다가 오면 바로 손, 발 세수를 하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얼마나 귀찮은데...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 거짓말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혼이 날까봐 무서워서 그랬어.

어? 나쁜 씨앗이랑 나랑 닮았나?
그래도. 그러면 안된다는 건 다 알고 있어.

엄마가 이거 하라고 했지?
이렇게 해야지.
이건 하지 말아야지.
그건, 위험해.
하지마...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아이들에게 많이 하는 말들이 아닐까?
부모님은 아이들을 위해, 걱정이 되서, 안전을 위해서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
물론, 이런 말들이 아이를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들을 삐뚤어지게 하는 말은 아닌지...
엄마의 입장에서는 나쁜 씨앗이 하는 나쁜 행동들은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나도 저럴때가 있는데 라는 공감을 주는 행동일 수도 있다.

나쁜 씨앗은 이렇게 아이들을 닮아 있다.
아이들이 나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듯~
그렇게 행동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 행동들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할 일이다.

 

 

 

그러면, 이렇게 나쁜 씨앗도 변화한다.

" 나는 다시 큰 결심을 했어.
앞으로는 이렇게 삐딱하게 살지 않을 거야.
나도 이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오랫동안 삐뚤게 살다 보니 바꾸기가 쉽지 않아.
그래도 노력하고 있어. 하루하루 나아질거야."

미운 일곱살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그 연령대가 더 어려져서 미운 네살이라고도 한다.
슬슬 말을 안 듣기 시작하고,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정말 나빠서 그러는 아이들은 없다.
발달상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되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자기 주장이 강해진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서툴다.
자꾸, 하지말라고 하고, 잘못했다는 말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이의 마음을 읽어 준 후에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지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다.

나쁜 씨앗은 다른 씨앗들과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때는 떠올리면서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한다.
물론, 바꾸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포장된 길만 가는 것이 아닌
부딪치고, 때로는 힘들지만 스스로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믿어주며 기다려주는 줘야 한다.

나쁜 씨앗이 다시 착해지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다른 씨앗들과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때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걸 안다면
우리 아이들도 힘차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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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귀기 김영진 그림책 8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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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된 걸 축하해! 친구 사귀기

 

 

좋아하는 김영진 작가의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걸 축하하며
아이들의 공감을 일으켜주는 그림책이다.

지원이와 병관이외에도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을 많이 보고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만 봐도 빨리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이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은 아이도 엄마도 설레이면서 걱정이 많이 된다.
특히, 첫째 아이라면 그 걱정이 더 클것 같다.
아이가 적응은 잘할지, 친구는 잘 사귈지
화장실은 잘 갈지~까지
크고 작은 걱정들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 해낸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즐겁게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한다.

그렇지만,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친구문제는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면 사실, 7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라는 하늘과 별차이처럼 긴장이 된다.



 

 

 

뭔가에 집중하면 침을 흘리는 그린이.
그런 그린이를 보고, 짝꿍인 해윤이는 "에이, 더러워!"하며 소리를 질렀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그린이.

 

 

그럴때마다 그린이는 유치원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에이, 더러워!"라고 소리지르는 햬윤이에게
그린이도
" 네가 더 더러워!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래.
그래서 나한테는 절대 그러지 말랬어. 이 멍청아!"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그건 어디까지난 상상속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였다.

 

 

 

그럴때마다 그린이는 텅 빈 교실에 혼자 있는 것만 같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귀기 어렵고
유치원 친구들을 보고 싶었던 그린이는
상가 분식집 앞에서 유치원때 친구들을 만났다는 아빠와 형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속상했다.

그런 그린이를 달래주려고 엄마는 유치원때 친구들과의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 시간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그린이
드디어 유치원때 친구들을 만난 그린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면서 단짝 친구들과 학교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학교에 가면 잘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또 다시 그린이에게
"에휴, 더러워" 라며 소리지르는 해윤이에게
그린이는 망설였지만 이야기 한다.
" 남의 약점을 갖고 놀리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절대로 네가 엄청 못생겼다고 놀리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런 말 하지마!"

해윤이는 울어버리고 만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1학년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생기지만,
그 중 친구 사귀기가 가장 큰 관심이고 고민인 것 같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말처럼
걱정되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일에 지나치세 사사건건 간섭을 한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배워가기 어려워진다.

아이의 친구사귀는 문제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이 스스로 부딪치며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부모의 몫이 아닐까 싶다.
그린이가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재미와 함께 깨달음을 주는
김영진 작가의 매력을 또 다시 느낄 수 있는 <친구 사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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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6,767번째 지진이 났어요! - 지진학자가 알려 주는 지진의 모든 것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5
마티외 실방데 지음, 페르스발 바리에 그림, 김영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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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만 지진이 나는 걸까? 2,556,767지진이 났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지진이 포항,경주에서 일어나면서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뉴스에서 지진 소식을 접하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지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학교에서도 지진대피훈련을 해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렇게 해야해라고 이야기 해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지진을 왜 일어나는 거야? 라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아이들이 알기 쉽게 이야기 해줘야하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자세히 이야기하면 너무 어렵울 수도 있고, 또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었는데
'지진학자가 알려주는 지진의 모든 것'
<2,556,767번째, 지진이 났어요!>를 함께 보면
재미있어면서도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흔들리는 대평원'에 강과 선인장과 천막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지진도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말하는 태블릿과 살고 있는 '흔들리는 독수리'는
평생 지진과 함께 살아왔다.
끊임없이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언제부턴가 지진의 횟수를 세는 것이 '흔들리는 독수리'의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던 어느 말, 흔들리는 독수리에게 '밥'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밥은 이 곳에 도시를 세울 계획이다.
그런데, 이곳은 흔들리는 땅이다.
과연, 밥은 흔들리는 땅에 계획대로 거대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세울 수 있을까?

밥은 도시를 세우려고 건물을 짓기를 시작하지만
그때마다 지진이 일어나서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그럴때마다 말하는 태블릿이 왜 어떻게 건물을 지어야 안전할 수 있는지 이야기 해준다.

 

 

그럼, 도대체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걸까?

이야기로만 설명하기 힘든 내용을 그림과 함께 보니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다.

둥근 지구를 헤이즐넛이 들어 있는 공 모양의 초코볼로 상상한다.
초코볼 지구를 반으로 자르면
지구 중심에는 헤이즐넛과 같은 단단한 핵이 있고,
그 주위를 물처럼 녹은 초콜릿(외핵)이 둘러 싸고 있다.

이렇게 헤이즐럿이 들어 있는 초코볼에 지구를 비유하면서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 알려준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 하지만,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다면, 지식 그림책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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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명시 낭독 -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특별한 방법
고영성.조기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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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우리 아이 명시 낭독

 

<< 우리 아이 명시 낭독>> 은
우리 아이 낭독혁명으로 낭독의 낭독과 독서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고,
방법론과 실제 체험팁을 제시해준 고영성 작가의
구체적인 낭독방법을 명시로 알려주는 낭독에 대한 또 다른 지침서가 되어 주는 책이다.

고영성작가와 함께 조기영 시인이  함께 만든
우리 아이 명시 낭독은
낭독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에게
워크북 형식과 함께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를 성장시키는 명시 낭독의 힘

<<우리아이 낭독혁명>> 출간 후 한 달 동안 2천여 명의 부모님들을 강연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작가.
강연 중에 부모님들의 관심을 지대하게 끌었던 몇 가지 주제 중 하나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 낭독'이였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시 낭독을 해 본 적이 있는 부모님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님들이 시 낭독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시 낭독은 다른 그 어떤 교육보다도 쉽다.
심지어 교육시간마저 매우 짧다.
시 낭독의 유익에 대해 납득하고 교육방법마저 간편하니
당연히 부모님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강연 후 자녀와 '시 낭독'을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그런데 어떤 시부터 낭독해야 하나요?" 였다.

그 질문에서 시작하여 <<우리아이 명시 낭독>>이 시작되었다.

우리아이 명시낭독에서 선정된 시의 기준이다.
1. 명시여야만 한다.
2. 우리말 시여야만 한다.
3. 짧을수록 좋다.
4. 낭독하기에 어렵지 않아야 한다.
5. 내용은 깊어도 좋다.

책을 처음 보고 아이들과 함께 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시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친구가 발표한 재미있는 시를 알고 있다고 했다.
안도현 작가의 냠냠이라는 동시집에 있는
'국수가 라면에게'
너, 언제 미용실 가서 파마했니?
였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면서 바로 기억하게 되는 발랄하면서도 창의력 넘치는 재미있는 시였다.

아이들이 시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재미있고도 공감이 가는 시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와 친해졌다면, 좀 더 깊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우리아이 명시낭독을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시를 읽는 아이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이 시하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짧다는 것이다.
짧아서 빨리 읽을 수 있고, 글쓰기로 이어진다면 빨리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더욱 부모님과 함께하는 명시 낭독이 필요한 듯 하다.

아이들에게
"우리도 명시 낭독 해볼까?"
라고 했더니, 첫 반응은 쑥스러워하는 것이였다.
아마도, 책을 낭독하는 것과 달리 시를 낭독하는 것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아이들의 생각만으로도 시를 낭독하는 것
특히, 명시를 낭독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어떤 반 담임선생님께서
1학년 아이들에게 동시를 외워오고 쓰게 하는 숙제를 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의 좋은 취지와는 달리
동시를 외워오고 쓰는 숙제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유는 바로 강제성과 검사에 있었다.
시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 없이 그저 시를 외워야 하는 숙제는
특히, 1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그 과정이 잘못되었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으로 '우리아이 명시낭독'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 하루 3번 큰 소리로, 천천히 낭독하기
- 1주일에 시 한 편, 꾸준히 낭독하기
- 암송하며 <명시 따라쓰기>
- 부모님도 함게 읽는 <조기영 시인이 들려주는 '시 속의 시'>
-우리 아이 습관 잡는 <월별/연간 체크리스트>

가장 중요한 것은 서두르지 않는 것이다.
문제집을 끝내듯 이 책을 몇달만에 끝내야지 하는 성급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명시를 낭독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해야할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1주일에 시 한 편
이 책에 있는 48개의 시를 일주일에 한 편씩 낭독하고 암송한다면
1년 동안 명시 48개를 모두 암송할 수 있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아이들에게 시키고 엄마는 확인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아이들과 함께 시를 낭독하고 암송하는 것이다.





 

 

 

 

명시 낭독이 아이들에게 왜 좋은지를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엄마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명시 낭독이 아이에게 좋은 7가지 이유>
1.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은유의 힘
2. 유창성을 통한 독서력 상승
3. 시 암송과 암기 능력 향상
4. 독서 저항감을 낮춘다.
5. 창의성 - 시를 짓다.
6. 글쓰기 능력을 키운다.
7.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명시를 낭독해야 하는 이유이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글을 찬찬히 읽기보다는 눈으로 훅 훑듯이 읽고 지나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글을 찬찬히 읽으며 그 의미를 생각하는 거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명시를 낭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명시를 낭독하는 7가지 방법>
1. 하나의 시를 반복해서 낭독하자.
2. 되도록 시를 암송하자.
3. 부모가 꼭 함게하자.
4. 몸짓과 함께 시를 표현해도 좋다.
5. 시를 읽는 과정과 태도를 칭찬하자.
6. 암송한 시를 글자로 써보게 하자.
7. 꾸준한 동기부여로 목표의식을 심어주자.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꾸준한 동기부여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 시를 낭독하고 암송할 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면 좋을까?"
사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명시를 낭송하고 낭독하자는 엄마의 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동기부여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동기부여에는 내적 동기부여있고, 필요하다면 외적 동기부여도 활용해야 한다.
가장 좋은 거은 내적 동기부여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외적 동기부여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외적 동기부여가 내적 동기부여로 바뀔 수 있도록 귀한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많이 해줄수도 있다.

 

 

 

 

1년이라는 기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참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아이 명시낭독을 1년 계획으로 아이와 함께 실천해보는 것이다.
연간 체크리스트는 아이가 스스로 체크하게 해 주는 것도 좋다.

계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스스로 체크하고
그렇게 잘 지켜진 계획을 보면 앞으로도 계획을 잘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질수도 있다.

 

 

 

 

 

이제 실전편이다!
명시 48개를 하나씩 아이와 함께 낭독해보는 것이다.

48개의 시를 하나씩 살펴보니,
아는 시가 꽤 있는 것에 무척이나 반가웠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언제 참 좋아했던 시야라고 이야기도 해주고,
직접 낭독해주기도 했다.

특히, 감수성이 충만했을 때 참 좋아했던 '사랑하는 별 하나'의 시를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기기들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필사이다.
글씨를 쓰는 것 부터 힘들어 하는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면 손이 아파서 글씨 쓰기가 힘들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다.
글씨를 또박또박 쓰는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다.
필사가 좋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는데,
아이들은 필사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시를 필사하는 것은 생각보다 성취감과 함께 만족감을 준다.
시 한편을 오롯이 다 필사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
시로 필사를 시작해 보는 것은 참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아이 명시낭독'은 명시를 소개하면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낭독, 필사, 낭속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이의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특별한 방법으로
명시 낭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이제, 시작해 보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명시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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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루비 : 컴퓨터랑 놀자! 헬로! CT 3
린다 리우카스 지음, 이지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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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로 컴퓨팅 사고력 키우기! 헬로루비:컴퓨터랑 놀자!

 

 

<<헬로루비 : 컴퓨터랑 놀자!>>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주인공 루비는 뭐든 시키면 명령대로 척척 해내는 아빠의 컴퓨터 속이
항상 궁금하다.
어느 날, 루비는 멈춰버린 아빠의 컴퓨터를 되살리기 위해 컴퓨터 속 여행을 떠난다.
컴퓨터 속 여행을 하면서 루비는 마치 이상한 나라 앨리스처럼
컴퓨터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만나고 그들이 하는 일을 차례로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코딩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코드를 배우고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책들과 달리
헬로루비 컴퓨터랑 놀자는 문학적 상상력이 가미된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루비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주는 이야기책과 더불어 26가지 활동이 수록된
활동 놀이책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상력으로 펼쳐 보일 수 있다.

 

 

 

 

헬로루비 컴퓨터랑 놀자 구성은
이야기책 + 활동 놀이책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책에서는 갑자기 멈춰버린 아빠의 컴퓨터를 되살리기 위한
컴퓨터 속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그 안에서 컴퓨터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만나고 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활동 놀이책에서는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애하고 친숙한 놀이감처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담겨있다.

 

 

 

코드 없이 코딩으르 배우는 언플로그 놀이책의 메인 활동은 나만의 노트북 만들기이다.
직접 노트북 컴퓨터를 디자인하고 컴퓨터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제자리에 넣고
꾸미고 디자인할 수 있는 활동 놀이책이다.
컴퓨터 구성 요소들을 실제로 살펴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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