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홀로 피어있는 접시꽃을 좋아합니다.

평생을 외로운(제 생각) 싸움을 하고 있는 도종환 시인의정서에 부합된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시인 자신이 바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아니겠는지요?

거대한 국가 권력은 시인의 시를 교과서에서 빼라는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웃기는 건 시인 김춘수는 괜찮고 시인 도종환은 안된다는 대목입니다.

 

무더운 장마철,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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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7-11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는 저자들을 어찌해야 할까요?ㅜㅜ
그저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읊을 수 밖에...

gimssim 2012-07-12 08:03   좋아요 0 | URL
세상은 넓고 사람들의 종류(?)도 많은 거지요.
순오기님, 잘 지내시지요?

순오기 2012-07-12 19:13   좋아요 0 | URL
예에~ 잘 지냅니다.^^

숲노래 2012-07-12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은, 우리가 좋은 생각을 품는 대로 흐르리라 믿어요. 앞으로 좋은 일이 찬찬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gimssim 2012-07-12 08:05   좋아요 0 | URL
네, 그렇지요. 시내에 돌을 던져도 시냇물을 흐르잖아요.
장마철입니다. 일 년에 한 차례만 있는 것이니 이것도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우산 쓰고 사진 찍으러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