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홀로 피어있는 접시꽃을 좋아합니다.
평생을 외로운(제 생각) 싸움을 하고 있는 도종환 시인의정서에 부합된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시인 자신이 바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아니겠는지요?
거대한 국가 권력은 시인의 시를 교과서에서 빼라는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웃기는 건 시인 김춘수는 괜찮고 시인 도종환은 안된다는 대목입니다.
무더운 장마철,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