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포구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날엔 새벽기도를 마치고 바닷가로 갑니다.

저 혼자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저로서는 늘 '사진찍기'에의 목마름이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새벽시간에 집 근처 바닷가를 찍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요.

이 작업도 인생의 한 부분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느 날은 한 장도 찍지 못하고 말하자면 '공치고' 옵니다.

또다른 날은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좌절하고 상처받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더라도 신은 또다른 것을 준비하고 계실 터이니까요.

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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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2-0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진 멋져요, 중전님. 대박!!!!!

마음 편히 먹는 게 건강의 지름길이긴 하죠. ㅋ 저도 잘 그래요.

gimssim 2012-02-07 18:56   좋아요 0 | URL
네 많이 먹고, 마음 편하게!
운동은 필수!

잘 지내십시다, 우리!

마녀고양이 2012-02-0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져드는 이 사진은....
그 안에 있는거 같아요. 가슴이 쿵 하잖아요. 저는 하늘빛이 저럴때, 슬퍼져버리거든요.
왜 슬픈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아름다와서? 그런가봐요.

오늘 너무 추워요... 덜덜.

gimssim 2012-02-07 18:57   좋아요 0 | URL
내일은 더 춥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날씨가 좀 풀리면 자주 새벽 바다에 나가볼 참입니다.
또 다른 세계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