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의 포구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날엔 새벽기도를 마치고 바닷가로 갑니다.
저 혼자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저로서는 늘 '사진찍기'에의 목마름이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새벽시간에 집 근처 바닷가를 찍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요.
이 작업도 인생의 한 부분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어느 날은 한 장도 찍지 못하고 말하자면 '공치고' 옵니다.
또다른 날은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좌절하고 상처받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이더라도 신은 또다른 것을 준비하고 계실 터이니까요.
제 자신에게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