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은 교수의 자기 사랑 노트 - 2009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오제은 지음 / 샨티 / 2009년 3월
구판절판


온 우주는 서로에게 반응하게 되어 있다.
우주는 자신 안에 우리를 치유할 힘을 갖고 있다. 원시적 영성과 치유의 에너지가 그 안에 모두 들어 있다.
마찬가지로 내 안에 이 온 우주가 다 들어있다. 변화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61쪽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발견하고, 억눌러왔던 슬픔을 걷어내고 부둥켜안을 수 있게 되면, 하나님께서 본래 우리에게 주셨던 놀라운 창조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즉 내면아이와의 만남과 통합을 통해서 새로운 삶이 펼쳐지게 되는데, 칼 융은 이러한 ‘본래의 아이the natural child’를 가리며 ‘놀라운 아이wonder child’라고 불렀습니다.-189쪽

내 자신이 나의 내면아이를 직접 접촉하고, 발견하고, 돌보며, 양육시킬 최고의 치료사인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와 치유를 원한다면 나 스스로 해야만 합니다.-190쪽

치유의 핵심은 ‘내가 나를 잘 돌보는 것’이다.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부둥켜안는 것이다. 상담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새로운 보모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200쪽

내가 내면아이를 돌보고 그 아이의 편이 되어줄 때, 그 아이는 칼 융Carl. G. Jung이 말한 내 안의 ‘놀라운 아이wonder child’가 된다. -201쪽

사랑은 운이 아니다. 사랑은 과학처럼 분명하다. 내가 준비된 만큼 그 사랑이 다가온다. 나의 상처만큼 만난다. 내가 치유된 만큼 정확히 만나게 되어 있다. -282쪽

당신이 그 일을 혹은 그 사람을 아직도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으며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당신 안의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갇히고 막혀서 당신에게 있어야 할 새로운 경험과 인간관계를 차단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것이 예수가 ‘원수도 사랑하라’고 한 까닭이며, ‘일흔 번에 일곱 번씩이라도 무한정 용서하라’고 한 이유이다.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이해만이 우리에게 치유의 문을 열어준다. 용서와 이해는 히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일이 아니다. 그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당신이 만약 계속해서 불행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불행이라고 느끼고 해석하고 있는 당신의 믿음 체계가 계속적인 불행을 불러들이는 원인이다. -296쪽

용서는 이미 이루어져 있고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만 남아 있다. 이해도, 사랑도 다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즉시 그 효력이 발효된다.-297쪽

과거는 그림자일 뿐이다. 그렇지만 그 그림자를 두려워하며 놀라고 도망 다니면서 현재와 미래를 정당 잡힌 채로 산다면, 당신을 끝내 그 그림자의 포로로 살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이다. -297쪽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축복을 원한다면 축복 외엔 아무 것도 선택해선 안 된다.-298쪽

당신이 가장 원하는 모습과 말과 행동을 지금 당장 하라. 과거도 미래도 몽땅 가져와 지금을 기뻐하는 데 사용하라. 그냥 지금을 살면 된다. 지금을 기뻐하면 된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 -2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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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1-17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밑줄 제 글에 인용했어요,,,이 책 관심 있었는데 밑줄로 봐도 좋으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요.^^

gimssim 2012-01-17 12:00   좋아요 0 | URL
그래요~ 감사합니다.
올해는 서평이 어려우면 밑줄긋기라도 열심히 해볼 참입니다.
책읽기도, 글쓰기도 아무래도 가속이 붙어야만 제대로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말갛게 씻긴 겨울의 얼굴입니다.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따뜻해보입니다.
나비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양물감 2012-01-2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글이 제일 와닿고, 제 생각이랑 일치(?)하는데요?
내가 가장 원하는 모습과 말과 행동을 지금 당장하라.....오케~!! 그러고싶어요.
오늘 하루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난 오늘을 최고로 멋지게 보낼 거예요!!

gimssim 2012-01-21 21:31   좋아요 0 | URL
(으흠~~~) 오늘을 사는 것이 바로 영원을 사는 것이다 - 중전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