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아직 먼산에 잔설이 남아있고,

자주 비가 오는 다소 스산한 날씨이지만

들판에 나가면 봄 오는 소리가 들린다.

대지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멀리서 들려오는 봄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가만히 몸을 연다.
 


힘이 센 매화...작년 봄에 사천원을 주고 사다 심었는데 이렇게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우리 텃밭에서 본 봄 풍경
 


안으로 흐르는 물소리
 


장래희망 농부의 텃밭...퇴비 두포대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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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3-06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매화 꽃눈 사진이 너무 좋아 제가 컴퓨터 바탕 화면으로 모셔갔습니다.
'대지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가만히 몸을 연다.' 글도 좋고요 ^^

gimssim 2010-03-06 10:07   좋아요 0 | URL
저의 사진이 쓰였다니...영광입니다.
봄은...이런 저런 장애물들을 헤치고 오고 있습니다.
쿵쿵쿵...
아마 이런 진군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요?

비로그인 2010-03-0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화 꽃눈사진을 클릭했더니 커지는군요.. 깜짝이야. 하하
봄이 되었나봅니다. 중전님.


gimssim 2010-03-07 21:03   좋아요 0 | URL
네, 그 눈꽃이 좀 핀 사진을 찍었는데
요즘은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니...
조만간 다시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주도 내내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