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 님, 수두에 걸리셔서 열이 40도까지 오르셨음 !


그러시고도 귀중한 보물 데카렌쟈의 SP라이센스의 작동체크는 빠뜨리지 않으신다.


사진 아래 오른쪽은 아내대통령각하의 손.  국왕 님께 약을 삼가 드리고있는 모습.

 

 

 

 

 

 

 

 

 

 

 

 

여왕 님, 무도회 준비 한창.


 

 

 

 

 

 

 

 

 

 

 

춤 연습에 몰두하시는 여왕 님.  사실은 무도회란 계획조차 없다는 것을, 여왕 님께서는 아직 모르신다.  아, 그 사실을  전해 드리지 못한 불충자 아빠 병사를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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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7-08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언제봐도 귀엽내요.. ^^;

ChinPei 2004-07-08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침 오늘 7월 8일이 딸의 한돐입니다. 그 말씀은 저희들 부모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반도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0.26의 충격이 터졌을 때, 나는 세계정치를 전혀 모르던 14세였다. 내가 알아 차렸던 것은 그저 박정희대통령이 자신의 부하인 김재규중앙정보부장에 사살당했다는 그 사실 뿐이었다. 사건의 진상이 뭐고, 배후가 뭐고 하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다. 10.26에 관해서 작가 김진명은 자신의 조사결과에 따라 밝혀준다.

소설은 주인공 이경훈변호사가 우연하게, 10.26에는 비밀이 있다”라고 하는 말을 듣는 것으로부터, 미스터리의 양상을 띠기 시작한다.

10.26의 비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거대한 모략의 그림자.

이 소설속에서 쓰여진 “10.26의 비밀”은 아마, 대부분이 진실일 것이고, 적어도 배후관계에 관해서는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진상 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주인공 경훈은(또한 독자는), 애국의 분노에 불타지 않을 수없게 된다. 나는 주인공 이경훈의 모습을 통해서 작가의, 온 한국인에 고하는 문제 제기를 듣는 듯하였다. , 현실을 알아라, 지금의 안전하고 부유한 상황에 몰입해서는 안된다, .

또한 이 소설을 읽은 후, 지금 일어나고 있는 국제분쟁의 뿌리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많은 부분은 이 소설에 있는 근본문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느꼈다. 그 만큼 이 소설의 내용에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꽤 많았다.

무엇보다도 등장인물의 인격묘사가 덜 되었던것 같다. 특히 이경훈의 여자 친구 인남에 관해서는, 그녀가 매우 중요한 추리를 함에도 불구해서, 그녀의 행동, 추리의 사고방식, 성격에 관한 묘사등이 전혀 부족했다. 그 때문에 이경훈이, 그녀를 자신의 파트너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는 필연성을 느끼지 못한다.

상징적이 등장을 하는 손형사도, 내용전반을 통해서 등장방법에 어울리지 않는 “무능한 형사”라는 인상밖에 갖지 못해서, 그의 내용상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였고 , 또 그의 최후에는 별로 분격도 아쉬움도 느끼지 못했다. 다만, 건조(?)한 사건이라고 말할까.

그외에도 케렌스키, 필립 최, 오세희...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인격, 행동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했다. 매우 아쉬운 일이였다.

또 소설로서의 줄거리에도 의문이 많았다. 소설의 절반(1권의 절반)에서 이미 10.26의 배후, 진실의 윤곽이 대부분 보인다는 점. 케렌스키의 자살에 관한 진상(적어도 죽었나, 살았나, 하는 점). 추리소설의 성격을 띠면서도 추리결과가 대체로 예상된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가장 아쉬운 점은 소설의 결말. 현직 대통령이 등장한 것에는 좀 힘이 빠졌다.

이 소설은, 국제음모를 밝히고나 추리소설을 즐기기 위한 소설이라고 하기 보다, 한국인으로서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설이라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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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7-06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진명씨가 쓴 소설들은 뭐랄까요...
너무 사람들한테 바람을 잡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일본 극우파들이 행동하는 것과 정도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그래서 저는 김진명씨가 쓴 소설들을 싫어합니다.

ChinPei 2004-07-07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소설을 읽으면서 비슷한 걸 느꼈거든요.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것에는 찬성할만하지만, 중반이후 결말에 이르는 과정이 뭔가 일면적이라고 할까, 마지막 현직대통령이 미국대통령한테 일방적으로 얘기를 하는 모습, 그 하나를 쓰기 위해서 이 소설을 썼던 것이 아니냐, 그래 생각됐어요.
그래도 테마는 괜찮았기 때문에, 다른 작품도 좀 더 읽어봐야 한다고 느꼈거든요. 저는 물론 극우민족주의자가 아니지만 민족의 자부심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글은 싫어하지 않아요. 제가 일본에 있는 것도 더 그런 마음에 하곤합니다.

이소라 2008-10-21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진명씨는 한국에서 비판 여론도 많습니다.

"김정란은 김진명의 베스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감상적 애국주의로 포장된 과대망상증을 대중에게 부추기는 저급한 문화상품"이라고. 베스트셀러 시인 류시화에 대해서는 "권력 또는 돈에 대한 욕망을 숨기기 위한 그럴 듯한 코스튬으로 사이비 영성주의의 모호한 안개를 피우는 인물"로 질타한다. 또한 이문열의 '선택', 이인화의 우국문학에 대해서는 한국사회 특유의 무비판적인 보수주의와 지역감정을 교묘히 이용한 논리의 곡예로 설명하고 있다."
 

오직 후지산(富士山).

일본의 최고봉.

아래 사진 중간 오른 쪽에 있는 호수는 야마나시현(山梨) 야마나카(山中)호 .


 

 

 

 

 

 

 

 

 

 

 

아래 사진 중간에 있는 호수는 야마나시현(山梨) 야마나카(山中)호 .


 

 

 

 

 

 

 

 

 

 

 

아래 사진은 시스오카현(靜岡) 누마스(沼津)市 교외.


 

 

 

 

 

 

 

 

 

 

 

아래 사진은 가나가와현(神奈川) 하코내쵸(箱根町)의 아시노호(芦乃湖).


 

 

 

 

 

 

 

 

 

 

아래 사진은 가나가와현(神奈川) 하코내쵸(箱根町)의 아시노호(芦乃湖).


 

 

 

 

 

 

 

 

 

 

아래 사진속의 빨간 철교는 도우매이 (東名:도쿄부터 나고야까지의 뜻) 고속도로 후지카와(富士川) .


 

 

 

 

 

 

 

 

 

 

 

아래 사진은 시스오카현(靜岡) 의 시미스(淸水).


 

 

 

 

 

 

 

 

 

 

 

사진은 모두 大井啓嗣씨 デジタルしみhttp://www.tanoshimimu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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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6-28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 멋지네요.. ^^;
좋은 구경 잘하고 갑니다..

ChinPei 2004-06-28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겠죠? 위 사진 풍경만 보시면.

ChinPei 2004-08-04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다자이는 못 읽었어요. 다자이의 "인간실격(人間失格)"이란 소설을 읽으면 정말로 인간을 그만두고 싶게 된다, 그렇게 학생시기 친구한테서 들어서요.
그런데 후지산은 정말 멋있습니다. 몇번 봐도 그 웅장함에 압도 당한답니다.
일본에 오실 기회가 있으며는 후지산 구경을 놓쳐선 안되겠지요.

ChinPei 2004-08-0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반하실 기회가 있으면, 야마나시현(山梨)쪽부터 가시는 것이 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지음 / 시공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한국 영화사상 기록적인 영화가 된 「태극기 휘날리며」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일본에서도 626일에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는데, 이 소설을 읽은 나는, 영화관에는 못간다, 그래 느꼈다.

 

주인공 진태는 소박하면서도, 이미 떠나간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기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꾸준히 일 하는 청년이었고 그의 기쁨은 오직 동생 진석이 공부를 열심히 하여 그것에 의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는 것이었다.

형의 꿈을 알고 있는 진석은 학교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나 6.25전쟁은 형제의 그런 자그마한 꿈을 총검으로 찔러 간다.

자기의 꿈과 희망에 상관없이, 형과 함께 군대에 동원 돼 가던 진석은 거기서, “동생을 위하여”광기의 깊은 수렁에 떨어져 가는 형 진태의 모습을 본다.

그것이 자신을 위한 행위라고 알면서도 악귀와 같은 형을 용납못하는 진석. 그런 동생의 마음을 알면서도 오직 자기의 자그마한 꿈을 위해, 즉 동생을 위해 악마가 되기를 각오한 진태. 형제의 갈등은 수복 불가능 직전에 이른다.

 

이별의 아픔. 이성의 박탈. 믿음에 대한 파괴. 정의와 악의의 혼란...

이렇게 전쟁은 사람의 사소하면서도 확실한 성의를 조소한다.

이 작품은, 이미 6.25전쟁을 책으로 밖에 알지 못하는 우리 세대들에게, 전쟁의 처참함, 결국 전쟁에는 일관한 정의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 작품은, 곤난할 때 일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온갖 힘을 내놓는 사람의 본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적어도 한국인으로서는 눈물없이 못읽을 것이다.

자기의 떠나가신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해서, 떠나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해서, 떠나간 형제를 생각해서, 또한 수 많은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해서.

그러한 작품의 영화를 눈물없이 볼 수 있는 리가 없다, 그래 예상된다.

많은 관객속에서 소리내고 우는 일은 나에게는 부끄러워서 못한다.

그러기에 나는「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기 위해선 영화관에는 못간다, 그래 느꼈다.

DVD가 판매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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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2008-10-2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도 굉장히 성공한 영화입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은 한국여성들의 우상이지요^^
 
비빔툰 - 정다운네 만화 홈페이지
홍승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속에 우리 집 가정의 축도를 보았다.

첫 만남에선 서로 특별한 인상은 없었다.  따만, 좀 웃는 얼굴이 귀엽게 보였다는 것, 지금까지 만난 남성에 비해 유머가 있고 자상하게 보였다는 것, 그 뿐이었다. 결혼에 이르는 과정에서도 몇번의 위기가 있었다.  문제가 더 분출한 것은 오히려 결혼 한 후.  서로의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서로가 또한 가끔 서로에 대해서“협동작업자”라는 걸 잊어 버리고 있을 때에.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흔히 있는 상황일 거다.

이 만화는 마침 “흔히 있는 상황”을 엮은 작품이다.  그러기에 많은 분이 느낄 거다. 정보통은 나이고, 생활미는 자기 아내이며, 귀엽고도 악마와 같은 아들 다운이는 자기 아들이다.

모두 읽은 후에 흐뭇한 마음이 된 나는, 일상시 전혀 책도 만화도 읽지 않는 아내(본인은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애 돌보는데 바빠서 읽지 못한다고 한다)에 이 책을 권해 줬다.  그러더니 아내가 “이 만화, 나도 그릴 수 있을 거야. 우리 집 가정 이야기를 다 만화화 하면 되잖아”라고 말한다.  “나어게 만화 그리는 솜씨란 이야기 줄거리 엮을 능력만 있으면 간단해” 이 바보 아줌마, 그것이 가장 문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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