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31일,  엄마대통령께서 ‘미용원’공화국 방문중이시던 오전 10시 ,  우리 집 왕국에서 국왕파, 여왕파에 의한 내전이 터졌다.

내전의 이유는 국왕님, 여왕님의 공통의 공무인 ‘그림 그리기’작업중, 여왕님께서 사용하시던 볼펜에 대하여, 국왕님이 우선적인 사용권을 주장하신데 여왕님께서 완강하게 저항하셨던 것이다.


 

 

 

 

 

 

 

 

 

 

국왕님, 영왕님께서 다투시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아빠병사의 중개에 의하여 국왕님이 몸소 양보해주시므로서  겨우 내전은 수습되었다.

 

내전후의 왕국을 몸소 시찰, 수습하시는 국왕님.  뒷모습에 비창감이 보인다.


 

 

 

 

 

 

 

 

 

 

 

여왕님 볼에도 상처(볼펜의 흔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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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4-08-03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물론 돌아오기 전까지 방안을 깨끗이 정리하고 여왕님 얼굴도 닦아 볼펜 흔적을 지워 버리고, 그래 했지요. 내가. 그래서 대통령, 돌아 와서 왈 "애들, 조용히 놀았네".

chika 2004-08-0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사진만으로는 정말 다정하고 이뿌고 귀여운 애들인데요? ^^

ChinPei 2004-08-0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내의 애들은 안아 주다가 내 뺨을 할퀴지도 않고, 씹어 먹다가 뱉기지도 않고,
장난감을 사주라고 바닥에 누워서 버둥거리지도 않고 --- 흑 흑 흑.

세벌식자판 2004-08-04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죠 뭐... ^^;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기도 하구요.

ChinPei 2004-08-0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애가 혼자 놀 때는 자기 동생이 가까이 오는 걸 욕하고, 그런가 하면 내가 애들을 데리고 아침 산보할 때, 딸이 길가에 앉아 버렸을 때에 "아빠, 먼저 가겠다∼" 그래 하면 큰 애가 울면서 "그건 절대 안돼" 라고 자신이 동생을 안아 데려 온답니다. 참, 동생이 귀찮지만 귀엽다, 그런 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