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마음습관 길들이기 - 나를 발견하는 심리학
수졔.진훙수 지음, 김경숙 옮김 / 유아이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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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글을 남기거나, 혹은 과제때문에 레포트를 써야 하거나

혹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글을 써보다 보면  

글을 쓴다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게 된다.

(물론 육체적으로 고된 노동도 힘들다)

 

그래서 책을 리뷰할때 왠만하면 좋은 말 위주로 쓰려 노력한다.

(번역서 같은 경우에는 역자가 얼마나 고생하며, 출판사들은

독서인구가 별로 없다는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가)

 

이 책은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저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저 일반적 자기계발서라고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좋은 말씀들, 격언들, 심리학적 연구들

그런것들을 조금씩 적어놓고 자기계발을 해놓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특별히 엄청난 관심을 두고 보기보다는

이런게 있구나, 혹은 책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한번 둘러봐야지 할정도가 됬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말대로 자기자신을 알고 자기자신을 성찰해서

자기주도적으로 방향을 이끌고 가는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은 평생 죽는 그 순간까지 버릴수 없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위가 높아지고, 사회적 명예가 많고,

승승장구 한다고 해도, 높아지는건 어렵지만 낭떠러지는 금방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뉴스들이나, 역사책들이 그것을 정확히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정리해서 자기계발서의 인기이유를 분석해보면,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싶은 열망과 그리고 언제 추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두가지가 자기계발서를 항상 인기있게 만드는것 같다.

그것은 쉽게 사라질 문제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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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제프리 제임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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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개그콘서트 렛잇비, 오늘부터 출근

등 회사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유행중이다.

 

우리가 삶에서 회사에 투자하는 시간은 모든 활동 중

손가락 안에 뽑힐 것이다.

(가정 주부라고 한다고 해도 요새는 맞벌이 하거나 하지 않는가)

 

 

그런만큼 회사생활에 대해 잘 알고 잘 적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미국의 블로거가 회사생활에 대해 조언을 해놓은

책이다.

 

서문에 저자가 두렵더라도 자신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해놓았는데,

서로간에 어느정도 할말을 하는 많이 개방적이라고 불리는

미국 문화에서도 두렵더라도 따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문 읽다보니, 갑과 을, 정규직과 비정규직 때문에

정말 기본적인 것에서도 말못하고 끙끙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과연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자의 '치열하게' 좀 '이기적으로'살자

라는 말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이기적이라는 것이 정말 '독선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자기 몫은 정당하게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그런 이기적인것 말이다.

 

 

남에게 눈치 보이고 미움받을수 있어도,

자기가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사는것.

단기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장기적 시각에서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주위사람을 지킬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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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지만 행복한 한부모 육아 - 홀로 아이를 키울 때 중요한 것
사사키 마사미 지음, 송수영 옮김 / 북클라우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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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났다고 하면 굉장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나 또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보아온 매체들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에서는 

온전한 아이 양육을 하기 힘들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한부모 가정에서도 훌륭한 아이를 키울수 있음을

그리고, 꼭 양부모 가정에 주눅들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을 해보면 단순한 이치다.

 

우리가 온전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스티븐 호킹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쌓지 못하는 것과 같다.

(좀 논리적 비약이 있긴 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기본', '정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양육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열심히, 많이 아이와 지내고 하려는 것보다

'원칙'을 세우고 '원칙'을 지켜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부모'만 읽을게 아니라,

아이 양육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전반적으로 읽으면

좋을듯 하다.

이 책의 말이나 주장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름대로 아이를 키울때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고

기본에 충실하도록 할수는 있을듯 하다.

 

아직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이혼도 해본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리 배워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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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바다에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고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고 그리고…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살림지식총서 500
남정욱 지음 / 살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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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에 대한 책을 1주에 2권이나 읽었다.

장경동목사님, 디자이너 황재복님

여기에 남정욱님의 책까지...

 

갑자기 왜 결혼에 대한 책들이 쏟아지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기는 하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걸

배웠다.

 

이 책은 살림지식총서의 500번째 책이다.

도서관에 쌓여있는 살림지식총서를 보고 많다고는 생각했었는데,

500번째라니... 이것만 읽어도 왠만한 세상지식은 다 알겠다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저자는 단순히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주거나 어떻게 하라고 주문하는

계발서식의 책 대신, 결혼에 대해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석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자신이 조사한 지식을

펼쳐보인다.

 

역사적으로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결혼은 '보쌈'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를 늑대에 비유하는지도... )

그리고 계속 시대별로 분석한뒤

근대에 이르러 자유연애를 기반으로 한 결혼과 매매혼까지

훑어본 저자는 현재를 돌아본다.

 

과연 우리의 결혼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저자는 소외된 매매혼이라고 결론짓는다.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보다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거래하려는 목적이라며 비난한다.

 

과연 이 말에 자유로울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그 사람을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진정으로 말할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철학자 강신주님의 강의가 더 적절할듯 싶다)

 

결혼을 하기전에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거나

조금씩 결혼할 나이가 된 커플이라면

같이 이런 결혼에 대한 책을 읽고

자신들의 가치관에 대해 공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조금 시간이 걸릴것 같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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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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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제동씨가 강연에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아 의미상 이렇다는 말이다)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무조건 수용해서 열심히 외우고 공부하기를 바래요. 수동적 학습을 열심히 하고나서 대학교에 입학하면

 

창의적 인재가 되래요."

 

감정조절에 대한것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양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 기준에서 생각해본다면

어렸을적에는 감정을 억누르고, 남들 배려 하고

착하게 사는것이 좋다고 많은 분들이 가르쳤는데,

어느샌가 자기 감정도 표현 못하는 것으로 되버린다.

 

그러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하면

자기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정을 억누르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역시 사람이 산다는 게 쉽지 않다.

 

이 책은 자기감정조절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다른 심리치유서와 차별화되거나 특별한 말은 없지만,

읽다보면 반복해서 하는 감정으로 인한 실수를 알아챌수 있다.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이 책의 특정 부분이 언짢을수도 있다.

실제 생활에 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일에 관해서는 저자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일에 대한 자세에 대해 비판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들만 옹호하는 것은 아니고,

남성들에 대해서는 선입견을 가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삶은 나와 타인이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조금만 더 나 자신과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삶을 조금더 풍성하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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