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났다고 하면 굉장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나 또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보아온 매체들에 따르면, 한부모 가정에서는
온전한 아이 양육을 하기 힘들다고 했기 때문에 그런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한부모 가정에서도 훌륭한 아이를 키울수 있음을
그리고, 꼭 양부모 가정에 주눅들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을 해보면 단순한 이치다.
우리가 온전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스티븐 호킹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쌓지 못하는 것과 같다.
(좀 논리적 비약이 있긴 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기본', '정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양육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열심히, 많이 아이와 지내고 하려는 것보다
'원칙'을 세우고 '원칙'을 지켜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부모'만 읽을게 아니라,
아이 양육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전반적으로 읽으면
좋을듯 하다.
이 책의 말이나 주장이 전적으로 맞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름대로 아이를 키울때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고
기본에 충실하도록 할수는 있을듯 하다.
아직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이혼도 해본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미리 배워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