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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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터 드러커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이자, 비즈니스계의 구루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가 지은 책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는데, 잠깐만 검색해봐도 그의 수많은 저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그의 이론을 재해석하거나, 친절하게 설명한 책들도 출간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와사키 나쓰미가 지은 <모시도라>와 <모시이노>가 대표적이다.

2. <모시도라>는 2009년에 저자가 출간한 책으로 <만약 고교 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을 일본어로 읽었을 때의 첫 두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이다. 마찬가지로 <모시이노>는 <만약 고교 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 편>에서 나온 조어이다. 참고로 <모시도라>는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0년에는 하루키의 <1Q84>를 넘어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알만 하다.

3. 주인공은 유메와 마미는 다른 성격을 가진 여고생이다. 어느 날 그들은 우연히 야구 매니지먼트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고, 그녀들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야구 선수를 뽑는 것보다 야구단을 관리하는 인력을 먼저 뽑았는데, 이는 "우선 사람을 정한 뒤에 사업을 결정한다"는 매니지먼트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매니지먼트와 이노베이션, 기업가정신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4. 근 1년간 야구단 관리 체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나서야, 야구부원을 뽑는다. 야구장 관리, 선수 선발 관련 인력 관리, 감독 및 훈련 체계 확립이 미리 이루어진 상태라, 훈련 성과는 타 고교 야구단을 추월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 와중에 매니지먼트 상의 갈등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그들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간다.

5. 최대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최적을 추구해야 한다. 혁신과 급격한 변화는 내부자들에게는 커다란 취약점이다. 하지만, 외부자들에게는 기회가 된다. 혁신은 신생 야구단의 경쟁력이 되었고, 최적을 추구하면서 스피드 있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드러커의 이론이 - 기업 활동뿐만이 아니라 -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끝으로, 드러커의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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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맥(漂麥) 2016-10-10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글에 지치다보니 저런 일러스트 표지가 선듯 와 닿는군요. 잘 계시죠? ^^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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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과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길가의 고양이를 보았을 때의 기쁨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딱히 이유를 찾긴 어렵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덕분에 여유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으니 말이다.

2. 이 책은 협소 주택, 상가 주택, 리모델링 주택 등에서 - 행복하게 -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평면도와 조감도가 적은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건축비와 인테리어 소재와 비용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또, 대부분의 건축비가 3억대 미만이어서, 맞벌이 부부나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은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3. 개인적으로는 동네 안에 어울려 있는 집의 정경이 마음에 들었다. 참 사진을 잘 찍었다고 생각된 부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보고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았다. 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듯했다. 이 책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집을 참고해, 콘셉트를 잡고 설계를 의뢰할 수 있으니 말이다.

4. 상가형 주택과 명륜동 전원주택, 그리고 양평의 오솔집이 인상적이었는데, 첫 번째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마음에 들었고, 두 번째는 자연과 함께하는 자그마한 공간이 좋았다. 마지막은 아이들이 꿈을 그릴 수 있는 공간 같아 보였고. 특히, 집안을 감싸는 넓은 복도와 북 카페 같은 공간은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부분이었다. 집 짓기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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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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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 습관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건 멋진 일이다. 매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통해 일 년 전의 나와 달리진 지금의 나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또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꾸준히 무엇인가를 해온 사람은 몇 년 뒤에 자신이 체득한 것을 우연히 깨닫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비록 그것이 커다란 일은 아닐지라도, 기쁨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임에는 분명하다.

2. 마셜 골드스미스가 지은 <트리거>는 이처럼 변화를 가져다주는 습관을 갖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지속적인 변화를 구축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올바른 습관을 갖기 위한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적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 운동을 하고 싶지만, 지속되는 야근이나 회식은 이를 지속하지 못하게 할 수 있고, 가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특이한 상사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가족들에게 괜한 짜증을 내곤 하는 것처럼 말이다. 또, 평상시에는 좋다가도, 어떤 자리나 어떤 사람과 만날 때에만 집중력과 마음가짐이 흐트러질 때도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환경과 상황을 통제해야만 올바른 습관을 통한 지속적인 변화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3. 타인과 외부 환경이라는 복잡성을 제어하고, 올바른 습관을 갖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능동적인 질문"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나는 오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데 최선을 다했는가? 나는 오늘 의미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나는 오늘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말이다. 매일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전진할 테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여기에다가 감사하는 마음, 사과하는 태도, 낙관적인 자세까지 곁들어지면 더욱 좋을 것이다.

4. 또한 저자는 올바른 체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주는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과 지친 하루에 무뎌지지 않게 - 자아 고갈을 막기 위해 -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막아야 한다는 것. 그냥 흘러가게 놓아둔다면, 인생도 그냥 흘러가버릴 것이다. 어쩌면 이때가 정말 인생의 <트리거>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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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 한계비용 0, 수익은 10배 많은 실리콘밸리의 비밀
살림 이스마일 외 지음, 이지연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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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살림 이스마일과 마이클 말론, 그리고 유리 반 헤이스트는 CEO 이자 교수, 그리고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셋 다 급변하는 산업의 트렌드와 ICT 분야의 최전선에 마주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스마일은 창업 사관학교라 불리는 싱귤래리티 대학의 초대 상임 이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기업의 임직원들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 바로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라는 책이라 볼 수 있는데, 피터 디아만디스가 지은 <볼드>라는 책에서 말하는 요지와도 유사한 점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두 권 다 같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디아만디스는 싱귤래리티 대학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2. 기하급수 기업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기하급수 기업이란 새로운 조직 구성 기법을 이용해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영향력(또는 실적)이 동종업계의 다른 기업에 비해 현저히 큰(적어도 10배 이상) 기업을 의미한다.

꾸준히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존의 산술급수적 성장과는 달리, 기하급수적 성장은 초기에는 속도가 매우 작은 것처럼 보인다. "0"에서 "1"까지 가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1"을 지나면서부터 증가량은 급격히 늘어난다. 우리들 눈에 보일 정도로 말이다.

3.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먼저, 일반적인 기업과는 다른 거대한 목적, 즉 MTP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MTP란 Massive Transformative Purpose의 약자로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는 목적을 의미하는데, 이는 우리가 지향하는 좀처럼 이루기 어려운 꿈을 의미한다. 다음은, 주문형 직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와 크라우드를 운영한다는 것. 여기서 주문형 직원은 일종의 프리랜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또, 빠른 속도와 무료화된 서비스, 파괴적 혁신 등도 기하급수 기업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4. 책의 후반부에는 스타트업 기업뿐만이 아니라, 대기업들도 적용 가능한 기하급수 기업 전략이 소개되고 있다. 또, 경영자들에게 필요한 기하급수 시대의 마인드도 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새로운 시대, 특이점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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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 가지'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이영옥 추천 및 워크북 감수 / 앵글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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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밝은 느낌의 푸른색이 칠해진 앞표지에는 하얀 숫자 1이 큼지막하게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일상은 심플하게, 인생은 의미 있게 만드는 '나만의 한가지'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깔끔해 보인다. 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가득 차 있을까 궁금해지는 표지다. 이제 천천히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겨본다.

2. 한 체로키 인디언은 손자에게 우리 맘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기쁨, 사랑, 희망을 담고 있고 다른 하나는 두려움, 냉소, 무관심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두 마리 중에서 누가 이기느냐는 바로 내가 어느 늑대에게 먹이를 주는가에 달려 있고.

3. 저자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살아가는 "나"와 내 안의 진정한 "나"가 항상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진정한 나를 찾아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움직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자신에게 머물러 있던 관심과 질문이 타인과 세상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4. 특별한 삶이란 우리가 그저 경험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의미로 가득 찬 삶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를 선택하고, 묻고 질문하고 행동하고,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 가면서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로버트 H. 슐러는 "삶을 두려워 말라. 삶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믿어라. 믿음이 가치 있는 삶을 창조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라고 말했고, 철학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도  "자신을 믿는 사람은 행동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문제나 사소한 문제나, 어려운 일어나 손쉬운 일이나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5. 삶을 재미있게 살면서, 성공까지 거머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부정적인 말보다 찬성의 말,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자주 한다고 한다. 또,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과 같이 가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투자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당신이 평생을 끌고 갈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6. 책에는 좋은 문구, 적어두고 싶은 인용문, 마음속에 담아두고 행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행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면 한 달 뒤, 일 년 뒤가 바뀌어 있지 않을까. 번아웃 증후군은 휴식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러스트 아웃 증후군은 결심이 없다면 고칠 수조차 없으니 말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일은 우연히 발생하거나 그저 세월 따라 무심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마야 안젤루)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없는 삶은 메마른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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