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평점 :
1. 집과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 참 기분이 좋아진다.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길가의 고양이를 보았을 때의 기쁨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딱히 이유를 찾긴 어렵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덕분에 여유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으니 말이다.
2. 이 책은 협소 주택, 상가 주택, 리모델링 주택 등에서 - 행복하게 -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평면도와 조감도가 적은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건축비와 인테리어 소재와 비용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또, 대부분의 건축비가 3억대 미만이어서, 맞벌이 부부나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은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3. 개인적으로는 동네 안에 어울려 있는 집의 정경이 마음에 들었다. 참 사진을 잘 찍었다고 생각된 부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걸 보고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았다. 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듯했다. 이 책을 통해 마음에 드는 집을 참고해, 콘셉트를 잡고 설계를 의뢰할 수 있으니 말이다.
4. 상가형 주택과 명륜동 전원주택, 그리고 양평의 오솔집이 인상적이었는데, 첫 번째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마음에 들었고, 두 번째는 자연과 함께하는 자그마한 공간이 좋았다. 마지막은 아이들이 꿈을 그릴 수 있는 공간 같아 보였고. 특히, 집안을 감싸는 넓은 복도와 북 카페 같은 공간은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부분이었다. 집 짓기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