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에 전략을 더하라 - 세계적 경영 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
마틴 리브스.크누트 하네스.잔메자야 신하 지음, 문직섭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1. 이 책의 저자인 마틴 리브스와 크누트 하네스, 그리고 잔메자야 신하는 모두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일했고, 지금도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전략 수립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다양한 경영 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하나의 방식, 획일화된 전략 툴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그들은 새로운 전략 툴인 "전략 팔레트"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이는 전략 수립을 위한 여러 가지 방식들을 한 곳에 모아두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고 혼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다.

2. 전략 팔레트는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예측 불가능성, 변형 가능성, 혹독한 정도로 이루어지는데 세 가지 축이 모여 3차원의 모델이 만들어지며, 여기에는 총 다섯 가지의 전략이 사용될 수 있다. 각 환경에서의 전략 수립 방식은 다음과 같다.

전통적 환경의 전략 수립 방식 : 대형화를 꾀하라.
환경 적응형 전략 수립 방식 : 신속하게 움직여라.
환경 예지적 전략 수립 방식 : 선도자가 돼라.
환경 개척형 전략 수립 방식 : 조정자의 역할을 수행하라.
재생적 전략 수립 방식 : 생존을 확보하라.

3. 참고로 다섯 가지 전략이 사용되는 상황은 상이하지만,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조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통적 환경) 모든 조직은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 최근에 경영 평가 작성 관련 워크숍과 품질대상 수검 관련하여 컨설턴트 및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두 분 다 장기적으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었다.

(환경 적응형) 고도로 일치돼 있지만, 이완 결합 체제를 갖춘 팀워크를 구성할 것. 이는 서로 연결돼 있지만, 각자 독창성을 유지하며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는 조직, 즉 Loosely Coupled라고 부를 수 있다.

(환경 예지적) 단지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그것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려는 노력만 할 수는 없다. 그 제품을 완성할 때쯤이면 소비자는 이미 다른 것을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재생적) 위기의 시간을 헛되지 보내지 말아야 한다.

4. 변화하는 환경에 들어맞는 전략을 찾는다는 발상이 어쩌면 아이러니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크게 바라본다면 정적인 환경이 아닌 동적인 환경을 가정하여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수시로 개선해 나간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습관의 경제학
밥 니스 지음, 김인수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1. 행동경제학은 비주류 경제학의 한 분야로 심리학, 소비자행동론, 뇌과학 등과 관련되어 있다. 행동경제학의 대부, 다니엘 카너먼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이후로, 많은 경제학자들과 심리학자, 과학자들의 도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생각에 관한 생각>, <상식 밖의 경제학>, <당근과 채찍>,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등이 대표적이다.

2. <넛지>에 등장한 사례들과 심리적 회계, 휴리스틱, 프레이밍 효과 등이 행동경제학을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은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않으며, 개인적인 감정과 과거의 인상 깊었던 경험,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따라 선택을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3. <습관의 경제학>의 저자인 밥 니스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통해 개개인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나아가 조직과 사회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찰스 두히그가 지은 <습관의 힘>과도 비슷한데, <습관의 힘>이 반복된 행동을 통해 바람직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 <습관의 경제학>은 이를 행동경제학 용어를 통해 설명하고, 어떻게 설계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4.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총 일곱 가지이다. 첫째는 능동적 선택 전략인데, 주유하는 손님에게 세차도 하시겠냐고 물어본다거나, 애완용품 숍에서 결제 시 애완동물을 위해 기부하겠냐고 물어보는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 이는 별도의 광고를 하지 않고, 잠재 수요를 겨냥한 거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자발적 잠금 전략은 사전 조치를 통해 목적한 바를 달성하도록 하는 전략이라 볼 수 있다. 전쟁에서의 배수진이나, 사전에 스스로 마감일을 설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세 번째는 디폴트 세팅 전략인데,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오는 선택을 기본 옵션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이는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과도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흐름에 올라타기 전략과 리프레이밍 전략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세일즈로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게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섯 번째 업혀 가기 전략도 바람직한 습관을 강제적으로 만들기에 좋은 방법이다. 러닝머신 위에서만 볼 수 있는 텔레비전을 설치하는 게 대표적인 예이다. 끝으로, 간이화 전략은 바라직한 행동은 쉽게, 나쁜 행동은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종종 일부 기업이 이를 악용하는 걸 우리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라면 바람직한 습관을 가지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5. 저자는 글을 끝맺으면서, 긍정적인 눈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를 잘 활용해보기를 당부하고 있다. 당신이 행동을 개선할 용기가 있고, 바람직한 의도를 가진 채로 살고 싶다면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차산업혁명 인사이트 - 기술혁명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통찰의 시선
임일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최근에 아이폰 7과 갤럭시 노트 7이 출시되었다. 삼성과 애플, 둘 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이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진 않은 것 같다. 아이폰 7의 경우에는 에어 팟을 이용할 수 있고, 기능적인 측면에서 전보다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큰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고, 갤럭시 노트 7은 배터리 폭파사고로 인해 치명타를 입은 상황이다. 물론, 삼성의 선제적인 대응은 호평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한계점에 다다른 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본다.

2. 어제는 임일씨가 지은 <4차산업혁명 인사이트>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가상성과 물리성의 융합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여기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SNS, IoT,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드론, 3D프린터와 같은 제품과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산업혁명의 의미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하여 발생한 사회와 경제의 전반적인 변혁임을 떠올린다면, 현재는 ICT를 바탕으로 한 산업혁명 과정을 겪고 있는 셈이다.

3. 최근에 출간된 수많은 미래 예측 서적과 경제도서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 조만간 - 인류사적인 특이점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광고, IoT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혁신 등은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또 어느 정도 현실화된) 특이점이라 볼 수 있고, 그 외 무궁무진한 가능성들이 특이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4. 물리성이 현실에서 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면 가상성은 물리적인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는 가상의 정보를 의미한다. 물리성과 가상성이 결합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서비스와 혁신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어려울 수도 있는 기술 변화의 양상과 경제적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 저자가 말하는 물리성과 가상성이 융합되는 개념도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으로 멀리 뛰기 - 이병률 대화집
이병률.윤동희 지음 / 북노마드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안으로 멀리 뛰기라. 제목이 맘에 든다.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나누고, 어떤 현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본다는 의미가 아닌가.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 오래된 사이 같은 관계, 문제를 복합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애정과 여유. 누구나 바라고 또 원하는 가치일 듯하다. 다만, 이 모든 것들이 누군가를 구별하는 기준이 아닌 더 나아지려는 과정 속에 존재한다면 더욱 좋겠다.

2. 쉬는 시간 동안 이병률 대화집 <안으로 멀리뛰기>를 읽었다.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윤동희 씨와 이병률 씨가 나누었던 대화를 기록한 책이었다. 차분해지는 분위기의 책 디자인과 감성을 돋게 하는 기름종이 겉띠도 인상적이었는데,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궁금해졌다.

3. 셀레브리티의 인터뷰를 소개한 글들을 읽는 건 즐거운 일이다. 또 그런 사람들의 진솔한 일상 이야기를 듣는 방송도 좋다. 물론, 요즘에는 이런 것조차 포장되고 또 각색되는 세상이라 온전히 다 믿을 수는 없다만, 그래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4. 이 책에서는 이병률 씨의 인생관과 연애사, 사람들과 만나는 방법과 관계에 대한 생각, 자신의 삶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기억들과 고민들,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다. 게다가 여행에 대한 생각과 질문거리들까지. 평소 이병률 작가의 팬이었거나, 그의 글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또 그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5. 끝으로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소개해보려 한다.

풍경을 봐라. 일부러 풍경을 보지 않아도 저절로 풍경이 보이는 순간이 함께 올 것이다.
좋은 눈빛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 혼자 단단하고 당당한 것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디테일이 주는 여운.
시간은 우리한테 냉정하고 우리는 시간한테 애원하죠.
여행이란 시간을 벌어오는 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나라의 조건 - OECD 선정 '가장 행복한 13개국'에게 배운다
마이케 반 덴 붐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1. 며칠 전,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를 보았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한 방법으로 풀어낸 게 인상적인 영화였다. 석유를 빼앗기 위한 전쟁, 무기를 팔기 위한 전쟁,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쟁이 아니라 미국이 조금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는 전쟁(?)을 하는 무어 감독. 아이슬란드와 프랑스, 슬로베니아 등을 정복(?) 하고 깃발을 꼽고 나서 그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이 모든 것이 미국의 독립과 역사 속의 산물이었다는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장점을 미국은 하나둘씩 잃어갔고, 그 장점들을 하나둘씩 취한 세계 각국의 나라들은 이젠 반대로 가르쳐주는 입장이 되었다.

2. 오늘 읽은 <행복한 나라의 조건>은 행복을 연구(?) 하는 독일 작가가 지은 책이다. OECD가 선정한 "가장 행복한 13개국"을 통해 행복한 삶, 행복한 나라가 되는 방법을 배운다는 내용이다. 독일 역시 우리의 입장에서는 배울 것이 많은 나라임에 분명하지만, 그들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좋은 나라의 제도와 형식적인 요건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면,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반 덴 붐은 좋은 나라의 정신적인 요소를 찾으려 노력했는데, 이 둘을 잘 융합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저자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과 경제·정치적으로 낙후된 나라로부터도 배울 것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하긴 나도 얼마 전에 다녀온 필리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와 흥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 책 속에는 심지어 멕시코와 콜롬비아 사람들로부터도 행복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신매매, 살인과 같은 각종 범죄와 갱단과 반정부 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그곳에서 말이다...)

4.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자유를 아끼고 사랑하며, 축제와 저녁식사를 즐기는 삶. 시기와 자랑은 접어두고, 배려와 양성평등이 공존하는 곳. 책에 소개된 나라들로부터 공통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었다. 끝으로 책 속에 소개된 행복해지는 비법(?)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예요.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답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에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세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행복한 나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행복해지겠다는 각자의 결심과 행동에 있었다.
전 행복합니다. 인생은 정말로 멋지거든요. 엄청난 가능성이 펼쳐져 있어요. 달려가서 줍기만 하면 되죠.
생각하는 대로 됩니다. 안 좋은 것만 보면 인생도 안 좋아지죠.
계획을 너무 많이 세우지 마라. 인생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 그러니 하나면 족하다.
누구나 태도를 바꿀 수 있다. 나이 들면 변하기 어렵다는 말도 핑계에 불과하다.
넋두리만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삶의 일부가 될 정도로 하염없이 불평을 늘어놓아서는 안 됩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우린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요.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전력을 다해요.
날씨의 변덕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이미 진 거에요.
가진 것에 집중하세요. 가지지 못한 것을 보지 말고요.
난 단순하게 살아요. 그래서 행복합니다.
매일 하는 일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면 된다.
우리는 아주 순식간에 현실을 다른 식으로 해석해요. 당신처럼 긍정적으로 해석을 잘하는 사람은 항상 긍정적인 해석을 준비해두니까 자연스럽게 만사가 긍정적으로 흐르는 거예요.
자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 돼요. 자신의 실수에 조금 더 관대해지고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세요. 일이 좀 안풀리면 어때요.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무모하게 살아라. 불행이여 와라. 난 다시 일어설 테니까. 삶의 역공이 삶이 당신을 신뢰한다는 증거로 생각하라. 삶이 당신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가는 이유는 당신이 딛고 일어나 성장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삶은 당신을 믿는다.
살아갈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삶의 방법도 견딘다.
인생의 의미 있는 꿈을 이루려는 노력은 장기적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이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면 의미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신스로(sinnsro). 감각의 평온. 무사태평. 이는 번잡한 세상과 거리를 둘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성격과 내면의 힘을 갖추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