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살까 - 다르게 사는 사람들 ㅣ 신 옥한흠 다락방 64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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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까

저자 : 옥한음
옮긴이 : 
출판사 : 두란노
읽은날 : 2016/03/02 - 2016/03/26

옥한음 목사님의 설교집

사랑의 교회라는 선교와 구제에 열심인 교회를 만드시고 운영하셨던 분.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이 되는 교회이지만 한때 이 교회는 우리나라 복음적인 교회의 롤모델이었다

예수를 믿는다고 부자가 되거나 평안하게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전체 설교집의 골자.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어려움이 닥치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아가야 한다는 가장 기독교적인 메시지로 이루어져있다.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주장했던 마르크스도 있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이원론으로 빠지기 쉽고 기득권의 논리를 옹호하는 듯이 보일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 보수적인 개신교인들은 언제나 그런 부분에 주의해야 한다.

예수님도 사실 그 당시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급진적이고 문제아였을 테니까...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까?

항상 기도거리이자 걱정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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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의 힘
로버트 프레스먼 외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라이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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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의 힘

저자 : 레베카 잭슨
옮긴이 : 김준수
출판사 : 다산에듀
읽은날 : 2016/03/20 - 2016/03/24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예습복습 철저히 하라는 것.

숙제라는 것은 사실 복습의 한 종류였다. 산수시간에 배우고 나서 몇페이지까지 풀어오라고 하면 집에서 열심히 풀어갔던 기억이 있다.

숙제를 안해가면 선생님에게 맞기도 하고 벌도 서기도 해서 안할 수가 없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연구한 학습습관에 대한 책이다.

제목이 왜 숙제의 힘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다.

주된 내용은 숙제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 아니라 자율적 양육을 통한 학습습관의 배양이기 때문이다.

숙제는 그런 자율양육의 한 방법일 뿐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말하는 것은 자율양육이다.

자율양육은 허용이나 방임이 아니고, 강제적인 양육보다 훨씬 성공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이러한 자율적 양육을 배우기 위해 아이는 8가지 학습습관을 배워야 한다.

8가지 배워야 하는 학습습관은

미디어 사용습관, 숙제습관, 시간과리 습관, 목표설정 습관, 효율적 대화습관, 책임지는 습관, 집중하는 습관, 자립하는 습관이다.

그중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미디어와 관련된 부분이다.

아이패드를 비롯한 영상물은 아이들이 잠을 자지 못하게 하고, 신경이 곤두서게 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역시 미국에서도 아이패드는 아이들에게 문제인 것 같다.

나에게 인상깊은 부분은 아이들에게 책임지는 부분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부모가 대신 해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 무척 어려운데 나도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면 대신 해주는 적이 많기 때문이다

나도 이런 습관을 고쳐야 할 것 같다.

그리 재미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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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 편집된 사실 뒤에 숨겨진 불편하고 낯선 경제
윤석천 지음 / 왕의서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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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저자 : 윤석천
옮긴이 : 
출판사 : 왕의서재
읽은날 : 2016/03/12 - 2016/03/19

 

아마 그 책을 흉내낸 것 같다.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xx가지라는 책..

28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그냥 쓰다가 보니까 그정도 나온 것 같다.

책의 제목이 알려주듯이 경제기사를 읽으면서 행간을 읽고 비판적으로 기사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 특별한 것은 없는 책이다.

단지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구나 하는 정도랄까나.

보통 경제신문들이 재벌의 시각을 옹호하는 느낌을 가질 때가 많다.

감옥에 간 재벌 총수를 빨리 석방해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기사라든가, 수출기업인 재벌들을 위해 환율을 조작해 달라든가, 규제를 풀어 달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너무나 천연덕 스럽게 하는 걸 보면 경제신문을 사실 믿을 수가 없다.

이 책도 주로 그러한 부분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댄다.

재벌과 대기업의 이익이 증가한다고 국민 전체의 성장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나, 민영화에 대한 비판, 환율에 대한 부분을 보면 공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추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공감이 갈 뿐 내 생각을 교정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재미있고 무언가 생각할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 난 좋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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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이권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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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저자 : 이권우
옮긴이 : 
출판사 : 한겨레출판
읽은날 : 2016/03/09 - 2016/03/12


이사를 하고 집정리를 하면서 하나 결심한 것이 있다.

책읽기를 주기적으로 해야겠다는 것. 그래서 정한 원칙이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자였다.

그렇게 결심을 하고 책을 읽다보니 금요일정도 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막판에 정말 열심히 읽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등 다양한  sns의 발달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쓴다.

나 역시 페이스북에 매일 조금씩 글을 써보고 있다. 그러나 사실 그 글은 글이 아니라 끄적임일 뿐이다.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말도 안맞고 논리도 안맞는다. 그런데도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그냥 쓰는걸 보면 정말 나도 대책이 없다.

이 책은 글을 체계적으로 써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를 잡아주는 책이다. 

특이하게 처음 3장은 글을 읽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글을 읽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남의 생각을 글로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지요. 모르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데 있습니다.(19p)

질문에 답을 찾는 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잘 생각하고 질문을 잘하게 도와주는 고전같은 책은 너무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깨닫고 채우려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94p)

다음 3장은 본격적으로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단락쓰기이다. 단락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글을 써야 전체 글이 구조화되고 안정적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글의 기본단위는 낱말입니다. 이 낱말이 모여 문장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한낱 상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문장이 모여 단락을 이루는데 여기에는 강력한 원칙이 있습니다. 

그 단락의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문장이 모여든다는 점입니다. (148 p)


이 책의 좋은 점은 글쓰기에 필요한 좋은 책을 여러권 소개해 준다는 점이다. 유혹하는 글쓰기라든가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논술의7가지 열쇠등이 바로 그런 책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이렇게 좋은 도서를 소개해 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글쓰기가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읽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책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 독후감 쓰기밖에 없다. 

좋은 책을 읽게 되면 마음이 붕 뜨면서 만족감이 밀려온다. 이런 책을 읽을 때 바로 이런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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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빅퀘스천 - 우리 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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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김대식의 빅퀘스천

저자 : 기대식
옮긴이 : 
출판사 : 동아시아
읽은날 : 2016/03/05 - 2016/03/09


무척 재미있을 줄 알았다. 

뇌과학자가 쓰는 철학적 주제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이 책은 머리말도 없다. 그렇다고 에필로그도 없다.

다짜고짜 본문부터 나온다. 

삶은 의미있어야 하는가? /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 /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런 주제에 대하여 31가지 꼭지를 가지고 뇌과학자로서 답변하고 있다.

왜 이런 꼭지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왜 이런 주제를 던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불편한 책이다.

의미를 찾는것이 과학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김대식 교수의 말에 따르먼 원래 의미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자연과학자로서 당연한 결론일 것이다.

코스모스를 쓴 세이건도 그렇게 이야기했었다. 자연은 과거에고 그랬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진화에서 의미를 찾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럽지 않을까?

왜 다른 존재가 아니라 우리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답은 당연히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다.

그러니 의미가 있을 리가 없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은 현재를 즐기는 것으로 귀결된다.

길가메쉬의 서사시에서 찾은 답이 가장 좋은 답일 것이다. 

즐겁게 음식을 먹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을 하라는 것.

현재를 즐기는 것만이 자연과학자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인생의 대답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존재에 대한 양자역학적 설명도 있고, 탄생과 죽음 사이에 있는 인생에 대한 통찰등 재미있는 주제가 참 많다.

그러나 결국 그 안에 담겨있는 사상은 의미가 없다는 것.

이 끝으로 가면 허무주의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르게 이야기 할지 모르겠지만 난 자연과학의 끝에 있는 허무가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난 앞으로 뇌과학이 나아갈 길을 보게 된다.

인간은 노예가 될 것인가? 에서 말한대로 기계도 인간의 후손으로 인정하게 되지 않을까?

인공지능이 바둑을 두는 세상에서 충분히 고민할 주제인 것 같다.

책은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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