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잡지 書畵雜誌 - 조선 최고의 심미안 성해응의 못 말리는 서화 편력기 18세기 지식 총서
성해응 지음, 손혜리.지금완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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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력이 부러울 정도로 고상한 취향인,
자부심 높은
한 꼼꼼한 아저씨의 우리서화 논평집.

퇴계의 글씨는 덕이 높아 고귀한 기품이 서려있고,
단원의 그림은 당대 제일이며,
한호(한석봉)의 글씨는 역대급(? 이로다!

재밌는 건 그 사람의 살아온 성품과 글씨를 같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편파적인 기운이.
- 내가 한자의 미를 잘은 모르니 그냥 느낌에;-)

우리 역사를 좀 더 잘 알았다면 좋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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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지음 / 위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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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여,

우리가 당해봤으면
정신챙겨서 애들이라도 이 관습화된 교육의 무의미한 수레바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공부의 참 의미로 돌아가자.

공부를 위한 삶이 아닌 삶을 위한 공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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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 오래된미래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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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다.
이런 것들을 찾아 모아서 책으로 낸 것도 능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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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멸종시켰으니 우리가 되살려주겠다.

생물의 멸종사를 지구자연의 흐름에 맡긴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버렸으니,
생물의 진화사에도 손을 대어 이 오염된 지구(?에 맞게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내주겠다.

얼핏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이젠 우리가 손을 안대는 데가 없으니 이렇게라도 책임을 져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우리가 살아 남으려면 해야만 할 거 같긴한데.

아직 지구의 자생력이 남아있는 동안 인간이 멸종하는게 사실 가장 자연스러울 거 같기도 한-

근데 어차피 인간 대체종이 또 생기려나.

우주적까지도 필요없이 지구적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참 별거 없는데, 또 신기하지.

생물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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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16-06-3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자는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개구리 dna라도 넣어서 공룡을 만드는 방법은 솔직히 제대로 된 복원(원래 메머드)을 지향하는 입장에선 그닥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데,
코끼리 dna로 메꾼 메머드라도 만들 수 있다면 한 번 만들어보는게 과연 뻘짓이기만 할까.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재미도 있고.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 선집 7
헤르만 헤세 지음, 윤순식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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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려나 싶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는데, 읽을 수록 밝아지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 나이가 먹어서 느끼는 헤르만 헤세는 이런 느낌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크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두 부류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양 극단의 정점이라는 느낌이지만 그렇게까진 아니더라도, 모두의 마음 속에 둘 중 하나는 비중있게 키우고 사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이 나이가 먹기전에 아니, 한창 예민했던 어느시절에 접했더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데미안처럼 부끄러웠을까, 수레바퀴처럼 안타까웠을까, 유리알유희처럼 까먹었을까- ;-)
- 이 역시 요즘 헤르만 헤세를 읽을 때마다 생각해 보는 부분이다.

헤르만 헤세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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