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쪽
마르셀 서루 지음, 조영학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 사월의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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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무너지고 사라진 세계.
여자 혼자서 홀로 버티기에는 너무 버겁다.
인간이 만들어 온 문명이 없어진 자리에는 생존경쟁만이 인간임을 증명한다.

책속의 세계가 낯설지 않은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지금같은 바이러스는 더 많이 생기고 언젠가는 인간도 버티기 어렵겠지.

극한의 환경속에서도 여자는 농사를 짖고 미래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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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수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장수미 옮김 / 단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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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아이들을 납치하고 그의 어머니는 죽여버리는 눈알수집가를 쫒는 주인공.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의 재물이 된 주인공.
진짜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싶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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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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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 생각지 못한 상상력에 놀랬고 내 남은 시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한다.

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영겁과 같을 수도 있고, 한 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까.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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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오 영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박영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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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평전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나는 좀더 재미 있는 책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진진할 줄은 몰랐다.
파리의 여러 군상중에 발자크 본인으로 대변되는 인물은 아무래도 라스티냐크로 그린 것 같다.

그는 무덤을 바라보았다. 그는 청춘 시절에 흘려야 할마지막 눈물을 그곳에 묻었다. 이 눈물은 순결한 마음의성스러운 감동에서 흘러나왔다. 그가 떨어뜨렸던땅으로부터 하늘까지 튀어오르는 것 같은 눈물이었다.
그는 팔짱을 끼고 구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으젠의이런 모습을 보고 크리스토프마저 가버렸다. 혼자 남은라스티냐크는 묘지 꼭대기를 향해 몇 걸음 옮겼다.
그리고 그는 센 강의 두 기슭을 따라서 꾸불꾸불 누워있는, 등불들이 빛나기 시작하는 파리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두 눈은 방돔 광장의 기둥과 불치병자 병원의 둥근지붕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그가들어가고 싶었던 아름다운 사교계가 있었다. 그는벌들이 윙윙거리는 벌집에서 꿀을 미리 빨아먹은 것같은 시선을 던지면서 우렁차게 말했다. "이제부터파리와 나와의 대결이야!"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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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5
제임스 미치너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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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이렇게 완벽할 수가.
하권에서는 비평가와 독자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항상 비평가가 옳은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사상에서 새로운 이론과 문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비판을 감수해야는 비평가의 삶이란 외로울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독자의 입장에서는 쉽게 읽히는 소설과 전혀 읽히지 않는 소설의 선택에서 우리는 갈등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항상 새롭고 색다른 책을 원하는 우리는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할 수 있을것이다.
마지막까지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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