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에어포스 원
게리 올드만 외, 볼프강 페터슨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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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

(Air Force One)



 감독 : 볼프강 피터젠

 출연 : 해리슨 포드. 게리 올드만. 웬디 크로슨. 폴 가일포일. 윌리암 H. 머시

         딘 스톡웰. 잰더 버클리 


 1997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어두운 밤.

 야음을 틈타 여섯 명의 공수 요원들이 카자흐 공화국 대통령궁을 기습하여 경

비병들을 처치하고 요인 납치에 성공한.


 3주 후, 모스크바.

 미국과 러시아 특수부대의 합동작전으로 카자흐 공화국의 자칭 지도자 라덱 장군의 체포를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고 그 자리에 참석한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마샬이 멋진 연설을 한 후 아내와 딸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른다.


 그런데 이 비행기에 러시아의 저널리스트로 위장한 발레라가 이끄는 테러리스트들이 탑승하여 비행기를 공중 납치한다.


 이들의 목적은 대통령을 인질로 삼아 라덱 장군을 구출하려는 것이었는데 비행기 납치 과정에서 대통령이 비상 탈출한 것이 확인되자 탑승 중인 영부인과 딸, 그리고 백악관 요인들을 인질로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석방시킬 것을 요구하며 탑승객을 30분마다 한 사람씩 사살하기 시작한다.


 백악관에서는 부통령을 중심으로 참모회의가 열렸지만 모두 멘붕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투기를 발진시켜 기수를 돌려 카자흐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을 뒤따르게 하기만 한다.


 그리고 비상 탈출한 대통령을 찾는데 착륙한 낙하산의 캡슐 속은 텅- 비어 있었

. 속수무책인 상황 속에 대통령마저 행방이 묘연해진 비상사태의 발생.


 그런 가운데 비상탈출을 한 줄로만 알고 있던 대통령이 기내의 한 구석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가족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도 테러리스트와는 추호의 타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와 신념, 자유와 정의를 수호하려는 용기와 활약.


 우와! 엄청난 미국 대통령과 미국뽕이었지만 영화는 진짜 무지 재밌었다.


 매 순간 순간이 긴장감과 짜릿함의 연속이었는데 감독의 연출력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게다가 영화의 전편을 이끈 대통령의 활약이 압권이었는데 어거지로 밀어붙이는 몸싸움은 또 해리슨 포드가 최고 아닌가? ㅎㅎㅎ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기대 이상의 흥미진진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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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에어포스 원
게리 올드만 외, 볼프강 페터슨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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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 해리슨 포드와 게리 올드만이 열연한 영화다. 소련의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인권 유린을 일삼는 카자흐스탄의 독재자인 라덱 장군을 체포한다. 하지만 라덱의 추종자들이 에어 포스 원에 위장 탑승한 다음 대통령 가족과 백악관 참모들을 인질로 그의 석방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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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아미티지 트레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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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Scarface)

                                                                 아미티지 트레일


 미국의 악명 높은 갱단 보스 중에서도 최대 거물이 될 토니 구아리노.

 그가 생애 최초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은 열여덟 살 때였다. 흔한 일이듯, 그 원

인은 여자였다.


 싸구려 버라이어티쇼 극장의 철제 뒷문 쪽으로 난 어두운 골목,

 문이 열리고 키가 크고, 금발의 기품 있는 푸른 눈, 우아한 다리의 비비안 러브

조이가 골목으로 나오자 토니가 따라붙어 추근거린다.


 그녀는 그 도시에 있는 거대 갱단의 보스 앨 스핑골라의 여자 친구였는데 토니가 그녀와 데이트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스핑골라가 토니를 협박하며 제거하려다 오히려 자신이 토니에게 살해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토니는 스핑골라와 적대관계에 있던 클론다이크의 핵심 참모가 되어 유명세를 탔고 콧대 높던 비비안 러브조이도 손안에 넣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니는 으리으리한 캬바레에서 건걸로 통하는 아름다운 여인

제인 콘리를 보고 그만 그녀에게 홀딱 반하게 되는데......


 악명 높은 미국의 금주시대를 배경으로 한 하드보일드의 진수를 보여준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하드보일드가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간결한 문체와 스피디한 전개가 작품을 한층 실감나게 하는 것 같았는데, 작가 아미티지 트레일은 시카고에 거주할 당시 많은 시실리안 갱들과 접촉하면서 스카페이스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그가 창조한 불후의 캐릭터에 영감을 준 건 알 카포네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가 직접 알 카포네를 만난 적은 없었지만 책이 출간될 당시에 카포네는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고 한다.


 《스카페이스1932년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1983년에는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감독, 알 파치노(Al Pacino)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는데,

기억으로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는 원작과 다른 면이 많은 것 같았다.

 기회가 되면 두 영화도 함께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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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아미티지 트레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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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우리에겐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아미티지 트레일의 하드보일드다. 악명 높은 미국의 금주시대, 갱단 보스 중에서도 최대 거물인 토니 카몬테의 부침을 실감 있게 그리고 있는데, 그 불후의 캐릭터에 영감을 준 건 실존 인물인 알 카포네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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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메이드
더그 라이만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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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감독 : 더그 라이만

 출연 : 톰 크루즈. 도널 글리슨. 사라 라이트. E. 로저 밋첼. 제시 플레먼. 케일

         럽 랜드리 존스 등


 2017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1978.

 비행을 마친 TWA 항공의 조종사인 배리 씰에게 CIA 요원 몬티 셰이퍼가 접근

하여 새로운 프로젝트의 참여를 제안한.


 그것은 중미에 혁명 세력을 만들어 국가를 세운다는 거대한 구상이었는데,

소 자잘한 밀수에 덜미가 잡힌 배리는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그런데 배리의 구체적인 임무는 불법도 합법도 아닌 애매한 CIA의 비밀업무였는데, 무모하게도 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TWA 항공을 그만두고 날렵한 최신형 비행기를 조종하여 적도 부근을 운항하면서 항공사진을 찍는 임무에 전념한.


 그러면서 간간이 불법적인 자금 운반에도 관여하면서 지내던 1980년 어느 날.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 호르헤 오초아 일당이 그의 비행기가 국경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점을 이용하고자 그를 초대하였고, 돈의 유혹에 넘어간 그는 그들의 마

약을 미국으로 운송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약거래 혐의로 콜롬비아 경찰에 붙잡히는데, 마약조직 두목들은 모두

풀려나고 혼자 수감된 그를 CIA 요원 몬티 셰이퍼가 구해 준다.


 그러면서 그에게 부여된 새로운 임무는 반군에게 불법으로 무기를 운송하는 일이었는데......


 조그만 잘못이 원인이 된 찰나의 결심이 인생을 180도로 바꾸어 놓는다.


 법도, 가족도, 그 무엇도 그를 막을 수 없었는데, 그는 그것을 재미있어하고 즐겼고 주체할 수 없는 큰돈을 벌었다.


 그리고 돈 때문에 시작했던 일인데 그렇게 마땅히 쓸데도 없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면서도 그 일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 꼭 돈만이 목적인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데 좀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부러웠다. 범죄 수익인 것만 빼면.

 오랜만에 보는 톰 아저씨, 언제나 멋있고 연기는 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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