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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 [초특가판]
베리 레빈슨 감독, 더스틴 호프만 외 출연 / 라이브 DVD / 2002년 7월
평점 :
레인 맨(Rain Man)

감독 : 배리 레빈슨
출연 :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발레리아 골리노 등
수상 : 1989년 제6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제4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드라마, 남우주연상-드라마)
1988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자동차 중개상인 찰리는 밀려드는 고객의 불만을 얼렁뚱땅 처리하고 애인과 함
께 팜스프링으로 놀러가기 위해 차를 몬다.
그런데 도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장례식이 열리는 신시내티로 방향을 바꾼다.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의 유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찰리는, 자신에게 상속된, 16살 이후로 아버지와 헤어진 원인이 된 자동차와 장미 외에 세금을 제한 전 재산 3백만 달러가 다른 사람에게 상속되어 신탁 관리된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흥분한 찰리는 아버지에게 상속 받은 사람을 찾아 정신병원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그는 놀랍게도 그때까지 모르고 있던 자폐증 환자인 자신의 형 레이먼드를 만나게 된다.
찰리는 병원 측에 유산의 절반을 요구하지만 거절되자 형 레이먼드를 유괴하는
데......
형제간의 우애를 그린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다.
흔히들 핏줄이 당긴다고 하는데 영화의 내용이 이 말에 꼭 들어맞는 것 같다.
아버지가 남긴 돈의 절반만 받을 수 있다면 하고 시작한 일이 엉뚱하게 형제간의 우애를 확인하게 해 주는 결과를 낳았으니 말이다.
덜떨어지거나 장애 전문 배우인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지만 젊은 시절, 액션이 아닌 톰 크루즈의 이런 연기는 처음 대하는데 ‘과연’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연기를 잘 하는 것 같았다.
작은 키의 두 거인이 화면을 가득 채운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