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브레이크 - [할인행사]
볼프강 피터슨 감독, 르네 루소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아웃브레이크

(Outbreak)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더스틴 호프만. 르네 루소. 모건 프리먼. 쿠바 구딩 주니어. 도날드 서덜

         랜드. 케빈 스페이시 등


 1995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19677, 아프리카 자이르 모타바 계곡.

 용병 캠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열이 발생하여 군인들이 죽어가자 미군

에 의료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현장의 심각성을 눈으로 확인한 미군은 환자의 혈액만 채취하고 용병 캠프에 폭탄을 투하하여 그들을 몰살시켜버렸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자이르의 모타바 계곡에 있는 한 마을에서 다시 출혈열이 발생하자 닥터 샘 다니엘 육군 대령이 팀을 이끌고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날아갔는데, 마을 주민들의 절대 다수가 이미 죽었고 극소수의 생존자들마저 죽어가고 있는 현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했다.


 현장에서 샘 다니엘 팀이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 원인은 모타바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것은 30년 전에 빌리 포드 준장과 도날드 맥클린토크 소장이 발견하여 비밀로 하고 있는 사항이었기 때문에 소장은 다니엘 대령을 이 일에서 배제하려 한다.


 그런 중에 한 선원이 돈을 벌기 위해 자이르의 정글에서 야생 원숭이 한 마리를 생포하여 비밀리에 미국으로 들여왔지만 돈이 되지 않자 야생으로 돌려보내버렸고 그가 출혈열에 감염되자 이후 급격하게 일반에 전염되기 시작하는데......


 샘 대령은 전염병 확산 방지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상사인 도날드 소장은 자신의 과거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 환자들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업무에서 배제시키려하더니 이제는 아예 죽일 생각을 하고 직접 나서기까지 한다.


 그런 가운데 샘 대령의 아슬아슬한 활약이 펼쳐지는데, 평소 너무 순하고 얼뜨기(?) 같은 연기에 익숙했던 더스틴 호프만의 스릴러를 본다는 것이 조금은 생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와 플롯이 다른 바이러스 어쩌구 하는 영화들보다 훨씬 짜임새 있다고 느꼈고, 게다가 출연 배우들 역시 쟁쟁한 네임 밸류를 가진 배우들이라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펜데믹을 겪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오락영화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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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4-12 16: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면서 극장에서 바이러스
가 전파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식겁했던 기억이 납니다.

3년 전 코로나 시절에도 이 영화
의 시퀀스 생각이 나더군요.

하길태 2023-04-12 21:04   좋아요 2 | URL
생각보다 영화가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Jeremy 2023-04-13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1995년 3월쯤 개봉하자마자 보러갔던 기억이 생생한데
영화에서 Motaba, a fictional ebolavirus 와 분투하고 있을 당시
자이르에서는 실제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었답니다.

하길태 2023-04-13 15:39   좋아요 1 | URL
오! 신기하게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