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감독 : 노라 핑스체이트
출연 : 산드라 블록. 빈센트 도노프리오. 존 번탈. 아이슬링 프란시오시. 리차
드 토마스. 린다 에몬드 등
2021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샐리 웨인라이트의 TV 시리즈 ‘언포기븐’
이 원작이다.
보안관 살해 혐의로 기소되어 실형을 선고 받고 20년 만에 가석방되어 교도
소를 나서는 루스 슬레이터. 가석방 담당자 빈스 크로스는 갈 곳이 없는 그녀를 차이나타운의 한 허름한 합숙소로 데려다 준다.
비슷한 때에 연주회를 앞두고 그녀의 여동생 케이티는 교통사고를 당한 채 병실에 입원하여 양부모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살해당한 보안관의 큰 아들은 루스가 가석방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생을 찾아가 분노를 터뜨리며 이게 말이 되냐고 그를 충동질한다.
빈스 크로스의 일자리 소개 제의를 거절한 루스는 직접 일자리를 찾아 나서지만 사회의 시선을 냉정하다.
겨우 최저임금으로 일자리를 구하지만 그녀에게 그것보다 더 간절한 일은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어릴 때 헤어져, 교도소에 있을 때 수많이 보낸 편지에도 답장이 없었던 여동생을 찾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옛 기억을 더듬으며 여동생을 찾기 시작하는데......
사회의 편견에 찬 차가운 눈초리와 냉대 속에 루스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은 어린 시절 헤어져야 했던 여동생을 찾는 길뿐이었다.
그리고 한 사람, 두 사람, 그녀를 돕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엄청난 반전, 진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엔딩은 감동적이다.
'스피드' 이후 거의 27-8년 만에 보는 산드라 블록인데 늙기는 하였지만 연기력은 진짜 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