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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평점 :
로스트 심벌
(The Lost Symbol)
댄 브라운
[ 1 ]
로버트 랭던 교수는 갑자기 피터 솔로몬의 요청을 받고 그가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에 도착했다. 저명한 학자인 피터 솔로몬은 그의 친구이자 멘토였고 엄청난 유산의 상속자였다. 그런 그가 갑자기 비서를 통해서 강연을 요청해 온 것이었다.
스스로를 말라크라고 부르는 사나이는 빡빡머리에 전신 문신을 했는데 3주 전 비밀조직의 최상부 계급인 33등급으로 승급했다. 그는 이제 오늘 밤 비밀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오른팔에 삼각건을 두르고, 다리도 약간 절룩거리는 변장한 말라크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여 미국 국회의사당에 들어섰다. 붕대 사이로 삐져나온 그의 손가락에는 검지 끝에는 왕관이, 엄지 끝에는 별 모양의 문신이 각각 새겨져 있었다.
한편, 오빠인 피터 솔로몬의 배려로 SMSC(스미소니언박물관 지원센터)에 과학 실험실을 갖추고 노에틱사이언스의 연구를 하고 있는 캐더린은 한 사나이로부터 오빠가 워싱턴 D.C.에 숨겨져 있다고 믿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는 얘기를 듣지만
오빠와 연락이 되지 않아 초조해 하고 있었다.
로버트 랭던은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 강의 홀에 들어섰지만 홀 안은 텅텅 비어있었다. 당황한 랭던이 피터 솔로몬에게 전화를 하자 비서라고 자칭했던 사람이 자신이 원해서 랭던이 그곳에 왔다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피터를 데리고 있다며 피터를 구하고 싶으면 이 도시에 숨겨져 있는 고대의 관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들린 비명 소리를 따라간 랭던은 그곳에서 피터의 잘린 손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 경찰서장 트렌트 앤더슨이 달려와 손목을 놓고 간 사람을 찾았지만 변복을 한 말라크는 유유히 경찰을 따돌리고 사라졌다.
피터의 절단된 오른손은 꼬챙이에 꽂힌 채 똑바로 세워진 상태였는데 엄지와 검지가 쭉 펴져서 높은 돔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손가락 끝에는 왕관과 별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랭던은 그 손이 초대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OS(CIA 보안실)의 이노우에 사토 실장이 현장에 도착했다. 그녀는 키가 146센티미터밖에 되지 않았지만 여차하면 태풍처럼 사람을 몰아붙이는 무시무시한 괴짜였다. 그들이 함께 관찰한 피터의 손에는 태양, 호롱불, 열쇠의 문신이 더 새겨져 있었고 끼고 있는 반지에는 머리가 두 개 달린 새 한 마리와 33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었으며 SSB13가 암호 같이 써진 종이쪽지가 발견되었는데......
댄 브라운의 로버트 랭던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작가의 소설에서 항상 느끼
는 것이지만, 이번에도 스릴과 서스펜스를 한껏 만끽하게 한다.
『......완벽한 어둠 속에서 억센 팔 하나가 난폭하게 그녀를 덮쳤다. 바이스처럼 단단한 손아귀가 그녀의 가운 자락을 움켜쥐고 확 끌어당겼다. 캐서린은 팔을 뒤쪽으로 쭉 뻗어 미끄러지듯 가운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운 몸이 되어 어둠 속을 내달리기 시작했다.』 짜릿짜릿했던 말초신경의 안도감이 멎었던 숨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았다. 댄 브라운은 언제나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