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Anastasia)

감독 : 아나톨 리트박
출연 : 잉그리드 버그만. 율 브린너. 헬렌 헤이즈 등
1956년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인데 프랑스의 마르셀 모레트(Marcelle Maurette)
의 동명의 희곡을 각색하여 영화화 하였다.
[1917년, 러시아 제국을 통치했던 로마노프 정권은 혁명에 의해 무너진다. 몇몇
귀족과 추종자들은 안전하게 도피할 수 있었지만 황제와 그의 부인, 아이들은 감
옥에 수감된 뒤 1918년에 사형됐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있은 직후 한 가족이 도망쳐 아직 살아있다는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 소문은 점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한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마지막 황제의 막내딸인 아나스타샤 공주였던 것이다.]
1928년, 파리. 러시아 부활절을 맞아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술렁이고 성당에서는 부활절 미사가 열리고 있었다. 한 초라한 행색의 여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성 클로프 수용소에서 그녀를 본 적이 있다는 스테팔의 말에 따라 황실의 장교였던 보
이닌 장군과 스테팔이 그녀의 뒤를 쫓는다.
자신이 쫓기는 것을 눈치 챈 그녀는 불안해 하다가 강물 속으로 몸을 던지려 하
는 순간 보이닌이 그녀를 구한다.
보이닌은 천만 파운드의 유산을 노리고 페트로반치, 체르노프와 한 패가 되어 아나스타샤 공주를 찾거나, 만들려다 이제까지 실패를 거듭하였는데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 여인이 아나스타샤를 닮은 점을 이용하여 그녀를 공주로 둔갑시키기 위한
연습을 시작하는데......
영화는, 지위와 명예, 어마어마한 유산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여 떠난 오직 그녀만이, 아직 살아 계시다면 이야기의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고 끝을 맺고 있다.
실제로 아나스타샤를 자칭하는 여성들도 있었는데 그중 애나 앤더슨은 로마노프왕조의 법적 재산 상속자로 인정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그녀의 소송
은 197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끝내 기각 당하였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