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제작된 최고의 스릴러물 중
의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미국, 영
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러브 시상식
등 유명 영화제에서 많은 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산 페드로, 어젯밤. 다리에 총을 맞은 키튼이 기름이 흘러 넘치는 배의 선실에서 성냥불을 던졌고 난간 위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검은 롱코트의 사나이가 키튼에게 다가간다. 키튼은 그를 보고 카이저라고 부른다. 카이저는 키튼을 향해 다가갔고 두 발의 총성이 울린다.
카이저가 버린 담뱃불이 기름에 옮겨 붙으며 큰 폭발로 이어진다.
수사관 데이브 쿠얀 앞에 앉은 로저 버벌킨트가 사건을 진술하기 시작한다. 6주 전, 뉴욕. 총기를 실은 트럭을 턴 혐의로 로저를 포함한 다섯 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어 한 유치장에 수감된다. 경찰 출신의 딘 키튼, 폭탄전문가 호크니, 전문절도범 마이클과 프레드, 사기전과범 로저. 그 만남이 사건의 계기가 되었다.
산 페드로 항구에서 선박이 폭발해 27명이 사망하고 9천만달러의 현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생존자는 중상을 입은 헝가리 갱단 조직원 하나와 다리를 저는 로저 버벌킨트 둘뿐. 그런데 헝가리 조직원은 공포에 떨며, 누구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적인 갱 ‘카이저 소제’가 주범이라고 증언한다.
데이브는 로저를 다그치고, 로저는 결국 보석상 강도 사건이 카이저 소제의 함정
이었으며 이후 그에게서 협박을 받았다고 실토하는데......
완벽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범죄, 스릴러영화 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그 기억을 되살려 2번째 보게 되었는데 결말을 알고 보니 약간 김이 빠진 듯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외로 영화를 깊이 있게 볼 수 있었던 점도 나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