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 - 나는 중졸 작사·작곡가
오카지마 카나타 지음, 정은희 옮김 / 리틀에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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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꿈은 있기 마련이다. 그 실현 가능성에 얼마만큼 초점을 두고 노력하느냐가 승패의 요건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오카지마 카나타도 중학교 졸업 후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계에 투신한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꿨지만 일이 순조롭게만 될 수 있겠는가? 저자 또한 좌절을 통해 새로운 꿈에 발판을 두며 세계적 작사, 작곡가로 거듭났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 유명 가수였던 '아무로 나미에'의 앨범에 가사가 채택 되 일을 시작한다. 계속 싱어송라이터를 고집했다면 그의 성공이 가능했을까? 결국 자신이 좋아하던 음악의 한 분야 작사, 작곡에 다시 뜻을 두고 꿈을 이뤄간다. 그렇게 K 팝의 선두 BTS, TWICE, IVE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이 지닌 꿈의 파이를 키워간다.

저자가 꿈을 키워간 것처럼 독자 여러분 각각의 방향성에 맞게 꿈을 성장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각자가 바라는 꿈은 어차피 개인이 디자인해야 한다. 모두가 꿈을 100퍼센트 이루기 힘들지만 자신의 여건 안에서 꿈이란 결과에 닿아가길 기대한다. 이 책이 저자가 걸어온 꿈의 방향성을 더한 이정표를 제시하리라 여겨진다. 결국 각자가 맞는 방법으로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기쁨이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책이 추구하는 방향은 결국 '나'이자 '너'이다. 1장 오직 '나'라는 존재만이 이룰 수 있는 꿈. 내 꿈이 무엇인지 확신을 갖고 나만의 것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 2장 꿈의 수만큼 살아가는 방식이 존재해.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의 꿈을 위해 10년간 달려온 나를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수많은 역경을 겪으며 세상에서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다. 결국 세상이 선생님이란 것을 배우게 한다. 3장 실패하면 할수록 더 가까워지는 꿈. 우린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한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노력하는 재능. 그 안에 실패를 인정하고 열심히 나아가는 것이 꿈을 이루는 것임을 배울 수 있다. 4장 너의 음악이 누군가를 구원할지도 몰라. 음악으로 점철된 저자의 꿈, 희망, 성장을 경험 가능하다. 5장 꿈으로 먹고사는 사람의 리얼 스토리 6장 너의 이야기는 네가 살아가는 한 존재해를 통해 비난이나 부정이 아니라 긍정적 바람으로 최선을 다하는 나를 부각시키자. 저자가 어려움을 이겨내며 작사, 작곡가로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독자인 내가 꿈꾸는 내일을 스케치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모두가 가는 길이 나에게도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학교만을 나와 콤플렉스가 생겼을 수도 있겠으나 저자는 남과 다른 개성을 발휘해 자신의 미래를 설한다. 물리, 수학을 하지 않아도 싱어송라이터가 될 수 있다. 조금 더 이르게 장래를 준비한 저자이자 음악인 오카지마 카나타는 타인과 다른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상하여 수많은 세계적 가수들과 한 배에 오르게 된다. 정형화된 것이 아닌 오직 나만이 이룰 수 있는 꿈으로 향하는 길! 《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를 발판 삼아 독자를 비롯한 청소년 여러분의 내일을 계획했으면 한다.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 당신의 내일을 누군가와는 다른 꿈으로 개척해 나가는 버팀목을 이 작품으로 함께 했으면 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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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종이 1~2 세트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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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부터 아리랑에 그리고 그 후, 조정래 작가님의 필력앞에 선 독자는 늘 기대감 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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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허영만의 식객 캘린더
허영만 그림 / 가디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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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다려지는 작품이 있다. 바로 허영만 화백의 식객 신년 캘린더가 그것이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풍미가 느껴지고 사실적인 삽화가 매력적인 캘린더이다. 올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계ㅣ획을 식객 캘린더와 함께 하다보며 더 의미 있지 않을까?




매월 익숙할만한 음식들이 메뉴처럼 등장한다. 사실적 그림에 군침이 돈다. 그림을 보며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그 자처에 행복감이 밀려온다. 아마 식객을 완독한 독자라면 더 익숙하지 않을까? 캘린더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색다른 메뉴를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달력을 보는 맛이 달라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 밑에 각종 메뉴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코너도 색다르다. 계절에 맞게 기호에 따른 음식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2024 허영만의 식객 캘린더에서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내용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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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 사랑의 내공을 높이는 64편의 인문학적 사유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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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새긴 나의 무늬, 혹은 아내가 내게 새긴 무늬에 대한 짧은 보고서.라는 문장이 눈에 뜨인다. 또한 이 글의 문장들이 누군가에게 인생을 끝까지 견인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바람이 글을 곱씹어 읽게 하는 작품이다. 사랑과 연애를 하면 결혼에 이르는 확률이 높아지겠지? 결혼을 기대하는 연인들, 결혼 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이 작품을 권한다. 사랑과 결혼, 아내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가 의미 있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 책 대부분이 '사랑'과 '결혼이란' 주제로 점철되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함께 살다 보면 이 모든 것이 인문학적 통념에서 생각 가능하고 풀어가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인간이 탐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이 키워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의 참된 모습을 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작가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과 발견되어야 할 것 등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상상력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상대가 어떠한 성향이고, 무엇을 좋아하며 어떠한 가치관을 지니고 사는지는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도 중요하다. 무작정 좋다고 결혼한 후 '성격차이'를 빌미로 갈라서기 전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이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상대를 파악한다면 설렘, 좋아함, 사랑함 이후 닥칠 갈등, 파국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결국 사랑은 상호 간의 최선,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끔 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저자의 연애담. 서울에 살다 제주로 건너와 수도승과 같은 삶을 살던 그는 어느 날 결혼을 해야겠구나.라는 깨닮을 얻게 된다. 수도사나 결혼한 이들이나 모두 순교자라는 철학적(?) 이야기를 이미 내포한 그의 글에서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어지는 소개팅 속에 그의 평생 반려자를 만나는 여정은 마치 우리가 '나는 솔로다'를 보며 대리만족하는 것처럼 흥미롭다. 필자인 나는 이런 것에 큰 흥미가 없지만 글과 그림을 느끼는 감동이 약간 다른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책의 감동이 더욱 진하게 밀려온다. 역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구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기자 출신의 아내, 방콕 생활이 익숙하다 해도마다 않았을 저자 조이엘의 연애, 결혼이란 생활은 단순히 남의 이야기를 엿보는 것이 아니다. 인문학적 발상 가득한 작가 조이엘의 흥미로운 필력과 작품에 꾸준히 등장하는 철학가, 과학자 등의 사유 가득한 글을 통해 지적 만족도 또한 극대화한다. 누군가의 사랑이, 결혼이 궁금하고 지적 소유의 만족을 원하시는 독자에게 이 작품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을 소개한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적 생각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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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세이를 쓰겠습니다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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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가 내일의 책이 되는 결심'

일기는 쓰겠는데 에세이는 좀......이라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작품이 발간되었다. 출판사 문장과 장면들의 대표이자 에세이 작가, 강사인 가랑비 메이커님의 신작이 그러한 지침서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에세이의 정의, 에세이를 쓰는 흐름, 쓰고 난 뒤 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세분화한 작품이다.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 쓰기에 힘겨워하는 독자들에겐 꼭 한 번 이상 읽어볼 만한 소재라 여겨진다. 이에 더해 쓰는 삶을 독려하는 멘트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쓸 수 있고, 쓰게 하는 매력 가득한 에세이 친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일기를 뛰어넘는 글쓰기, 에세이의 완성을 위해 일독을 권한다.




책은 총 5부로 소개돼있다. 쓰기는 쓰되 무작정 쓰지 말고 묻기. 그것이 시작이다. 질문은 쓰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베이스가 아닌가 싶다. 또한 내면의 창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힘도 필요하다. 더불어 카타르시스의 절정, 나를 쓰는 시간 등 경험자인 나와 쓰는 나를 비교해 볼 수 있다. 2부 삶의 문학, 에세이. 이제 에세이는 당당한 문학적 장르의 일부임을 인식하자. 3부 에세이를 쓰는 자세에서는 가장 어려워하는 글감 채집과 이를 요리하는 작가의 태도가 필요한 듯하다.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4부 실전, 에세이라는 하나의 흐름. 글감을 발견했다면 어떤 교훈과 내용으로 쓸지의 주제 정리도 중요하다. 그렇게 첫 문장이 완성되고, 흐름에 따라 글은 마무리된다. 5부는 애프터 에세이, 퇴고. 어쩌면 퇴고를 위해 글을 쓴다는 말을 한다. 책에서 실전 퇴고 법을 만나보자. 6부는 슬기로운 쓰기 생활이다. 쓰고 퇴고까지 했다면 이 삶을 지탱해가는 발판이 필요하다. 쓰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때의 활용과 루틴 만들기는 필수이다. 이렇게 필요한 엑기스만을 뽑아낸 에세이 작법서를 내 것으로 만들고 써 나가는 것은 이제 독자의 몫이다. 작가가 전하는 친절하고 세부적인 설명의 묘미를 익혀가며, 책도 읽고 글도 쓰는 삶을 시작했으면 한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생각 없는 글이란 없다. 글을 쓰기 전에 내가 무엇을 쓸 것이고, 어떤 타깃에게 어떤 내용으로 각인될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는지, 글쓴이 자신에게 스스로 해야 할 질문은 필수이다. 저자는 에세이 쓰기이자 글을 쓸 때 필요한 기본기를 책에서 다양하게 소개한다. 결국 일기로부터 시작한 글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과 함께 하나의 에세이 작품이 나온다는 생각을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독자인 우리가 쓰는 글이 그냥 묻히지 않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글,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에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를 발견할 것이다.




*출판사 지원으로 개인의 짧은 의견을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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