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으로 출발한 회사에서 느즈막하게 남아 있다가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집으로 튀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도서관에 들러 미처 읽지 못한 레몽 크노의 <문체 연습>

을 반납했는데, 정말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춥더군요.

 

아침에 램프의 요정에서 무언가 온다는 문자를 받았더랬죠.

뭐가 올라나, 이미 주문한 <베르됭 전투>는 받았는데...

 


그것은 바로 램프의 요정이 서달이에게 주는 그런 선물 셋트였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 앞에 떠억~하니 알라딘의 익숙한 상자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뜯어 보았습니다.

램프의 요정에서 보내준 카드와 다이어리 그리고 책상달력이 들어 있네요.

 

스누피? 아니 피너츠 달력,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번 시즌에는 은행이나 곳곳에서 이러저러한 책상달력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진 찍을라고 그냥 넘기다가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걸렸네요.

519일이 뭐지?하고 보니 초파일이었네요.



다이어리는 잘 쓰지 않아서리...

그래도 왠지 바로 뜯기에는 아까워서 일단 비닐 포장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매년 받는 다이어리는 제 몫이라기 보다 다른 사람에게 주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작년엔가 받은 배트맨 다이어리도 회사 동료에게 넘겨 주었었네요.



그나저나 오늘 저녁은 떡이닷!

집에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렀는데... 떡이 보여서 샀네요.

요즘은 한팩은 2,500원 어디서나 균일가 적용인가 봅니다.

 

하이네켄이랑 부트바이스 비루도 각 1캔씩 샀는데, 오늘 저녁엔 기냥 그렇게

대충 때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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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20-12-30 18: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달 포기한 지가 몇 해 됐더니 새롭네요^^

레삭매냐 2020-12-31 07:58   좋아요 2 | URL
해마다 무언가 달라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전체적으로는 야금야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혜윰 2020-12-31 09:00   좋아요 1 | URL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ㅋㅋㅋㅋ

scott 2020-12-30 19: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매냐님 북플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떡!
ㅎㅎㅎ
오늘 정말 춥죠.
따뜻한 국물있는걸로 드시지 저녁은,,,,

배트맨보다 그래도 스누피가 귀여운 ㅎㅎ

매냐님
요기 복주머니
\-----/
/~~~~~\ 2021년
| 福마뉘ㅣ
\______/

레삭매냐 2020-12-31 07:59   좋아요 2 | URL
엊저녁은 시원하게 콩나물을 넣은
라멘과 냉동만두로 포식했답니다.

배트맨 < 스누피, 캐공감하는 바입니다.

신축년 새해, 행복하이소(cow)~~~

han22598 2020-12-31 0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모든 아이템이 귀염귀염하네요 ^^ 사실 제일 탐나는 건 떡이지만 ㅎㅎ

레삭매냐님 2021년에도 복 많으시면서 언제나처럼 좋은 서평 많이 써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삭매냐 2020-12-31 21:35   좋아요 1 | URL
떡은 하나는 성공하고
다른 하나는 실패했답니다.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han22598님도 신축년에 복 많이 받으소(cow)~

초딩 2020-12-31 23: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레삭매냐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처럼 2021년에도 많이 뵙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1-01-01 00:40   좋아요 1 | URL
신축년에도 우리 더 많이 읽어 BoA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요요요!!!

카스피 2020-12-31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새재의 달인 포기한지 꽤 되었네요.아무래도 삶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스스로 변명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예전보다 글쓰기는게 지루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레샥매냐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레삭매냐 2021-01-01 00:41   좋아요 1 | URL
그냥 습관처럼 책 읽고 글쓰기
하기가 점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즐겁고 재미진 독서와 글쓰기
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카스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1-01-01 0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과 글을 보고 밑으로 내리다 떡을 보고, 떡 맛있겠다 했습니다 맛있게 드셨겠군요


희선

레삭매냐 2021-01-01 09:54   좋아요 1 | URL
종종 시장에 가서 떡을 사다
먹는데 이번 떡은 맛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1-01-01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검정색 노트가 왔어요. ㅜ ㅜ

레삭매냐 2021-01-02 10:21   좋아요 1 | URL
아 요거이, 랜덤 픽이로군요.

블랙보다는 노랑이가 나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