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학습법 - 최우수 학생에게는 꼭꼭 숨긴 그 만의 매뉴얼이 있다
데이브 엘리스 지음, 펍헙 번역그룹 옮김, 정진우 감수 / 아시아코치센터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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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은 생각하며 행동 할 줄 알고 실천하려는 삶의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설적이며 삶을 구체화 시키는 생각의 배경도 학습에 있다. 학습이란 굳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닌 듯하다. 학교 다닐 때는 책속의 이해되지 않던 내용들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현장체험을 하게 되듯 이해하게 된다. 요즘처럼 경기침체와 극심한 취업난 속에 경쟁력 있게 살아남으려면 항상 열린 자세와 적극적인 마음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강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공부해야 한다. 

배움이란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화된 직업을 가지기 위해 그리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평생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다닐 때에는 왜 그리 공부가 하기 싫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뚜렷한 목적이나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학창시절을 준비되지 못한 채 너무 의미 없게 보낸 나머지 늦게나마 다시 꿈을 꾸고 뭔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의 감을 익히고 싶어서 ‘세계 최고의 학습법’ 이란 책을 보게 되었다. 

최근 공부의 요령에 대해 알려주는 도서들은 많이 나온다. 보통 중고생들의 입시를 위한 공부법, 직장인들을 위한 학습법 및 시간 관리등에 관한 도서들 인 듯하다. 그런데 대학이란 삶의 전반적이며 구체적인 생활의 학습법에 관한 도서는 잘 없을 뿐더러 이 책이 처음인 듯하다. 

우리나라는 입시성적에 의해 대학과 전공이 결정된다. 이 전공은 앞으로 우리의 꿈과 직업에 많은 영향력을 주기에 무엇보다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이 책을 미리 본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대학생활을 준비하며 맞이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장을 시작으로 이 책은 총 10부분의 핵심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학습 스타일이 어떤지 뒤돌아보게 하며 자신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식을 찾아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P37.마음속에 확실한 목표가 있는 학생은 늘 공부내용과 목표를 연결시키려고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목표설정 및 시간관리,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계획 세우는 방법 

“P90.삶을 사랑하라.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왜냐하면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벤자민 프랭클린-” 

세 번째는 능력을 향상 시키며 집중하는 다양한 기억법을 통해 학습능률을 높이는 방법 

네 번째는 개념을 이해하고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읽기 방법에 대해 

다섯 번째는 정보를 더 잘 기억하기 위한 효율적인 노트 필기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관찰, 기록, 복습’ 이란 세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관찰내용에 따라 노트내용이 결정되고 노트내용에 따라 복습내용이 결정되며 노트내용을 얼마나 충실하게 복습 했느냐에따라 다음 과정 학습 시 효과적인 관찰이 이루어질지 결정된다고 하기에 평소 노트정리를 잘 하지 않던 내 습관을 뒤돌아보게 된다. 

여섯 번째는 균형된 시각으로 중압감 없이 성공적인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일곱 번째는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비판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의 원동력인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P273. 비판적 사고를 통해 반쪽짜리 진실과 속임수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여덟 번째는 공감하며 잘 듣고 말하며 쓰는 능력인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무엇보다 좋은 글쓰기 능력 부분에서 글쓰기를 습관화 하다 보면 영감이 떠오른다고 하며 글쓰기는 사회생활이나 말로써 표현이 않되는 내면의 부분까지 더욱 친근하며 따뜻하게 표현해 주는 마음이 묻어나기에 앞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글쓰는 습관을 길러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홉 번째는 우리가 삶의 전체를 살아갈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관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건강하지 못하면 공부도 꿈도 사회생활, 취미생활 모두 할 수 없게 되며 집에 환자가 있는 나로서는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되고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항상 건강을 염두에 두고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열 번째는 1-9개의 학습법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기준을 세워 포트폴리오를 짜서 실천하며 활용하는 방법과 나눔을 통해 사회에 쓰임 받고 자신을 돌아보며 윈 윈하는 배움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각 장마다 자신에게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생각과 계획, 실천을 하게끔 유도 해주며 무엇보다 생각의 폭을 넓히는 비판적 사고까지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이라 실용적이며 구체적인 대학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이 된다. 고등학교 때 입시성적에 의해 대학과 전공이란 선택권이 결정되듯 대학생활도 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계획성 있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 직업이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므로 이 책이 대학생활에 참 유용하게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해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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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2 - 방송에서 못다 한 불편한 진실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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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91. 식품시장은 식품만 팔고 사는 곳이 아니다. 식품회사는 식품과 함께 양심을 파는 곳이요, 소비자는 식품과 함께 건강을 사는 곳이다." 

언제부터인지 내가 사먹는 과자나 음료, 라면 등을 먹고 나면 두통이 심해지고 나도 모르게 괜한 짜증과 화가 나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차분히 뒤돌아보면 그렇게 화가 나거나 짜증낼 일도 아닌데 그땐 왜 그렇게 충동적이었는지 나도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뉴스나 신문 등 매번 식중독이나 먹거리등 사고가 일어나는 보도를 들을 때면 그 식품을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작심삼일 이라고 또 잠잠해지면 손이 간다. 이전에는 내가 왜 짜증과 화가 나고 두통이 갑자기 심해지곤 했는지 몰랐는데 이 책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2’ 란 도서를 보며 이해가 되고 내 식생활에 참 문제가 많음과 또 앞으로 정말 믿고 먹을 식품이 없어짐에 걱정과 무서움이 아려 온다. 

이 책의 저자이신 안병수 선생님도 한때 유명 제과업체에서 과자 만드는 일을 하시다 과자 속 첨가물로 인해 나와 같은 통증들을 느끼셔서 주변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처럼 건강에 위협을 느끼지 않게끔 도움을 주고자 식품전문가로 길을 바꾸신 것 같다. 

총 10단락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단락 속 글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진 식품정보들이며 마치 칼럼 형식의 글인 것 같아 꼭 책을 연결해서 보아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는 듯하다. 

의식주는 인간이 살아가는 한 기본이 되는 터전이며 특히 ‘식’ 부분은 나와 같이 한끼라도 굶거나 못 먹으면 손이 떨리는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식중독은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식품에 첨가된 첨가물로 중독되는 증상들은 만성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무심코 먹고 있는 라면 한 그릇에도 무수히 많은 첨가물들이 들어 있음을 보며 이런 물질들이 나중에 나의 건강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하니 이젠 정말 생각하고 먹어야 겠다는 마음과 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현명한 식품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함을 느꼈다. 

이 책에서는 쌀, 밀가루 모두 수입산 이면 농약의 잔류성 때문에 생각하고 먹으라고 한다. 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손발이 붓곤 했는데 이 밀가루도 더욱 바삭하고 쫄깃하게 인간의 행복한 입맛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루텐 함량을 늘린 거라고 한다. 그럼 난 벌써 농약과 고 글루텐 밀에 중독 된건가 하는 두려운 생각도 든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건전한 식품 ‘현미쌀’ 을 먹으라고 하며 빵 대신 떡을 간식으로 하면 좋다고 회사원 K씨의 ‘냉동 떡’ 사례를 알려주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로는 이 냉동 떡에도 떡의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방부제등이 들어갔으리라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사먹는 떡이랑 직접 집에서 방앗간에 삯을 주고 만들어 온 떡 맛과 보존기간은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식품이 우리 몸을 망친다’ 라는 책을 보면 식품회사가 이익 창출에 급급한 나머지 식품에 심하게 첨가물과 방부제등을 사용해서 중국 사람들이 병든 사례를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중국 떡에도 방부제와 첨가물 범벅인 떡을 만든다는 것과 중국의 쌀 과자가 부패한 쌀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보며 쌀의 가공품인 떡도 안전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넒은 땅과 풍부한 자본력으로 무한 가능성을 가진 중국이 이런 모습인데 앞으로 우리나라는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내가 한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중국에 모택동님께서 방사선 식품조사를 잘 해두었다고 한다. 식품에 유해균 증식을 막고 보존성 향상을 위해 발효식품인 ‘김치’ 등에도 방사선 처리를 한다는데 이 방사선은 임산부에게도 금지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유해균과 보존성 향상을 위해 방사선까지 사용 한다면 앞으로 가공식품 산업이 발전 할수록 차츰 우리의 건강은 위험해 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먹는 게 우리가 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하며 더 이상 편리함과 입안의 행복을 위한 가공된 먹거리가 아닌 자연에 가까워진 식생활과 식습관을 가지는 지혜로운 소비자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정말 국민을 사랑하는 나라와 정부라면 더 이상 이익 창출을 위한 식품산업 완화정책을 하는 첨가물의 통합용도 표기 등으로 식품선택의 눈을 가리게 할 것이 아니라 첨가물 모두 표기 해주어야 함이 시급하게 느껴진다. 

국민이 없으면 국가가 없듯이 국민이 건강을 잃으면 국가의 손실도 막대하다는 것을 하루 빨리 정부와 국가가 좀 더 이런 문제에 나와 내 가족들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적극 대응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패스트푸드와 과자, 라면 등의 편리함과 입안의 행복함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오늘 하루도 내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이 들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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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 본죽 대표 김철호의 기본이 만들어낸 성공 레시피
김철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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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죽 전문점 ‘본죽’, 나도 여기서 죽을 구매한 적이 있다. 수술 후 병원식사를 못 드셔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급작스럽게 구매해 드렸더니 잘 드시던 모습을 보며 알게 된 곳이다. 구매할 때 본죽의 메뉴가 소개된 팜플렛도 한부 가지고 왔는데 죽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다는 것은 새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죽집이 다 같은 죽집이지 이라며 대량으로 만들어서 파는 일반 죽집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 했었다. 

이 책 ‘정성’이란 본죽의 창업자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그의 땀과 노력, 인내가 담긴 내용에 ‘본죽’이 보통 죽집 과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CEO라고 하면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이며 본죽의 CEO인 김철호 사장님은 경영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후미진 곳 2층에서 시작한 죽집을 8년만에 ‘본죽’ 이란 대거가맹점으로 성공이란 역사를 이루어 내기까지 부도와 길거리 호떡장수등의 어려움과 우여곡절 같은 시절을 겪었음을 알았다. 

“P239. 난 아직 인생은 이런 것이다 라고 단언할 만큼 살진 않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볼 때 결국 인생이란 나에게 주어진 일중에 의미 없고 가치 없는 것은 없다 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 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어려웠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실패의 반복들도 가치 있는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한다. 이런 그의 값진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1200여개의 가맹점 개설과 해외까지 진출하는 본죽의 역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수많은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본죽 이란 브랜드로 행복을 심으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도경영이란 이념아래 나눔을 실천코자 본사랑 이란 복지법인을 설립해 섬김, 나눔, 배움 을 실천하고 있는 본죽 CEO 김철호 사장님의 소중하며 값진 경험들이 묻어나는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이다. 

본죽 이란 성공신화를 일군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매순간 삶에 피할 수 없는 실패란 녀석은 모두에게 찾아오므로 실패를 인정하며 자신을 좌책 하기 보다는 소중히 여기고 다시 긍정의 힘으로 일어서는 지혜에 대해 알려준다. 삶에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기에 좋고 나쁨은 공존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P33. 실패의 순간, 버틸수록 더욱 무너지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집착과 그 속에 담긴 욕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P47. 내가 나 자신을 존엄하게 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 역시 나를 존엄한 존재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이 원칙을 지키고자 애썼다.” 

두 번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몰두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미션을 제안하고 기본은 지키되 그에 맞춰 변화하라고 알려준다. 

"P54. 다른 모든 사업도 그렇겠지만 음식사업 역시 관점을 달리해서 접근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비슷한 아류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무엇이든 남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연구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이 책의 핵심인 듯한 기본경영의 힘인 순간의 이익을 포기한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정성을 쏟으라고 한다. 최근 본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2’ 란 책에 일본의 한 미트호프란 소시지 회사가 이문을 남기려고 싸게 팔며 식품에 허위표시를 밥 먹듯이 하다가 사장이 구속되고 회사는 사라지는 사례가 나온다. 이렇듯 요즘같이 경기침체의 시기에 순간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기본을 다한다는 김철호 사장님의 경영 마인드는 아직도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네 번째는 본죽이 1200여개의 가맹점과 해외진출까지 한 것처럼 꿈을 크게 가지고 큰 그릇을 준비해야 크게 얻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섯 번째는 우리가 살아가며 행하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기 위함이요 더불어 항상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라 고 알려준다. 

“P229.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정도경영이란 그 기업이 하는 일,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을 통해 주변에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선한영향력인 정도경영으로 본죽을 이끈다는 비젼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기본을 다하는 본죽, 정성과 사랑이 담긴 본죽,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전하며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1등 기업 본죽 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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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파스타 - 이탈리아에서 훔쳐 온 진짜 파스타 이야기
박찬일 지음 / 나무수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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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명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서인지 난 파스타가 뭔지도 모르며 살아왔다. 평소 사람들이 파스타라고 얘기하는 그 파스타가 뭔지 정말 궁금했었다. 스파게티란 면 요리는 알지만 파스타가 뭔지 모르던 난 이 책 ‘보통날의 파스타’를 통해 스파게티도 파스타의 한 종류란 사실을 알게 됐다. 보통 피자세트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던 스파게티란 메뉴 처음 맛보았을 때 ‘참 맛있다’는 기억이 내 머릿속을 감돌며 파스타를 이해하게 된듯하다. 그런데 이것도 잠시 내가 맛 본 스파게티 면과 책속의 스파게티 면이 사뭇 다름을 느낀다. 그럼 내가 맛본 스파게티는 퓨전식 한국적 비빔국수 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이탈리아 각 지역의 문화와 함께 파스타를 소개해 주는 이 책은 그중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과 천천히 란 문화가 마음에 든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이들의 식습관도 느긋한듯해서 한국처럼 빨리 빨리를 선호하는 반대되는 문화라 건강에 참 좋을 듯하여 나도 배워야겠단 생각이 들지만 너무 역사와 전통을 사랑해서인지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자세로 맞이하는 점은 조금 안타깝단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수료했고 시칠리아 란 지역에서 현장경험까지 있으신 분이며 파스타요리를 배우면서 이탈리아 요리사로 길을 잡으신 분이라 책속의 파스타와 각 지역의 문화를 보며 내가 직접 그곳에 있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 파스타를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 알려주는 이야기라 이탈리아의 파스타에 한국적 식성을 믹스하여 재개발한 한국적 메뉴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현지 사람들이 해먹는 그대로의 방식을 소개해 준다는 점에 참 흥미롭게 생각되었다.  

파스타를 소개하는 이 책은 총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기 위한 재료에 대해 소개하는데 그 재료가 좋은 밀가루, 신선한 계란, 바닷물 같은 맛을 내는 물 이라고 한다. 한국음식도 같은 마음이지만 재료가 좋아야 좋은 맛이 나며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행복하고 즐거워야 그 맛이 제대로 난다는 것은 세상 어디서나 같은 마음 이다 라는것을 느낀다. 

두 번째는 파스타와 이탈리아 문화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소개하는데 피자의 원조인 이탈리아는 파스타를 메인요리처럼 먹듯 피자도 그와 비슷한지 피자를 먹을 땐 파스타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는 피자를 주문하면 빠지지 않고 피클이 등장하지만 실제 이탈리아에선 피클을 먹지도 않을 뿐 더러 나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단지 고기요리나 생선요리에 간혹 곁들임으로 피클을 낸다는 사실과 파스타는 원래 따뜻하게 먹는 음식이지 냉 파스타는 이탈리아에 없다는 사실, 또한 창녀란 이름이 들어간 독특한 파스타등 이런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저자의 의도처럼 파스타를 먹으며 파스타의 이야기를 만들어 주고자 각 지역별로 다양한 파스타의 대표메뉴를 현지인들이 먹는 방법대로 소개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보통날의 파스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세 번째 부분의 각 지역별로 소개하는 파스타 만드는 방법들을 곰곰이 살펴보면 다소 손이 많이 가는 한국의 만두와 같은 라비올리, 토르텔리, 쌀로 만든 리조토, 감자가 들어간 뇨키 외엔 대부분 기본방법이 비슷함을 알았고 다만 거기에 해산물이나 마늘등 어떤 부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틀려지며 파스타가 면 요리인 만큼이나 어떤 종류의 파스타를 쓰느냐에 따라 맛과 모양 등의 질감이 틀려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록처럼 파스타에 어울리는 와인소개와 꼭 요리사인지 알아보기 보단 음식에 얼마만큼 애정을 가진 사람인지 테스트 하는 부분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파스타가 어떤 요리인지 잘 몰라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어 파스타가 이젠 어떤 요리인지 알듯하며 최근 ‘독립만세’란 한 여성이 쓴 책을 보았는데 주인공이 독립을 하며 자신의 또 다른 부분을 찾는 과정 중 요리를 배워 지인들을 대접하는 부분에도 파스타란 요리가 등장한다. 그땐 애해 되지 않던 이 파스타란 요리가 이제야 감을 느끼며 맛보게 된 기분이다. 

이 책은 보는 것만으로 군침이 도는 파스타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 나처럼 문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해 스파게티가 파스타의 한 종류란 사실도 잘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재미있고 우아하게 파스타를 배울 수 있는 맛있는 입문서가 되어 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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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명리학 - 성공하는 CEO는 사람을 보는 법도 다르다
신용진 지음 / 형설라이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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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기업에서는 면접을 볼 때 관상을 보는 이도 함께 동반 한다고 한다. 그만큼 기업이 인재를 채용 시 적재적소의 사람을 채용한다는 신중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누군가 나의 외적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보며 판단 한다는게 참 아쉽기도 하며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소 사람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운명이 있다며 사람의 운명을 너무 쉽게 정해 버림으로 삶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사주팔자 등 이런 부분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흔적들과 마음가짐 등을 느낄 수 있는 듯하여 명리학 이란 학문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갔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한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내가 남과 다르듯이 나와 다른 남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리학 이란 학문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다. 

이 책을 쓴 저자도 현재 한국거래소에 재직 중 이시며 다양한 대학과 여러 기업을 상대로 법학과 명리학을 강의 하시는 분이시다. 기업에서 가장 고민되는 인재채용과 경제위기로 어려운 요즘 구직자나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학문임을 알리고자 함과 또 내가 생각한 부분처럼 이분도 명리학 이란 학문을 통해 사람에 대한 가능성을 찾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고자 하는 의도로 안내해 주고 있어 미래를 예측하는 숙명론이 아닌 참 긍정적이며 실용적으로 생각 되는 학문이라 느껴진다. 

이 책은 총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나와 같은 명리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명리학의 개념과 특성, 쓰임새에 대해 알려주며, 

두 번째는 사람의 개성을 명리학에 활용하여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  

세 번째는 앞으로 기업이란 곳에 소속되는 직장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직장을 선택해 직장생활을 잘 하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과  

네 번째는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맞는 자질과 특성, 자신에게 맞는 창업분야와 동업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해 주며  

다섯 번째는 기업의 리더가 되어 적재적소에 사람을 인사하는 활용법과 주역을 통해 본 기업경영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듯 하며 또한 부록으로 일간과 사주팔자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열가지 부호인 ‘십신’이 가리키는 사람과 사물등의 심성특성과 이해등을 다루고 있어 좀 더 흥미롭게 자신과 사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 한번 읽고도 이해하기 어렵고 헷갈리는 전문용어등과 같은 어려운 부분들이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명리학 이란 학문을 긍정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성향과 세상과 사람의 다양함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 또한 최근 기업의 CEO들도 적재적소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필수 강의로 명리학 이란 학문을 듣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끼며 기존의 명리학을 사주팔자 등 숙명론에 편견을 두는 학문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사람과 세상을 조화롭고 유용하게 하는 곳에 기여할 학문이란 분야로서 명리학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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