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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최신판 단번에 합격 조리기능사 필기시험문제 -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조리기능사 교재
하헌수.김희연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에듀윌에서 한식조리기능사 동영상 강의를 열심히 수강중이기도 하지만

오래 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던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 응시하고자 이 책을 만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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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합격하신 분들이 필기는 기출문제만 보아도 붙을 수 있다고 해서

크라운출판사의 단번에 합격!! 조리기능사 필기시험문제를 만나 보았는데

시험문제만 기록된 게 아니라 이론까지 각 과목별로 정리하고 있어서 참 유익한 수험서 더라구요.

 

 

알아두기란 부분으로 그림과 표를 곁들이기도 하며 각 과목별 이론부분에서도

이론 우측에 ‘check!, check!’ 란 부분으로 이론을 이해하고 기억하기 좋도록

간단한 문제와 답의 해설까지 첨부해 보기에도 좋았답니다.

각 과목 이론이 끝나면 예상문제와 해설풀이로 다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답니다.

 

또한 마지막 1~11회 까지의 기출문제를 담고 있는데 이 부분 또한 틀린 부분은

이해를 돕도록 해설부분까지 첨부 하고 있어 여러모로 왜 틀렸는지 이해하기가 수월 하더라구요.

처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려고 복잡한 이론은 책 없이 동영상 강의만 보고

필기 기출문제만 보려고 했는데 막상 동영상 강의 듣고 문제를 접하려니 뭐가 이리 복잡하고 어렵던지 말이죠.

필기의 기본 핵심은 잘 이해하고 정리해야 문제를 풀 수 있겠더라구요.

 

 

 

한식조리기능사 든 모든 조리기능사 시험은 이 복잡한 60문제가 담긴 필기시험을

60% 이상 득점해야 실기를 치룰 자격이 주어진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섭취하고 건강에 관여하는 부분인 만큼 그냥 무턱대고

음식만 잘 한다고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주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조리에 필요한 위생과 식품, 공중보건, 급식, 조리, 법규 등 다방면의 이론을 숙지하고

조리에 임해야 할 소양을 거치는 시험이 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인 듯 합니다.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이 옛날과 다르게 응용하고 생각하듯 꽈배기처럼

 꽈놓은 문제들도 나온다고 하니 쉽지 만은 않은 듯 합니다.

그런 꽈배기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이론을 잘 정리하고 문제를 풀기에

크라운 출판사의 단번에 합격!! 조리기능사 필기시험문제 수험서가 참 든든하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최신판이라 좋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네이버카페에서 저자와 1:1 질의응답도 가능하다고 하니

공부하다 어려우면 네이버카페의 도움을 받기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한 요약집 이론이 아니라 이해하기 좋은 풍부한 해설형식의 이론정리부분이

독학으로 공부하는 수험자들에게 참 보기 편하며 식중독균이나 곰팡이균 같은 경우

한글 뒤 영문 표기도 있어 영어가 힘든 어르신 수험자들에게도 보기 쉽게 기록되어 있어요.

풍부한 해설형식이라 이론이 또 너무 빡빡한 것도 아니며 눈에 들어오기 좋게

활자도 크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기가 참 좋더라구요.

 

요즘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이 컴퓨터로 응시 후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형식이라고 하네요.

컴퓨터 응시에 대한 CBT 부분은 크라운출판사 홈페이지에서 CBT 체험 모의고사와 해설 8회까지

추가제공 하는 만큼 책을 다 본 뒤 홈페이지를 참고하며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무슨 시험이든 단번에 붙어야 덜 지치고 덜 힘든 만큼 한식조리기능사 필기에 더해

실기까지 치러야 하는 만큼 단번에 합격!! 조리기능사 필기시험문제와 함께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저도 단번에 합격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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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아내들이여, 가슴 뛰는 삶을 포기하지 마라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꿈’ 이란 말만 들어도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어린 시절 꿈 이란게 뭔지 모른 채 살다가 꿈을 알게 되고 또 꿈을 꾸게 됩니다.

헌데 살다보니 정작 먹고 살기 바빠 꿈이 뭔지 잊혀져갈 무렵

다시금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책을 보았습니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이 책의 개정보증판이 나오기 전의 책도 몇 년 전 처음

접하며 설레 면서도 참 배우고 느끼며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그때 보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은 또 사뭇 다릅니다.

7년전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가슴이 쿵떡 거리듯 했는데 지금은 좀 더 의젓해진 느낌이랄까?

아님 힘든 현실의 둘레를 벗어나지 못해 허우적 되는 삶을 살고 있는 지금은

또 다른 느낌의 설레임을 더해준답니다.

그때와 내용은 비슷하지만 다시금 보아도 새롭고 또 무엇보다 초판에 더한 프로로필과

자이신 김미경 선생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 그리고 개정보증판인 만큼 좀 더 추가된 내용이

더해져서 선생님의 지혜가 좀 더 추가된 듯 한 느낌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감동과 혁신을 주기는 참으로 힘든데 김미경 선생님의 글에는

그런 개혁적인 마음의 파동과 잔잔한 감동을 더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책을 보며 마음을 다시 잡는다고 하는가 봅니다.

제가 책을 가끔 보는 이유도 그렇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읽으며

그 입장과 내 입장의 차이와 또 현실을 생각해 보며 공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언니의 독설이란 유명한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시자 또 TV에서도 가슴 설레듯 감동과 이해, 웃음을 주는

따뜻한 연설과 강연을 하시며 사람의 마음에 훈훈함과 혁신을 더해주는 김미경 선생님,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공감 받는 글과 말씀을 하시려면 끝없는 노력과 공부가 있었을 듯 합니다.

처음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라는 책과 또 간간히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이해하기도 하며 흔들리기도 하다 다시금 이 책을 보니

새로운 무언가가 마음속에서 또 꿈틀되는 듯 한 느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딸, 아내, 며느리, 엄마 라는 역할이 참 외롭고 고달프다는 것...

500년 한국적 정서를 가진 가족들에게 이 책을 권하면 여자라는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또 힘들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어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딸, 좋은 며느리 노릇하기 참 힘이 드는 현실을 살고 있는 요즘

다시금 생각해 보며 또 다른 가족구성원의 입장 또한 생각해 보게 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니깐, 딸이니깐, 며느리이니깐, 아내이니깐 당연히 그래야 한다가 아니라

이상한 한국적 정서에 자신을 잃어버린 채 혼자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는 아내는 혼자만 꿈꾸며 사는 게 아니라 가족, 남편 모두를 꿈꾸게 하는 아내라는 것을

알려주듯 다시 봐도 긍정적인 기운과 감동, 이해를 더해주는 책입니다.

아내가 가족구성원의 꿈을 돕고 응원하듯 가족들 모두도

아내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구성원들이 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현실의 어려움 앞에 부딪혀 좌절하거나 주저하고 있기에는 우리의 삶은 참으로 짧습니다.

갈등과 어려움 앞에 주저하기보다 긍정적인 기운과 다독임을 주는 한권의 책으로

다시금 용기를 내고 일어설 수 있는 기운을 얻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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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홈메이드 - 쿠킹 레시피 105 + 뷰티 레시피 37
김소진 지음 / 우듬지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손재주가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무엇이든 잘 만들어져 나오는 시대에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는 그 만큼 소중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김치에도 어머니의 손맛을 거쳐야만 했는데 이제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깊은 맛과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손수 만든 게 좋은 거지만 요즘처럼 무엇이든 잘 나오는 시기에 케찹, 마요네즈처럼 수입식품 소스나 햄, 소세지, 아이스크림처럼 가공식품이라 우리의 건강을 헤 칠 수도 있지만 이런 식품들을 더 건강하게 직접 손으로 만들어 먹는다는 생각을 여태껏 왜 해보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 ‘무엇이든 홈 메이드’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홈 메이드 음식이나 화장품 등 만드는 사람의 취향과 재료선택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런 홈 메이드로 시중에서 사 먹거나 사서 쓰던 제품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의미가 좀 더 부여되고 특별할 듯 합니다.

무엇이든 홈 메이드는 시중에 잘 알려진 제품 뿐 만 아니라 생소한 제품들에 대한 재료들도 홈 메이드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제시 합니다. 마요네즈, 굴 소스와 같은 소스류, 샐러드를 맛나게 하는 드레싱, 된장, 양파식초, 녹차소금과 같은 조미료, 면발, 콩고기와 소시지, 묵과 두부, 단무지와 피클 같은 절임식품, 육포, 건 감자와 같은 말린 음식, 치즈,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 시럽, 잼, 아이스크림과 셔벗, 젤리와 양갱, 스무디, 수정과와 같은 음료, 유자, 허브차, 와인, 맥주, 과실주 등의 홈 쿠킹으로 1부를 소개합니다. 2부는 직접 만드는 오이, 딸기, 바나나와 같은 과일과 채소 팩들의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폼 클렌저, 오일 등의 클렌징 제품 및 국화와 카카오를 이용한 비누, 방향제, 양초와 같은 입욕제 등을 소개로 홈 뷰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신기했던 레시피들 중 굴 소스와 케찹, 마요네즈 등은 매번 마트에서 사먹기만 했는데 직접 만든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평소 굴 소스와 케찹, 마요네즈 등의 소스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했던 만큼 앞으로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소스들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지만 시중에서 사먹는 것보다 건강에 좋기에 이런저런 집에 없는 재료가 참 많이 들어간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어묵이나 햄 등의 무수한 알 수 없는 화학첨가물을 생각할 때 건강함과 환경,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아주 유용한 홈 메이드 생활서라 생각이 듭니다. 직접 만들기에는 귀찮고 번거로움도 느껴지겠지만 내 가족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생각한다면 서툴기는 하더라도 무엇이든 홈 메이드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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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 내 인생의 전환점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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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지나오면서 서른에 맞이해야 했던 일들과 준비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준비되지 못한 서른의 생일 앞에 그렇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던 중 아직 마흔은 아니지만 마흔을 곧 준비해야 할 나이인지라 이전의 서른과는 다른 좀 더 성숙하며 안절부절 하기보다 삶을 여유 있게 볼 줄 아는 마흔을 맞이하고 싶어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이란 책을 보았다. 손자병법이란 고전을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솔직히 손자병법을 읽기란 어렵고 복잡하단 생각부터 들었다. 독서를 많이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진정한 삶의 의미와 내공을 넓히기 위해 인문고전이나 철학을 읽어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손자병법을 쉽고 재미있게 나와 같은 일반인들도 읽기 쉽게 풀어낸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또한 그 어려운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 다시금 고전에 대한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학교 다닐 때는 잘 몰랐었는데 사회에 나와 보니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며 각자의 살아가는 삶의 방식 또한 제각각이듯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또한 참 복잡하고 드러나지 않는 무언의 경쟁 속에 살아간다는 사실을 느낀다. 특히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경쟁이란 손자병법이 쓰인 춘추전국 사회의 전쟁과도 닮은 서로 먹고 먹히는 시대를 사는 듯하다.


손자병법은 역사 속 전쟁을 통해 다양한 싸움의 기술을 알려주며 경쟁자 또한 싸움을 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을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기에 무턱대고 많은 것을 잃는 싸움을 할 게 아니라 최후의 수단으로 적용해야 함과 시작했다면 질질 끌지 않으며 한 번에 짧게 끝내야 함과 이 싸움을 하기 전 겉으로 보이는 나와 적의 실력만 볼게 아니라 속까지 들여다 봐야한다는 싸움의 질 또한 알려주고 있다. 불필요하거나 질 수밖에 없는 무모한 싸움으로 인해 더 큰 것을 잃기보다 다음을 기약할 줄 아는 자가 진정 강한자이며 용기 있는 자 라는 ‘용기’ 의 긍정적 의미 또한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제 손자병법은 어떻게 하면 내 강점에 힘을 모으면서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느냐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신중한 싸움의 기술은 크게 간단하며 지지 않아야 한다고 큰 줄거리만 이야기 하듯 변칙과 혼용은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손자병법을 독자적으로 재해석한 손정의는 7할의 강점이 있는 90% 승률확보의 이겨 놓은 싸움보다 큰 이득을 얻으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하듯 너무 신중하거나 안전을 중시한 사람은 소소한 이득밖에 볼 수 없음에 스스로 사람을 고용해 월급을 주는 손정의 와 오왕 합려에게 고용돼 월급을 받던 손자의 입장 차이를 통해 생각의 차이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이순신과 김유신 두 장수와 임금과의 관계 비유를 통해 직장생활과 사장과 직원의 관계 또한 얼추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두 장수의 비유를 통해 두 사람 모두 훌륭하지만 싸움의 중심과 권력은 두 장수에게 있더라도 임금을 무시한 이순신의 처세보다 더 나은 관계와 모두를 위해 전체를 두루 살필 줄 아는 김유신 장군의 처세 또한 본받을 만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만큼이나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사회에서 전쟁과 군에서만 싸움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보통 손자병법의 예화로 중국고사나 유럽의 일화를 예로 들지만 이 책은 그런 아쉬운 점들을 보강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듯 우리나라 역사 중 대부분 삼국사기를 예로 들어 손자병법에 적용하므로 좀 더 가깝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왜 3000년이 넘어서까지 전쟁의 기술인 손자병법이 일반인들에게도 읽히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시작은 이기는 싸움만 강요해서인지 비겁의 철학이라 했지만 후반부는 공존의 철학이라 이야기하듯 그 내면에는 우리네 삶의 모습과도 닮은 생존의 기술과 그 생존의 차이 또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덕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음에 서로에 대한 존중이 중요함과 그 차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진정 손자가 이야기하는 좀 더 고수답고 지혜로운 병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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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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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처음 수술을 받으셨을 때쯤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라는 한 의사 선생님의 환자들을 만나며 겪어 온 에세이 서를 보았었다. 그 당시 종합병원의 성의 없고 냉정한 의료체제에 실망감을 느끼던 중 만났던 책이라 왠지 모르게 그나마 아직까지는 따뜻한 세상이 구나 라는 마음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그 책의 저자이시며 요즘 청춘콘서트로 유명하신 강연가 박경철 선생님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이란 책 또한 내 마음과 생각을 다시금 요동치게끔 한다.


자신의 삶에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시작해 사회 내부의 그릇된 모순과 경제 상황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들을 주제로 일침을 가하며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하듯 영양가 있는 풍부한 그의 독서력과 견해로 인해 가볍게 읽기보다 꼭꼭 씹어 먹듯 신중히 생각해 보며 읽어야 할 책인 듯하다. 그리고 그 만큼 신중히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 느껴지듯 자기혁명을 통해 박경철 선생님의 엄청난 내공과 풍부한 독서력, 글쓰기 비법 또한 배울 수 있어 기존에 보던 자기 계발서 와는 사뭇 다른 세상의 모든 면을 장단점을 다 생각해 보듯 넓은 견해를 알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 요즘 청춘들이 왜 박경철 선생님의 이야기에 열광하며 청춘의 멘토 라 불리 우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방황은 결코 부끄러운 게 아니며 노력하는 삶, 노력의 증거라는 것,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 죽음의 체험이 없기에 죽음에 실패한다는 막스 피카르트의 침묵의 세계를 통해 침묵이란 말하기 이전의 원형이란 것, 데카르트의 교육에 대한 통찰이 인상적이듯 공부는 고도의 집중력과 같다는 것, 직업, 학벌, 재산의 정도로 자신을 미아로 잃어버릴 게 아니라 진짜 내가 원하며 자신을 인식하며 자각하는 것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말에서 중요한 6가지 덕목을 통해 신중함의 중요성, 고용위기가 도래했지만 비정규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중국에서 한해 1000만 명의 대졸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 중 40%는 실업자이며 그 동안 중국이 빨아들인 일자리가 오늘날 우리나라 블루칼라 숙련 노동자들의 위기를 초래했다면 이제는 화이트칼라로 곧 위기가 올 것이며 중국에 대기 중인 저임금 대졸자들이 첨단산업의 일자리마저 빨아들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신자유주의 및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질서를 통해 본 세상과의 대화, 최근 인문고전이나 인문학에 관심이 집중되듯 물리학을 하기 위해서는 수학이 필요하며 인문학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철학을 접해야 한다는 사실과 철학사가 철학보다 중요한 이유, 자신의 재능을 찾고 알아가기 위해 경험이 중요하지만 모든 경험을 다 해보지 못하기에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가는 방법과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 시킬 수 있을 때 최선이란 말을 쓸 수 있다는 조정래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알려주는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인간을 3가지 형으로 구분한 버트런드 러셀의 이야기에 저자는 자기만의 색깔로 도전하는 4번째 인간형으로 봄바람에 휘날리는 갈대가 아닌 바닥에 뿌리 내린 갈대가 되는 것,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베드로의 두 번째 서간을 통해 본 시간의 가치,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는 시인의 눈을 통해 보는 글을 잘 쓰는 능력과 방법, 늘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책 읽기를 위해 노력한다는 저자의 독서법칙 9가지를 통해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희망부재가 가져온 사회적 질병인 우울증의 원인 3가지를 통해 사회적 Wellbeing 의 중요성, 부와 빈곤이 상속되는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점들, 길거리에서 돌을 맞을 만한 이야기를 해도 누군가 봐주는 이가 있다는 소셜 네트워크의 문제점과 본질 들여다보기, 선한 영향력의 2가지 핵심 기제인 동정심과 공감력의 차이를 통해 공존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공감형 리더십의 필요성, 만 명을 먹여 살리는 한 명이 아니라 만 명이 먹을 것을 다 가져가는 한 명이 양산되는 비극이 초래된 시점에서 2차 산업의 일자리와 기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산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통해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으로 이야기를 맺고 있다.


평소 생각지 못한 사회적 문제점과 현상들을 통해 세상을 좀 더 폭 넓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고 박경철 선생님의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이 느껴지는 엄청난 내공 또한 저자의 독서력이란 사실을 통해 독서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자기 계발서 에서 인문고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자기혁명은 인문학을 접하기 위해 철학사와 철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엄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한권의 책을 통해 머리가 복잡해지지만 내 삶에 주인이 되고 혁명가가 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정확히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하듯 중국까지 대세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나만의 잠재력은 무엇인지부터 찾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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