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 - 본죽 대표 김철호의 기본이 만들어낸 성공 레시피
김철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죽 전문점 ‘본죽’, 나도 여기서 죽을 구매한 적이 있다. 수술 후 병원식사를 못 드셔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급작스럽게 구매해 드렸더니 잘 드시던 모습을 보며 알게 된 곳이다. 구매할 때 본죽의 메뉴가 소개된 팜플렛도 한부 가지고 왔는데 죽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다는 것은 새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죽집이 다 같은 죽집이지 이라며 대량으로 만들어서 파는 일반 죽집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 했었다.
이 책 ‘정성’이란 본죽의 창업자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그의 땀과 노력, 인내가 담긴 내용에 ‘본죽’이 보통 죽집 과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CEO라고 하면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이며 본죽의 CEO인 김철호 사장님은 경영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후미진 곳 2층에서 시작한 죽집을 8년만에 ‘본죽’ 이란 대거가맹점으로 성공이란 역사를 이루어 내기까지 부도와 길거리 호떡장수등의 어려움과 우여곡절 같은 시절을 겪었음을 알았다.
“P239. 난 아직 인생은 이런 것이다 라고 단언할 만큼 살진 않았지만,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볼 때 결국 인생이란 나에게 주어진 일중에 의미 없고 가치 없는 것은 없다 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 이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어려웠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실패의 반복들도 가치 있는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한다. 이런 그의 값진 경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1200여개의 가맹점 개설과 해외까지 진출하는 본죽의 역사가 이루어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수많은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본죽 이란 브랜드로 행복을 심으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도경영이란 이념아래 나눔을 실천코자 본사랑 이란 복지법인을 설립해 섬김, 나눔, 배움 을 실천하고 있는 본죽 CEO 김철호 사장님의 소중하며 값진 경험들이 묻어나는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이다.
본죽 이란 성공신화를 일군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매순간 삶에 피할 수 없는 실패란 녀석은 모두에게 찾아오므로 실패를 인정하며 자신을 좌책 하기 보다는 소중히 여기고 다시 긍정의 힘으로 일어서는 지혜에 대해 알려준다. 삶에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기에 좋고 나쁨은 공존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P33. 실패의 순간, 버틸수록 더욱 무너지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집착과 그 속에 담긴 욕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P47. 내가 나 자신을 존엄하게 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 역시 나를 존엄한 존재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이 원칙을 지키고자 애썼다.”
두 번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몰두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미션을 제안하고 기본은 지키되 그에 맞춰 변화하라고 알려준다.
"P54. 다른 모든 사업도 그렇겠지만 음식사업 역시 관점을 달리해서 접근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비슷한 아류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무엇이든 남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연구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이 책의 핵심인 듯한 기본경영의 힘인 순간의 이익을 포기한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정성을 쏟으라고 한다. 최근 본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2’ 란 책에 일본의 한 미트호프란 소시지 회사가 이문을 남기려고 싸게 팔며 식품에 허위표시를 밥 먹듯이 하다가 사장이 구속되고 회사는 사라지는 사례가 나온다. 이렇듯 요즘같이 경기침체의 시기에 순간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기본을 다한다는 김철호 사장님의 경영 마인드는 아직도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네 번째는 본죽이 1200여개의 가맹점과 해외진출까지 한 것처럼 꿈을 크게 가지고 큰 그릇을 준비해야 크게 얻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섯 번째는 우리가 살아가며 행하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기 위함이요 더불어 항상 감사할 줄 아는 마음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라 고 알려준다.
“P229.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정도경영이란 그 기업이 하는 일,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을 통해 주변에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선한영향력인 정도경영으로 본죽을 이끈다는 비젼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기본을 다하는 본죽, 정성과 사랑이 담긴 본죽,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전하며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1등 기업 본죽 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