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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요리 비법 노트 - 하루에 한 끼
미코유 김민지 지음 / 일월담 / 2013년 10월
평점 :
생 양파를 즐기기도 하지만 볶으면 더 달고 맛있어지는 양파의 맛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생으로도, 볶음, 튀김으로도, 어떻게 조리해도 맛이 좋고
더불어 다른 식재료의 맛까지 좋게 해주는 양파,
얼마나 자주 드시는지요?
고혈압, 성인병에 좋기로만 알려진 양파,
하지만 생 양파를 3-8분간 씹고 있기만 해도 입속이 무균상태가 되듯 건강해지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여름에 섭취하면 살모넬라균까지 살균시켜 주므로
식중독까지 예방한다는 사실, 양파와 건강, 민간요법, 역사 그리고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50가지 레시피를 소개하는
미코유 님의 ‘하루에 한 끼 양파요리 비법노트’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양파를 평소 모든 요리에 넣듯 즐겨먹지만 이렇게 좋은 식품인 줄은
양파요리비법노트를 통해 새로이 느끼고 배우게 되는 듯 합니다.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피부는 물론 신체 노화를 막고 산화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양파를 너무 씻어도 중요한 유기성분이 날아가며
잘라서 오래 방치해도 변질이 된다고 하니 참 신중하게 다루어야 함을 느낍니다.
또한 양파를 먹고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김이나 다시마 1장을 먹으면
냄새를 다스릴 수 있다는 유익한 센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양파요리 50가지는 매일 즐기면 좋은 반찬과 샐러드요리, 양파로 가능한 한 그릇요리,
양파로 간편하게 즐기는 음료와 빵 같은 디저트, 도시락과 간식메뉴 등
정말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과 조리노하우 등을 Tip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파 껍질을 평소 버리기만 했는데 이 껍질에는 알러지를 다스리고
심장병과 성인병,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성분도 있다고 하니
정말 무엇 하나 버릴게 없으며 껍질을 활용한 양파껍질차 등을
만들어 마신다면 건강을 챙기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레시피들 중 무엇보다 양파 특유의 향으로 인해
요거트나 스무디 등의 차와 음료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았는데 양파도
이런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라움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양파를 평소 좋아하고 즐기는 편인지라 거부감이 없는 메뉴들이지만
양파 특유의 향과 맛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양파를 더욱 좋아하고
왜 먹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유익한 책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