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데톨 항균 손 소독 청결제[휴대용] 50ml - 50ml
옥시[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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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우선 어머니께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지라 

플루 예방차원에서 휴대용으로 작은사이즈 하나 구입했는데 

배송비가 좀 비싸서 아쉬웠지만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기쁩니다. 

지금 잘 사용하고 계시지만 약이 나오는 부분의 구멍이 좀 조절이 되게끔 

개선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라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 참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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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
박갑현.권정 지음 / 미래지식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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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어려운 경기로 인해 경매로 넘어가는 집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경매로 넘어간 집에 세들어 사는 임차인들 중 부동산상식이 부족해 보증금도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집을 비워줘야 하는 사람들도 TV에서 보았다. 정말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서민들로서는 어디 갈곳도 마련하지 못하고 길거리에 내던져 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스런 마음에 ‘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 를 보았다. 평소 부동산 상식이 없던 나로서는 이 책의 새롭고 많은 정보에 부동산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부동산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작년 여름 눈물을 머금고 이사를 하게 된 계기와 TV에서 경매로 황당한 경우를 겪으며 갈 곳도 없게 되는 세입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편히 쉴수 있는 보금자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는 것과 모르면 길바닥에 나가게 될거란 두려움에 무엇보다 부동산에 대해 알아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박갑현, 권정 선생님들 또한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이력과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같은 부동산 경매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이들에게 마치 입문서처럼 쉽고 예를 들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매는 법원에서 주관을 해서인지 법과 관련이 참 많은듯한데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법을 권정 부동산 전문변호사 선생님께서 쉽게 예를 들어 묻고 답하는 방식의 부분이 마치 실제처럼 느껴졌다. 

부동산 경매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부동산경매절차와 경매의 오해와 진실 및 부동산경매의 장단점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는데 예전에 TV드라마에서 들었던 말처럼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큰 모험과 어려움이 뒤따른 다는 것을 실감하듯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부동산은 큰 목돈이 들어간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주거용이 아닌 수익을 내기 위한 경매를 생각한다면 대출을 받아 몇 백 만원 싼 지방토지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2장은 실전경매의 절차를 처음부터 하나씩 객관적인 시야로 장단점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소개하는데 무엇보다 물건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제대로 된 안목 즉, ‘권리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경매로 부동산을 소유한 후라도 ‘명도’ 란 부분에서 참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 부분도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세상에 좋은사람들도 많지만 어처구니없는 사람들도 참 많음을 느꼈다. 

3장은 경매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며 초보자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좋은 물건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르기 위한 권리분석의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등기부 등본 보는 법, 말소기준권리 찾는 법, 임대차 내역 분석 해보기, 모르면 손해 보듯 낙찰자에게 인수되는 억울한 권리 등에 대해 알려주는데 여기서도 법정지상권, 유치권, 예고등기 등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의 설명과 그 부분에 대한 관련사례 및 서류 등을 보여주며 설명해 주고 있어 나와 같은 초보들에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4장은 초보자들이 주의해야 할 간과하기 쉬운 함정들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서 눈에 들어왔던 부분은 법원경매의 입찰자격에 제한이 없다고들 하지만 Tip 이란 소개로 법원경매의 입찰에 참가할 수 없는 사람들의 소개가 참 예외로 느껴졌고 특히 농지경매에 입찰할 때는 미리 해당 시, 군, 면사무소에 자신이 농취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보증금을 몰수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런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을 잘 유념해야 어렵고 고생스럽게 낙찰 받은 물건의 진정한 소유자가 된다는 것을 느꼈고 경매란 아무나 잘 할 수 있는 게 아님과 부단히 노력하고 또 공부해야 함을 느꼈다. 

5장은 부동산경매가 법원의 주관 하에 실시되며 또한 채권자들이 채무자들에게 빚을 받기 위해 집행하는 것이라 법의 기준 하에 실시됨을 보듯 복잡하고 어려운 부동산경매 법률정보를 Q&A 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법의 근거아래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상가 및 주택 임대차 보호법을 담고 있다. 

평소 부동산경매로 많은 수익을 냈다거나 경매로 집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들이 부유층이거나 무서운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일반서민들도 있으며 또한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의 빚을 갚아주는 수단이 경매인만큼 부동산경매의 나쁜 편견을 좀 더 새롭고 긍정적인 시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또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던 나로서는 대략 어려운 용어들이나 경매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는 책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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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파수꾼 요리왕 콩쥐 빽! To The Classic 7
정완상 지음, 이진선 그림 / 함께읽는책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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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전 속 콩쥐팥쥐의 이야기를 현대판 식생활과 환경에 접목하여 콩쥐의 고생스런 삶을 음식환경사란 성공 스트리로 묘사한 이야기를 통해 평소 햄버거와 피자 등 패스트푸드와 입맛에만 좋은 음식만 찾는 아이들에게 교훈과 지식을 주는 책을 보게 되었다. 특히나 더욱 재미있는 부분은 신데렐라에 등장해야 할 요정이 콩쥐의 이야기에 등장해 후반부를 더욱 새롭게 이끌어 주어 저학년이나 고학년 누구나 공감하듯 재미있게 읽으며 건강과 식생활 더불어 환경의 소중함까지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며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 아이들에게도 두 가지 이야기 소재 중 한 가지만 본 아이라면 이 책을 계기로 다른 한 가지를 이해하고 싶어서라도 다른 한 가지 이야기를 찾아 또 다른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11막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막의 콩쥐 아버지가 과학요리사란 시험을 보게 되는 계기로 사람이 음식을 먹는 이유와 3대영양소에 대해 알려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2막은 콩쥐 아버지가 스무 번이나 과학요리사란 시험에 떨어지며 콩쥐 어머니인 조씨 부인이 운영하는 ‘다머거 식당’을 돕게 되는데 지혜로운 조씨 부인의 새로운 신 메뉴인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우라면’ 과 ‘삼계라면’이 소개 된다. 여기서 나트륨의 흡수를 떨어뜨리며 건강하게 라면을 먹는 방법을 이 두 가지 메뉴를 통해 배울 수 있지만 라면국물이 환경에 심각하게 문제를 일으켜 다 먹을 것을 권장하는 부분에서 라면국물 또한 화학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스프가 원료라 사람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기에 지나치게 환경을 강요한 나머지 사람의 인체에 해로운 점은 간과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 부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유익했던 부분은 7막 콩쥐가 팥쥐 엄마 배씨의 통조림제조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며 썩은 귤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는데 여기서 귤이 익으면 ‘에틸렌가스’ 가 나와 주위에 썩지 않은 귤도 같이 익어 썩어버리게 한다는 귤의 성장호르몬 설명 부분과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의 중화반응을 통해 과일통조림 제조공정의 일면을 보여주는 부분이 충격적이지만 신선하고 새로운 정보를 알아간다는 사실에 유익함이 느껴졌다.  


또한 각 막이 끝나며 내리는 ‘막을 내려라’ 라는 부분을 통해 각 막의 핵심을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좀 더 쉽게 상세히 정리를 해주고 있는데 건강과 식생활, 환경 모든 부분에서 유익하듯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아 성인들이 읽기에도 유용한 지식과 상식을 얻을 수 있을 듯 하여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책으로 추천해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이신 정완상 교수님 또한 대학에서 과학을 가르치시며 초등학생들이 좀 더 쉽게 과학을 접하게끔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내신 이력만큼이나 이 책 또한 과학의 개념을 음식과 환경, 콩쥐팥쥐 란 고전과 신데렐라 란 동화를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접목시켜 아이들에게 생활 속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끔 이끌어 준다. 평소 과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아이, 음식을 다 먹지 않고 남기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건강의 소중함과 동시에 생활 속 과학의 숨겨진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 되리라 생각이 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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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Welleness - 뇌를 바꾸는 운동 혁명
박수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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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학교 다닐때 체육이란 수업시간 외에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살아온 만큼이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던 내가 그나마 운동이라고 실천할 수 있게 된 한 가지는 고등학교 때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학교정문 앞까지 200m 걸어 올라가는 걷기가 전부 인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걸으며 등교 후 학교수업시간이나 아침 자율학습시간에 임할 때 평소 그토록 이해하고 기억하려고 애써도 되지 않던 단어나 공식들의 암기나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의 이해가 나도 모르게 더욱 잘 습득됨을 느꼈던 적이 기억난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아 운동의 필요성을 잘 몰랐다. 그런데 최근 어머니께서 암으로 두 차례 수술을 하셨는데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온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의사선생님께서 어머니께 일어나 운동을 하라고 하셨다. 아프지만 고통을 잘 참아 이겨내시고 병원 복도를 나의 부축을 받아 조금씩 걷기 시작하셨다. 처음엔 수술한지 며칠이 지났다고 운동을 하라고 하시는지 선생님의 말씀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운동을 하면 할수록 어머니께서 차츰 기력을 회복해 간다는 사실이었다. 이렇게 수술 후에도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는 누워만 있으면 장이 유착되어 버린다고 한다. 운동에 이렇게 놀라운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과 지금도 운동을 권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이며 몸에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왕 하는 운동을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웰니스’ 란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박수현 선생님도 KBS에서 스포츠부 기자로 활동하신 이력만큼이나 평소 운동을 통해 업무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풀리지 않던 문제들을 해결했던 경험으로 운동이 왜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지를 과학적 이론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P19. 최근 들어 각광 받고 있는 웰니스는 Well-being 과 fitness 의 합성어로, ‘몸의 건강과 마음의 행복’ 을 추구하는 한 차원 진화한 운동개념이다.” 

“P20. 달리는 철학자 조지 쉬언이 생각하는 진정한 건강이란 신체의 안녕을 넘어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이며, 살아가게 하는 힘이고 살아있는 느낌이다. 이것이 바로 웰니스의 핵심적 가치다.” 

요즘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자기관리에 철저한 만큼이나 운동을 필수로 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로 이 책의 제목인 웰니스가 어떤 뜻인지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알려주며 운동의 필요성과 상식에 대해 총7장으로 구성되어 소개하고 있다. 이중 뉴욕의 한복판 맨해튼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요가마라톤 이란 운동에 참석하는 모습에서 특히 73세의 고령자이신 캐롤린 이라는 할머니가 요가를 통해 자신을 다스리며 노화를 막을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며 실천하시는 모습에 운동의 효과와 궁금증을 더욱 유발케 해준다. 

“ 신이 인간에게 준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도구는 교육과 운동이다. 둘은 함께 추구해야만 완벽함에 이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 

1-4장은 운동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운동으로 인해 뇌가 변화됨과 질병과 스트레스를 이기는 비결, 학습능력 향상 및 창조를 이끌어 내는 몰입의 모든 긍정적인 결과가 내가 그동안 간과 시 했던 운동이란 사실을 알려준다. 이중 독일의 ‘온코 워킹’ 을 통해 암을 극복한 사례가 참 눈에 띠게 들어 왔는데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아서인지 막상 운동을 실천하려니 운동방법을 몰라 고민 하던 나와 어머니께 우리가 지금 실천하는 간단한 ‘걷기’ 란 운동이 건강을 지켜주는 훌륭한 운동처방 이라는 사실에 매일을 치료 받듯 어머니와 함께 실천해야 함을 느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학자이신 강석진 교수님도 초등학교 3학년 때 축구라는 운동과의 만남으로 지금껏 축구와 함께 수학이란 창의적 이론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듯 해결 받았다고 한다. 여기서 내가 학교 다닐 때 등교 길에서 잠시나마 걷던 걷기 후 왜 그토록 외워지지 않던 단어와 공식들이 잘 이해되듯 소화시킬 수 있었던 건지 공감이 되었다. 

5장은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 5인을 4주간 규칙적인 운동처방으로 심리, 신체적으로 변화되는 결과를 알려 주는데 모두 운동을 통해 자기존중감과 삶의 궁긍적 목적인 행복이란 점수가 극대화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행복이란 감정도 운동이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는 선물임을 6장에서 다시 한 번 더 강요한다. 그리고 마지막 7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의지만 있다면 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듯 뚱뚱한 사람,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의 운동법을 제시하며 1주일에 3번 1일 30분 이상 운동하는 스포츠 7330캠페인의 소개와 유산소 운동 못지않게 30대 이후에는 더욱 필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효과적 지방 연소장치인 ‘근력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산업화의 발전과 함께 편리함으로 점점 활동이 줄어들어가며 동시에 스트레스와 다양한 질병들의 등장 앞에 속수무책으로 감당이 되지 않는다면 또한 평소 운동이라면 피곤하고 힘들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마음은 먹지만 실천이 어려운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축복과 값진 선물을 알게 된다면 운동이 우리의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행복의 또 다른 에너지라는 사실과 이 에너지를 통해 풀리지 않던 난제가 해결되듯 변화된 삶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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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 MBC 스페셜
황성수. 정성후. 김은희 지음 / 쿠폰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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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를 TV에서 마지막 부분만 보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생활과 우리에게 건강을 선물해 주는 자연환경파괴 등으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질병에 방치되어 살아가고 있을 만큼이나 요즘 건강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에 이런 부분의 TV 방영도 나와 참 유익한 프로라고 생각했었다. 아버지께서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시라서 TV에서 나오는 내용을 처음부터 다 보지 못하고 마지막 부분만 보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던 중 이 프로가 책으로 나왔다기에 아버지 건강의 염려스러운 마음과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현미채식 이란 식이요법만으로 고혈압을 다스릴 수 있다기에 현미채식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설레듯 이 책을 보게 되었다. 

“P7. 자신의 몸은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흡수하는 음식에 의해 만들어지지요. 어떤 음식을 흡수하느냐에 따라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이 될 수도 있고 건강한 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있지요. - 내 몸은 편식을 원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 

이 책은 목숨 걸고 편식하다 제작에 참여한 정성후 PD님과 김은희 작가님 그리고 TV에서도 보았고 내가 사는 곳 대구의 대구의료원 제1신경외과 과장님으로 재직 중이신 황성수 교수님등 대단한 이력을 가지신 세분의 노고와 땀으로 나오게 된듯하다. 

목숨 걸고 현미채식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현미채식에 도전해 성공한 4인의 사례를 보여줌으로 왜 우리에게 현미채식이 필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들이 담겨 있다. 이들 모두 현미채식 전에는 사람의 몸이 거부하는 식생활 즉, 육류 및 어류 등을 섭취하였고 혈압약 모두 복용 중이신 분들이었다. 하지만 황성수 교수님을 만나 우리 몸이 원하는 현미채식을 생활화 하며 운동을 실천함으로 복용 중이던 혈압약을 모두 끊고 약을 끊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을 회복하며 지키고자 현미채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요즘 어르신들을 보면 보통 약을 많게는 5-6개는 복용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이나 약 하나를 줄인다는 것에 대한 기쁨은 나의 부모님을 보면서도 느끼는 사실이지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일이다. 

2장은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고혈압 약은 약으로 못 고치는 동맥경화의 한 증상임을 설명하며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이나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에는 증상이 없어 진단할 수 없기에 더욱 까다로운 증상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고혈압을 유발케 하는 동맥경화가 10살부터 시작된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동맥경화증을 유발케 하는 식생활 즉,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해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과단백과 넘치는 중성지방으로 인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식생활의 유혹 속에 살아가고 있는 만큼이나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함을 느꼈다. 이외 혈압약의 종류 및 부작용을 설명하며 혈압약을 평생 복용할게 아니라 반드시 끊어야 할 약임을 알려준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이자 황성수 박사님이 알려주시는 약을 먹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로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법인 현미채식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육류, 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을 끊어야 함과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하는 이유 및 현미채식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한다. 이중 충격적이고 인상적 인듯하게 느낀 부분인 인간이 3Kg으로 세상에 처음 태어나 돌이 되면 평균9Kg까지 성장하는 만큼이나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가 갓난아기 때이며 이런 시기에 모유 속 단백질 7%만으로도 3배의 성장이 가능한 만큼이나 왜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부분에서 우유를 먹고 자란 소는 태어 난지 1-2시간이면 걸어 다닐 수 있고 1년이 지나면 어미인지 새끼인지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1년에 9배로 자란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의 몸은 소보다 느리게 성장하기에 소가 주는 우유 등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다지 필요치 않는 식품임을 이해하면서 우유는 소에게 적합한 식품이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배우게 되었다. 또한 현미채식으로 식생활을 개선시키기 위한 실천방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이 생식이며 이런 식생활로 바로 개선하기란 쉽지 않기에 기본적으로 바꾸어야할 개선점들이 잘 소개 되어 있어 핵심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 

P101~104. 

◎ 백미를 현미로 바꿔라 

◎ 모든 국물은 채소로 우려내라 

◎ 짠 음식을 피하라 

◎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마라 

◎ 제철음식을 최대한 활용하라 

◎ 통째로 먹어라 

◎ 해초를 이용하라 

◎ 감자, 고구마, 콩, 견과류는 적당히 먹어라 

◎ 잡곡을 굳이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 

◎ 가공식품, 기호식품을 끊어라 

P105. 현미채식 식단 실천 요령 

◎ 현미는 매끼 식단에 포함 시킨다 

◎ 현미에 굳이 잡곡을 섞을 필요는 없지만 먹고 싶다면 입맛에 따라 조금씩만 사용 한다 

◎ 반찬은 3~4가지 이상을 준비하지 않는다 

◎ 식사에 사용하지 않는 과일은 후식으로 이용 한다 

◎ 콩, 고구마, 감자 등 단백질이 많은 재료, 견과류 등 기름이 많은 재료는 2일에 1끼 정도로 배정한다 (간식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4장은 현미채식으로 고혈압을 잡는 한 달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3인의 참가 전 상황과 황박사님의 진료, 현미채식 진행 및 진행 후 결과, 소감, 박사님의 평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강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실천을 해서인지 세분 모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마치 내가 참여한 듯한 기분인 마냥 기뻤다. 특히 아무리 살을 빼려고 노력을 해도 빠지지 않던 체중이 현미채식으로 1달 만에 무려 10Kg이나 감량하고 혈압약까지 끊으며 시작한 김찬걸 님의 이야기에 대단함과 다시 한 번 더 현미채식의 효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5장은 현미채식이 단순한 식사를 요하는 터라 현미채식을 실천하며 너무 식사가 지루하다면 좀 더 다양한 요리법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밥, 국, 반찬, 야채, 샐러드 요리로 소개하며 마지막에는 대구의료원의 현미채식 식단을 계절별로 알려주고 있다. 여기서 현미채식이 단순한 식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요리를 잘하는 프로 분들이 좀 더 응용을 하여 달리하면 다양한 레시피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소박한 식사가 우리에게 무한한 건강을 선물함을 느꼈다. 

이 책을 보며 아버지와 우리가족 모두 현미채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겠다는 시급함을 느꼈고 특히 아버지의 혈압과 어머니의 암이란 질병이 현미채식으로 더욱 건강해지는 날을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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