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수업 -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신개념 카페 공간
이지나 지음 / 나무수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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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4. 큰 길가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카페도 좋지만, 소풍에서 보물을 찾았을 때처럼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카페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이야기를 담고 그것을 찾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어요. 골목 안에 있어도 인연이 닿는 사람과는 분명 만나리라고 생각했어요. 카페 오너를 꿈꾼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그것을 보여 주세요. 손님들이 소풍날의 보물처럼 당신의 가게를 발견할 거예요. - 까멜리아 오너- ” 

혼자서는 카페를 잘 찾지 않지만 친구들이나 지인과의 약속이 정해지면 보통 카페에서 만남을 자주 가지곤 했다. 어릴 적 골목길에 있던 차 마시던 ‘다방’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요즘 카페는 차뿐만 아니라 식사까지 준비되며 또한 깜짝이벤트나 사진 찍기 좋은 동화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인테리어수준까지 갖춘 곳들이 많다. 어떤 카페는 처음 혼자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들어가면 마치 내 집처럼 편안함과 아늑함을 주는 곳도 있어 나중에 나이가 들어 기회가 된다면 카페라는 곳을 운영해 보고 싶단 생각도 했었다. 밥과 차만 마시는 카페가 아니라 나의 카페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으며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카페를 생각하던 중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직접 만들고 배우며 즐기듯 다양한 문화개념을 체험할 수 있고 취미를 만들 수 있는 ‘카페수업’ 이란 책을 보았다. 

카페수업은 갤러리란 문화를 겸비하여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카페, 빵과 과자, 양과자, 컵케이크등과 같은 카페의 달콤한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맛볼 수 있는 카페, 내가 직접 바리스타가 된 듯 한 꿈을 키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 자연과 꽃을 좋아하는 이들이 선호할듯하며 플라워수업까지 들을 수 있는 플라워카페, 나처럼 다양한 음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식탐이 강하며 요리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보고 눈으로 보아도 먹은 느낌이 들 수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란 직업처럼 전체적인 음식문화에 조화를 배우며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이 꿈꾸는 카페, 바느질, 초콜릿 만들기, 도자기와 같은 공예기술을 체험하며 꿈꿀 수 있는 카페등과 같은 각 카페마다의 독특하며 개성 있는 콘셉트를 느끼며 맛볼 수 있는 6가지의 카페수업과 슈가 크래프트 클래스를 여는 또 다른 서울의 독특한 카페소개와 내가 사는 지역 즉, 대구 같은 지방에서도 이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카페수업이 진행되는 카페소개, 일본 도쿄의 독특한 카페등을 방과 후 수업이란 부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방과 후 수업 중 지방의 카페 소개 부분에서 서울 팔판동 ‘마녀별 쎄라’ 와 같은 홍차와 도자기카페를 운영하는 오너들이 대구의 ‘티플라워’에서 홍차 맛을 보고 바로 제자가 되어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부했다던 티플라워의 카페소개가 내가 사는 지역이라 그런지 유독 마음에 끌렸고 대구에도 이런 카페수업을 들을 수 있는 카페가 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즐거움이 느껴졌다. 

6가지 카페수업을 통해 기존에 내가 갈증을 느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고 독특하며 개성 있는 다양한 카페문화를 배우며 카페 이름하나에도 정말 많은 의미를 내포하며 지어진다는 것과 카페가 포화상태인 만큼 카페라는 공간도 전문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각 카페 오너들의 카페에 대한 정성과 사랑,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P16. 카페이름을 고민하던 중 문득 하루하루가 모여 사람의 인생이 만들어 진다는 생각을 했어요. 누구에게나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짧다면 짧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잖아요. 작고 소박하지만 큰 뜻을 품고 있는 듯해 괜히 이 단어가 좋았고, 결국 가게 이름이 되었습니다. - 카페 히비 오너 박경호 -  



또한 각 카페소개의 마지막 부분에 카페의 콘셉트가 느껴지는 오너들의 디저트, 플라워, 바느질 비법 및 갤러리 전시정보 소개까지 첨부되어 있어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는 소중하고 알찬정보에 유익함이 느껴졌다. 

물 위에 떠 있는 백조가 우아한 자태를 뿜어내기 위해 수면아래서는 열심히 물길 짓을 하듯 카페가 우아하고 멋있어 보인다고 무턱대고 남들처럼 따라하는 카페창업이 아니라 창업을 계획하기 전 몇 개월이라도 충분히 카페에 대해 경험을 쌓고 공부하고 시작하라는 오너들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찾아간 카페 한곳이라도 쉽게 그냥 생겨나는 게 아님을 느꼈다. 

카페수업은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카페운영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멘토가 되어 줄 도서 인듯하며 바느질 카페로 소개된 스탐티쉬의 박민정 오너가 일러주는 소중한 한마디가 기억나 이를 소개로 이만 글을 맺을 까 한다. 

“P261. 카페는 가만히 두면 안돼요. 발전하고, 늘 관심을 갖고 공간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해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부지런해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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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어깨통증 - 어깨.팔꿈치 통증은 반드시 낫는다!
오경화 옮김, 후쿠다 치아키 감수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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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고통은 몸이 보내오는 모종의 사인! 당신의 목은 부드럽게 돌봐주길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깨는 좀 더 움직여주기를 바라고 팔꿈치는 약간의 휴식을 바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아주 조금만 목이나 어깨나 팔꿈치를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이전에는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는 한 갑작스럽게 어깨가 아프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크로즈 백이나 숄더백 또는 무거운 물건을 잠시 들고나면 한쪽 어깨가 결리듯 묵직하게 통증이  느껴졌다. 동생이 어릴 적부터 어깨가 항상 묵직하게 아파 책가방도 못 메고 다닐 정도 였는데 내가 이런 통증을 느껴보니 동생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된듯하다. 사십 견, 오십 견두 아닌데 어깨통증이 왜 오는지에 대한 궁금한 마음에 어깨통증을 집에서 치료하듯 쉽게 따라하며 예방할 수 있는 요령이 담긴 책을 보았다. 

굿바이 어깨통증은 어깨 편, 팔꿈치 ․ 팔 편의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통증이 진행되는 원인인 생활습관, 집에서 간단히 예방하듯 누구라도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 그리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다양한 경혈 및 온냉 요법, 마사지, 체조 등 스트레칭 법, 키네시오 테이프 란 도구로 통증 제거하는 사용법, 몸과 정신을 안정시키듯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 같은 치료법과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잘못된 스트레칭의 소개 및 일상생활의 습관을 바로잡듯 통증을 완화시킬 방법들에 대해 재미있게 예를 들어 보여주는 그림사례들과 ‘한마디 더’ 란 상세설명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이신 치아키 선생님께서 추천하는 치료법인 ‘Dr. 치아키의 추천요법’ 이란 첨부로 책 한권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듯 찾아가며 실천할 수 있는 페이지 안내까지 해주고 있어 꼼꼼함과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경혈요법 같은 혈자리를 찾아 치료하는 방법에서 실제 모델로 알려주는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 같은 그림설명이라 따라하면서도 이 혈자리가 맞는 건지에 대한 어려움이 느껴졌고 각장의 시작 전 후생노동성 ‘국민생활 기초조사’ 란 첨부로 자료표를 소개하는 부분에서 이 책의 저자가 일본 선생님이신 만큼 우리나라에 근거한 자료조사가 아니라 거리가 좀 있는 듯해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런 통증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원인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마치 나의 생활습관을 소개해주는 듯해서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또한 각장이 끝나는 부분에 실제 어깨통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의 체험사례가 담긴 ‘이점이 괴로웠고 이렇게 편해졌다’ 라는 7가지 칼럼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기구나 바른 생활습관을 익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함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동생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듯 각자의 몸에 유익하게 실천해 본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정말 어깨통증 굿바이 할 수 있겠단 희망과 자신감을 느끼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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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 1 - 초원이와 흑곰 아저씨 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
조선학 지음, 곽윤환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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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초원이가 만드는 빵은 단순히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아니에요. 아픈 상처를 쓰다듬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희망을 주는 ‘사랑의 마음’ 이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삶’ 이라는 빵을 굽는 파티세 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에게는 가족, 친구, 공부, 우정, 꿈 등 여러 가지 재료가 주어져 있어요. 그 재료들을 특성에 맞게 잘 섞어서 근사한 빵을 구워내는 것은 여러분 몫이에요.” 

나의 부모님께서도 내가 어릴 적 서로 의견차이가 있으셔서 다툼이 있듯 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의 주인공 ‘윤초원’ 이라는 아이에게두 매일 다투는 부모님을 보며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슬픈 마음과 또 학원에서 평소 좋아하던 ‘김윤지’ 라는 친구에게 어렵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는데 초원이가 자기를 무지무지 좋아한다고 소문내며 자신은 그런 초원이 에게 관심이 없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퍼지자 윤지가 얄밉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게 견딜 수 없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려 어머니께서 끊어 주신 기차표로 할아버지가 계신 강원도 태백의 황지 옥수수 농업연구소로 떠나게 된다. 강원도에 도착하자 할아버지의 연락처를 잃어버려 혼자 무작정 할아버지 집을 찾던 중 환하게 불켜진 보석 같은 ‘흑곰 베이커리’ 를 발견한다. 흑곰 베이커리 앞을 들여다 보다 마음 좋은 주인인 흑곰 아저씨를 알게 되며 따뜻한 우유한잔을 대접받고 여기까지 오게 된 이야기들을 흑곰 아저씨께 꺼내다 자신 때문에 늘 싸우신다는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 여기서 아무리 크고 단단한 빵이라도 속이 텅텅 빈 빵도 있다는 맛있는 비유를 들어가며 초원이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흑곰 아저씨의 맛있는 덕담에 내가 그렇듯 초원이도 매료되는 듯하다. 

“P55. 어른들도 어린아이들처럼 실수를 할 때가 있단다. 몸집이 커진다고 해서 마음까지 자라는 건 아니거든. 몸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자라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거든. 그래서 마음까지 다 자란 어른이 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흑곰 아저씨 덕택에 할아버지도 만나게 되고 평소 비행기조종사란 꿈에서 흑곰 아저씨처럼 빵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꾼다. 그리고 매번 어른들이나 자신과 다른 남들의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거나 우쭐할 때마다 흑곰 아저씨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빵을 맛보며 빵과 우리의 삶을 비유한 바게트샌드위치, 겉만 보고는 속을 알수 없는 크림치즈빵, 달콤한 마들렌과 쓴 홍차와의 만남 등을 빗대어 달콤한 덕담으로 마음까지 따뜻하며 훈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하지만 정작 초원이는 이 흑곰 아저씨에 대해 아는 게 없다. 그래서 나도 흑곰 아저씨의 소개가 시작되는 2번째의 이야기가 너무 기대가 된다. 

“P142. 쓰디쓴 홍차가 마들렌에 가장 잘 어울린다니, 정말의외지? 따로 따로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환상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단다. 홍차는 달달한 마들렌의 맛을 조금 덜 느끼게 해주고, 마들렌은 쓴 홍차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고, 네 엄마 아빠도 그런 게 아닐까? 서로 다르지만, 꼭 필요한 존재. 하지만 그걸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야.” 

할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 ‘황동규’ 란 아이, 잠을 자다 그만 이불에 실수를 해버려 이 실수를 알게 된 동규가 감싸주는 듯 하지만 자신에게 은혜란 빚을 졌다며 종종 초원이 곁을 맴돌며 은혜를 갚으라고 하는 동규를 초원이는 불편하게 느낀다. 하지만 초원이 할아버지가 고혈압으로 길가에 쓰러졌을 때 자신의 아버지를 데려와 초원이를 또 도와준다. 첫 만남부터 불편하고 초원이를 괴롭히는 듯 한 친구 같지만 이 동규란 아이와도 어떻게 될지 두 번째 이야기에 소개된다고 하니 초원이와 동규의 우정 또한 궁금해지며 시골로 전학 오게 된 초원이가 과연 학교생활을 잘하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다른 동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라 이 책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 마치 부록처럼 ‘책속의 책’ 이란 소개로 베이킹 도구와 기본재료 및 흑곰아저씨의 쿠킹 클래스 란 다섯 가지 레시피를 알려주는데 모두 책 속에서 덕담과 함께 소개되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유래와 만드는 순서등 상세설명을 첨부하고 있어 빵,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만들어 본다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이킹 재료의 양을 정확하게 계량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레시피에서 정확한 재료의 양을 알려주지 않아 나와 같은 베이킹 초보들에게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레시피 인듯하다.  



 

너무 예쁜 그림에 맛있는 빵의 레시피와 따뜻함이 묻어나는 덕담을 담아낸 이 책의 저자님 또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저서를 내셨고 ‘말괄량이 삐삐’의 저자 린드그렌 선생님처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책을 쓰는 것이 소원이신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쓰시기 위해 현재도 유아교육학을 공부하고 계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면서 기존의 동화와는 사뭇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스며지는 듯 했고 아이들 뿐 아니라 초원이 같은 자녀를 둔 어른들에게도 자녀의 성장교육에 섬세한 지혜를 얻듯 유익한 훈육서가 될 듯 하다고 생각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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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찰력 - 10년 후 부의 지도를 읽는다
양찬일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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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쳐들면,

'우리에게 이란 어떤 의미일까?' 라는 화두로

글을 시작하는 저자가 '경제통찰력' 으로 세상을 보라고

이 책을 집필한 의도를 보여준다.

 

정말 하루 하루, 한달, 일년,

언제 나이를 먹어갔는지도 모를만큼

내가 살아 있는건지, 살아 가는건지,

또 숨을 쉬고 있는건지

숨막힐 정도로 조여오는

경제적 현실과 삶의 여유로움을 동경하다

'이제, 더는 못 하겠다, 살고 싶다' 라는 심정으로 읽게 된

'경제통찰력'!

 

내 인생에 돈은 필요불가결하다.

그래서 돈에 얽매이지 않으려고해도

나를 바라보는 사랑하는 가족들 눈망울이 밟히고

직장인의 비애로 납작 엎드려 지내는 현실과

요리 조리 요렁껏 사는 사람들을 보면 혐오와 저주감이 들면서

그렇게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웠다.

 

위기는 항상 기회와 같이 온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할 즈음 과감히 사표를 냈다.

이제 인수인계를하고

미운정 고운정든 공간을 떠나야 하지만

내 손에 들린 '경제통찰력' 책 한권이 마음에 위안을 준다.

 

멋모르던 20대를 지나

이제 다가올 30대를 위해

경제와 사회 트렌드를 접목해

경제의 흐름, 맥을 집어

성공보다는 노년의 여유로움을 꿈꾸며

오늘도 다시금 '경제통찰력' 을 밑줄 그어가면서

저자의 수십년간 노력에서 얻은

알토란 같은 지식을

내 머릿속 세포에 각인될때까지

곁에 가까이 두면서 봐야할것같다.

 

정말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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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속 나만의 글쓰기 비법 50 - 말과 글에 자신감을 더해주는
현혜수 지음 / 내일아침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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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각각의 상황에 꼭 맞는 좋은 글을 쓰는 것은 바로 그 상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개개인의 몫이라고 하겠다. 한 가지 팁을 드린다면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잘 들인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결코 쉬운 일은 없다. 글쓰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는 글에 대한 갈망과 열망이 있다면 생각만 해서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수많은 습작이 뒤따라야 한다.” 

말주변이 없는 나로서는 내 생각과 마음을 마치 나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표현한 글들이나 말을 조리 있게 잘 표현하는 분들을 볼 때면 사뭇 놀라면서도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갈수록 어려움과 경쟁이 심층 되는 사회구조 속에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해낸 말과 글은 많은 기회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특권이자 축복이기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적재적소에 맞는 효과적인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을까 라는 마음에 상황에 맞는 마음이 담긴 글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을 보았다. 

책꽂이 속 나만의 글쓰기 비법을 담은 현혜수 선생님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읽혀지게 하는 작업이 가슴 떨리듯 흥분과 기대감을 안겨주는 과정이라고 여기시는 만큼 초등학교 시절 글을 잘 쓴다는 칭찬과 더불어 앞으로 작가가 되면 어떨까? 라는 문예부 선생님의 말씀을 흘려듣곤 사회에 나와서 대기업 홍보실의 홍보와 공보업무를 담당하시면서 글쓰기에 매료되듯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어 작가의 길을 걷게 되셨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겪으시면서 어릴 적 선생님께 받은 사랑과 격려를 세상 모든 분들에게 전하듯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셨다고 한다. 글이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관계되며 함께하는 만큼 현 선생님 또한 글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근로자 연극제 희극부문 작품상’, 동요제와 공모전등의 ‘작사부문상’ 을 수상하시며 음악앨범을 내시기도 하셨고 이외에도 다양한 저서로 여러 분야의 글쓰기를 하셨다. 그래서인지 한 분야에 편중된 글쓰기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상황에 맞는 글쓰기의 노하우가 있으실 듯 하다고 나처럼 생각할 수 있듯 선생님 또한 이와 같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왜 사람들은 글 쓰는 일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일까?’ 하는 것과 ‘왜 사람들은 너 나 없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 말이다. 이런 의문에 누구나 말과 글을 쓰면서 살지만 모든 이의 말과 글이 마음을 움직이듯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못한다는 답을 제시해 주면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 속 말과 글쓰기의 노하우를 담은 ‘팁’ 과 나도 모르게 매료되는 예시문 까지 사례로 들어가며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볼 수 있는 글쓰기의 지도와 같은 네비게이션 처럼 그 노하우에 대해 안내해 주고 있다. 

생일 및 기타기념일와 같은 기쁨과 감사의 글, 결혼, 입학, 졸업과 같은 축하와 환영의 글, 체육대회나 신입사원 환영사, 직원의 사기를 올려주는 열정과 비전에 대한 글, 신년, 송년사 및 직장에서 주로 들을 수 있는 말들이지만 기존의 듣던 말들과는 좀 더 다른 무언의 느낌을 주는 희망과 단결에 대한 글, 수상 및 장기근속 직원 등의 격려와 추천사에 대한 글, 신입사원 모집 공고문이나 기업이미지 홍보, 선거출마 글, 가게 개업에 관련된 홍보와 광고 글 등 총 6분야의 다양한 상황을 말과 글에 자신감을 주는 표현들과 노하우로 중간 중간 마치 멘토가 삶의 지혜를 전해주듯 마음이 담긴 글들 하나하나에 따뜻함과 정성이 느껴졌다. 이 중 생활 속 축하 글이나 메모 하나를 쓰더라도 멋을 부리듯 격식을 차리는 부담감에 휩싸여 글쓰기를 어려워할게 아니라 비록 엉성한 문장이라 할지라도 글쓴이의 진심이 느껴지며 받는 이가 생활에 활력을 얻듯 입가에 방긋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글이라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글이 될 수 있음에 글 쓰려고 무작정 거창한 계획 및 어려움으로 복잡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또 다른 편안한 마음이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현 선생님께서 일러주신 세 가지 메시지가 또한 기억에 남아 소개해 보고자 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 글쓰기에 정답은 없다. 말하기에도 정답은 없다. 다만 감동과 열정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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