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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UP 다이어트 - 사이토 미에코의 힙업 미인을 만드는 10days plan ㅣ 미에코 다이어트 시리즈
사이토 미에코 지음, 김민정 옮김 / 보누스 / 2010년 5월
평점 :
"P136. 나는 나를 찾아오는 여성들에게 늘 ‘여러분 자신과 몸을 사랑 하세요’ 라고 말한다. 이는 몸에 값비싼 것을 두른다거나 비싼 식사를 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꼼꼼히 들여 다 보고 몸이 말하는 솔직한 목소리를 받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을 반복해서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머니께서 아프신 이후로 항상 우리들에게 건강할 때 자신의 몸을 잘 돌보며 건강을 챙겨라고 누누이 말씀 하신다. 병중이신 부모님이 계셔서인지 유독 나도 모르게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여성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뒷태를 원하지만 정작 자신의 뒷태와 엉덩이에 자신이 없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뒷태가 살아야 옷을 입었을 때 맵시가 사는 듯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나이가 들수록 하체에 대한 자신이 없어졌다. 그래서인지 긴 셔츠 등으로 더욱 엉덩이를 가리게 되는 듯하다. 또한 스키니 진이나 엉덩이가 예뻐야 맵시가 나는 스커트 등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볼 때면 같은 여성이지만 사뭇 부러운 마음이 느껴진다. 엉덩이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고민하던 중 ‘엉덩이 UP 다이어트’ 란 책을 보았다.
엉덩이 UP 다이어트는 엉덩이의 토대가 엉덩이 모양을 결정한다는 골반의 소개와 엉덩이 라인을 만드는 주요 근육과 같은 부분의 원리를 소개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엉덩이 다이어트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10일간의 다이어트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P16. 좌우 장골의 안쪽을 이은 길이가 23~24cm 이면 이상적인 골반이다.”
엉덩이 다이어트를 할 때 체크하며 진단할 수 있는 소품 줄자2개와 사인펜만 준비하면 이 책을 실생활에서 가볍게 실천해 볼 수 있는 듯하다. 또한 나의 엉덩이를 진단해 볼 수 있는 유형도 소개하고 있어 무엇보다 자신의 엉덩이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을 듯하며 자신의 유형을 제대로 알아야 이 책에서 소개된 방법들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듯하다.

10일간의 플랜은 6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계마다 스트레칭, 운동, 골반을 바로 잡는 워킹, 포즈 등으로 아침, 점심 또는 출근시간, 저녁과 같은 세 부분으로 나눠 2일씩 적용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하체의 부기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며 가뿐한 엉덩이를 만든다는 1단계에서 저녁식사 후 취침 전에 하는 교정운동이 혈액순환과 어깨 결림, 두통을 완화한다고 하니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용한 스트레칭법이라 생각되어 유독 기억에 남는다.
2단계는 뭉친 근육을 풀어 군살과 지방이 붙지 않는 스트레칭 법, 3단계는 골반이 조여져야 엉덩이가 작아지고 몸의 컨디션도 좋아진다는 벌어지고 비틀린 골반을 바로 잡는 교정법, 4단계는 지방이 붙기 쉬운 쳐진 엉덩이를 사과처럼 예쁘고 길어보이게 힙업 하는 운동법, 5단계는 허리, 엉덩이, 허벅지까지 하체라인을 매끄럽게 다듬는 방법, 6단계는 2-4단계에서 실천하며 가꾼 엉덩이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내 몸을 사랑하는 생활가이드란 5가지 지침과 페트병, 와인병, 골프공, 후추통 등과 같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엉덩이 마사지와 경혈지압을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몸을 위해 일상적으로 노력한다는 내 몸을 사랑하는 다섯 가지 생활가이드가 당연하지만 평소 잊기 쉬운 점들이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모든 것의 기본은 바른자세다.
- 자신만의 생활리듬을 확립하라.
- 수면의 질을 높여라
- 먹는 것을 중요시해라.
- 무조건 많이 웃어라. (P136. 내 몸을 사랑하는 생활가이드 중에서)
다양한 스트레칭 법을 열거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헷갈리게 하는 기존의 다이어트 책과는 달리 각 단계마다 한가지씩이라도 꼼꼼히 실천할 수 있게끔 하는 상세사진과 설명, 기본을 중요시 한다는 점과 생활 속에서 누구라도 자신의 노력과 의지만 있다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골절사고로 ‘O자 다리’ 가 되었다가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라 건강에 대한 부분 또한 신뢰가 느껴졌고 이외에도 하체에 대한 다양한 저서와 하체관리전문회사의 대표이시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