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것 일로, 삼았습니다 - 여성 작가 15인의 창업 이야기
다가와 미유 지음, 김옥영 옮김 / 에디터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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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 좋겠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떨 때 기분이 좋은지 등을 잘 알면 양보할 수 없는 것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만들어 가는 것이죠.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10년 계속할 수 있으면 됩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이라면 10년 정도 노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예가 고야마 치나츠-" 

작가라 하면 글을 쓰는 사람을 생각했었다. 여성작가 15인의 창업이야기라는 책의 부제를 보며 글 쓰는 것을 업으로 하면서 만드는 일을 겸하는 삶을 살아가는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손으로 자신의 작품을 창작해내는 모든 이들이 작가란 사실과 ‘아틀리에’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해 아틀리에가 뭔가 했는데 책속에서 소개되는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아틀리에’ 라는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사진작가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좋아하며 열정을 가진 일을 업으로 삼아 사진작가처럼 자신만의 개성을 담듯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그런 작가님들이라 할 수도 있고 기술자 또는 각 영역의 전문작가님들 다른 표현으로는 요즘 뜨는 경제용어 같은 1인 기업가라고도 표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각자 자신이 소속된 일자리가 불안정한 만큼 이런 고용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그런 일자리 걱정 없이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손재주 뛰어난 15인의 여성작가님들은 저마다 강점의 손재주로 인해 다양한 직업을 일궈내고 있었다. 

15인의 직업을 살펴보면 스테인드 글라스, 핸드메이드 가방, 도예가, 뜨개질 인형, 공예가, 도자기, 플로리스트, 스위트 파티세, 가죽공예 중 손목시계, 크라프트, 핸드메이드 액자, 종이 오리기, 슈즈 디자이너, 팝 분재, 은공예 등이다. 이 중 졸업 후 첫 작품을 들고 갤러리를 찾아다니며 혹평을 듣고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으며 핸드메이드 가방을 만드는 나카바야시 와 아기자기한 예쁜 집을 창작하는 도예가 다카 미자와씨, 뜨개질 인형을 만들며 더욱 건강해졌다는 다카모리씨,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만든다는 것에 더욱 분발하게 된다는 공예가 고야마씨, 분재도 인간관계처럼 파트너로 대등하게 키워야 한다며 분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팝 분재 다지마씨, 고교시절 지인에게 소개 받아 하던 액세서리 제작을 통해 평생의 일로 삼자던 마음으로 20년이 넘게 작업을 하게 된 베테랑 은공예가 나가사키 유키씨 와 같은 여섯 여성의 이야기가 내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 볼 수 있게끔 해주는 계기가 되는 듯해서 유독 기억에 남았다. 

"P18. 제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혹평을 들어 자존심도 상하고 힘들어 한 거지만, 사실 자신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인다는 것은 아주 큰일이죠. 누구 한 사람이 좋아한다고 해서 일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심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가는 자신의 몫입니다. 계속하고 싶다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 강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나는 대단해!’ 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도 필요합니다. -핸드메이드 가방 작가 나카바야시 우이-” 

만드는 일이란 첫 작품부터 ‘이런 작품은 안돼!. 몰라도 너무 모르네’ 라는 심한 소리를 듣고도 정말로 좋아하며 오래할 일이라면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믿고 도전하듯 노력해야 한다는 것, 혼자서 하는 프리랜서이기에 더욱 외롭고 불안하겠지만 이런 불안도 나에겐 이 길밖에 없다가 아닌 나에겐 그래두 이 길이 있다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마음, 진짜 좋아하는 일이라면 10년 정도는 노력할 수 있는 의지와 각오 또한 필요하다는 것, 무엇보다 이 일을 평생의 일로 하려했던 처음의 그 순수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해둔다면 힘든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아직 뚜렷이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없어서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며 큰 축복이기에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더욱 지속키 위해 노력하는 그녀들의 삶과 자신이 좋아하며 잘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은 그녀들의 재능이 부럽기도 했다. 15인의 여성 모두 젊기만 하거나 특정 연령층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라 난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처음의 상실감 또한 그녀들의 열정과 실천, 찾아온 기회를 적시에 잘 잡아 이뤄낸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라는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듯하다. 

고용이 불안정 하듯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꼭 어떤 회사라는 곳에 소속되어 일한다는 개념보다는 나 스스로 나 자신을 고용해 내 자리를 내가 만들어 간다면 그 자리가 더욱 소중하고 애정이 가듯 값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지만 각 영역의 전문가가 되는 손으로 만드는 작가라는 삶의 현실이란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할듯하며 회사라는 집단에서 나와 독립을 한다는 것에 대한 현실을 배우듯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듯하며 이만 글을 맺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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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1
아베 쓰카사 지음, 안병수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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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편리하고 윤택한 식생활 속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그림자란 물론 첨가물의 독성과 같은 폐해를 말한다. 또 음식문화나 정신건강을 훼손하는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첨가물이 주는 빛을 즐기려면 이와 같은 그림자의 망령을 떨칠 수 없다.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의 발전이 너무 빨랐던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도 든다. -중략-

‘위대한 발명’ 이라는 찬사 속에서 개발되어 수십 년간 사용되어 오던 첨가물이 하루아침에 발암물질로 판명되고는 목록에서 쫓겨난다. 이런 사례를 볼 때마다 씁쓸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사회발전을 통해 누리는 여러 혜택들은 소중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화려해 보이는 무대 뒤에서 우리는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잃고 있지는 않은가. 도대체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있지 않을까. -P208. 에필로그 중에서- ” 

과거 우리의 삶은 먹지 못해서 굶어 죽은 사람이 많은 만큼이나 이런 비상사태에 대비해 우리 몸 또한 지방이란 세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인류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달해가며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그런 빠른 시대에 걸맞게 더욱 편리해지고 간편하며 빠르게 제공 받을 수 있는 먹거리 또한 생겨 난 듯 하며 먹지 못해 굶어 죽는 경우는 없을 만큼 윤택한 생활을 누리게 된듯하다. 하지만 어디서든 장단점과 양면성이 공존하기 마련이라 이런 편리하고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게 된 만큼이나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는 듯하다. 나조차도 혼자 챙겨먹기 귀찮거나 바쁜 와중 한 끼로 간단히 해결하던 컵라면 을 먹을 때도 느끼는 사실이지만 먹고 난 후면 항상 왠지 모를 불쾌감과 두통, 짜증이 몰려옴에 다음에는 절대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편리함에 익숙해진 나머지 나도 모르게 또 컵라면을 먹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컵라면뿐만 아니라 나의 입맛을 사로잡던 과자들 또한 먹고 난 후 불쾌감이 더하며 도대체 왜 이런 걸까 라는 궁금증에 식품 봉지 뒷면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성분들의 나열에 ‘이게 뭐지?’ 라는 의문만 남으며 너무 많은 첨가물들의 나열에 나도 그만 알기를 포기해 버린 경우가 있었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의 저자는 일본의 식품첨가물 전문회사에서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근무를 하다 어느 날 자신의 가장 소중한 분신인 자녀들이 자신이 제공한 첨가물이 듬뿍 들어가며 소뼈를 깎아 모은 잡육 가운데서도 최하품인 애완견사료로나 쓴다는 잡육으로 생산된 미트볼인 식품 아닌 식품, 즉 산업폐기물이자 쓰레기 같은 고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아 자신과 자신의 가족도 그런 식품을 사먹는 소비자임을 깨닫고 양심을 저버릴 수 없어 회사에 사표를 낸다. 이후 무 첨가 명란젓을 만들기 시작하며 무첨가 제품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도하다 각종 강연으로 첨가물의 유행성을 설파하고 식품정보공개를 주장하는 ‘첨가물 반대 전도사’ 가 되었고 소비자에게 식품의 정확한 실상을 알리고자 이 책 또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첨가물 반대 전도사가 알려주는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라 앞으로 마트 같은 곳에서 어떤 식품을 선택해야 할지 참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김밥에 빠지지 않는 재료로 들어가며 내 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햄이 물 먹인 햄이며 고기와 잘 섞이라고 겔 화제까지 첨가한 쥐어짜면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레 햄이자 업계에서 쓰는 용어로는 ‘푸딩 햄’ 이라고 한다는 사실, 저염 매실과 아삭아삭 바스러지듯 경쾌한 식감을 주는 단무지 또한 변색방지를 위해 산화방지제와 곰팡이 억제제인 소르빈산, 새콤한 향취는 산미료를 짠맛을 줄이기 위해 사카린 같은 감미료를 넣었다는 사실, 20가지나 넘는 첨가물을 넣은 명란젓, 무색소 명란젓 이라고 하지만 20가지 물질 중 합성착색료 2-3가지만 뺀 눈속임 마케팅으로 ‘합성 착색료는 쓰지 않았습니다’ 라는 표기가 큰 포장문구, 그리고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양조간장’ 이라 불리는 모조간장 또한 간장의 구수한 맛인 아미노산을 얻기 위해 기름짜고 남은 콩찌꺼기인 ‘탈지대두’와 글루타민산나트륨, 감미료, 카라멜 색소, 자연 숙성 간장을 조금 넣어 만든 원래 자연 발효간장이 1년이 걸러야 완성되는 점을 생각하면 1개월이면 완성된다는 사실 이외에도 미림 맛 조미료, 알콜 첨가 청주인 합성주, 바다의 신토불이 미네랄이 들어있다고 생각되는 식염 또한 재생가공염이란 사실, 우유가 들어가지 않고 물과 기름, 첨가물로 만든 커피 프리머 심지어 식초와 설탕까지도 가짜로 얼룩진 식재료가 난무하단 사실에 충격적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먹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우리들의 편리함으로 인해 가공되어진 식품들이 엄청난 첨가물의 조합이라는 사실과 가공을 많이 거칠수록 더욱 많은 첨가물이 사용된다는 사실, 식재료 값이 자꾸 올라 마트에서 세일한다는 식재료가 있으면 너무 좋아하며 구매하던 그 이면에도 다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에 싸다고 좋은 게 아님을 무서운 사실들로 인해 깨닫게 되었다. 이런 가짜 모조식품을 구매하느냐,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느냐, 시간과 비용을 들이더라도 건강에 좋은 진짜 식품을 집에서 만들어 먹느냐는 소비자의 선택권이지만 이런 식품의 이면을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도록 성분표시가 제대로 되어야 함이 먼저 인 듯 한데 이 책의 소개에서 우리나라도 2006년 9월7일을 계기로 ‘식품완전표기제’ 가 실시되어 식품에 사용되는 원료는 모두 표기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개중에는 완전표기가 되지 않은 식품들도 많은 듯 하여 좀 더 제도가 강화되어야 함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느낀다. 그리고 식품첨가물과 가공식품들을 제조하는 회사 또한 식탁의 가해자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산업화의 발전과 우리의 편리함으로 인해 세상에 만들어지고 쓰여 졌다는 사실 또한 염두 해 두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의 소개에서처럼 부엌에서 볼 수 없는 식재료는 거의 첨가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자신과 가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우리의 몫이며 수고스럽더라도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변화를 이루듯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에서 간장이나 된장, 김치등은 직접 만들어 먹는 노력 또한 필요할 듯하며 양보다는 질을 돈보다는 건강을 생각하는 현명한 우리 모두의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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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넌 누구냐? - 색깔 있는 술, 막걸리의 모든 것
허시명 지음 / 예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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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막걸리는 5덕을 지녔다는 칭송을 받는다. 허기를 다스려주고, 취기를 심하게 하지 않으며, 추위를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일하기 좋게 기운을 북돋우며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또 지인들 중 술을 너무 좋아하는 이들이 있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기지도 못할 술을 왜 그리 감당치 못하게 마시는지 궁금한 마음에 며칠 전 우리 술 즉,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대작’ 이란 만화를 보았다. 너무 재미있어 2편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대작의 감수를 맡으시며 이 책의 저자이시기도 한 허시명 선생님께서 막걸리의 효능과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해 중간 중간 소개해 주시는 정보에 매료되어 막걸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허시명 선생님의 ‘막걸리, 넌 누구냐?’ 란 책을 보았다.  

 

막걸리학교 교장이신 허시명 선생님은 문화부 전통가양주실태조사업 책임연구원, 농림수산식품부 전통주 품평회 심사위원, 국세청 주류품질인증 심사위원을 역임하신 만큼 막걸리 품평회장에서 심사하신 심사 기준표와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배점을 하는지에 대한 각각의 평가방법들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막걸리, 넌 누구냐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막걸리와 탁주, 동동주의 차이와 개념 및 역사들을 소개로 막걸리를 발효시키는 중요한 씨앗인 누룩의 소개와 만드는 방법, 요즘 사람들이 더욱 막걸리를 찾게 되는 이유 및 다양한 막걸리의 효능, 막걸리를 제조하는 전국의 양조장, 전통막걸리의 소개 및 역사, 막걸리학교를 통해 본 외국인들이 느끼는 막걸리의 맛에 대한 이야기와 막걸리 세계화를 위한 우리 쌀로 만든 햅쌀 누보 막걸리에 대한 행사소개, 집에서 직접 빚어보는 막걸리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각 과정의 소개 및 누룩 만드는 방법, 막걸리를 현대적으로 좀 더 잘 변모시킨 막걸리칵테일의 요건 및 만드는 방법의 소개, 그리고 막걸리를 좀 더 다양하게 응용해 만든 대표적인 떡인 증편 만드는 방법과 막걸리로 만든 빵의 소개, 살균막걸리와 생 막걸리의 맛이 다르듯 다양한 맛을 비교하며 즐기는 방법들, 또한 부록으로 막걸리 안주와 막걸리 만드는 방법 및 나만의 막걸리칵테일 만드는 방법까지 첨부하고 있어 책을 통해 막걸리를 느끼고 배울 수도 있겠지만 실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막걸리에 대한 마치 한편의 문학적 역사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시들의 소개부분에서 막걸 리가 시인의 밥이라고 불릴 정도로 옛날사람들은 술자리에서 시를 짓고 거문고를 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유독 술에 관한 마음과 애정을 담은 시 또한 많은 것 같다. 이규보의 백주시, 천상병의 막걸리, 서정주의 선운사 동구와 같은 시를 소개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뜻까지 쉽게 풀어주므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막걸리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소개부분에서 맥주보다 도수와 열량 면에서 조금 높지만 소주나 약주, 위스키, 포도주 보다는 칼로리도 낮으며 단백질함량이 1.6-1.9%로 다른 술들보다 상당한 양을 함유하며 이 단백질이 발효과정에서 성인의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 중 7가지에 이른다고 하니 이런 아미노산으로 인해 우리 몸에 바이러스를 막아내 면역력까지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소주와 살균된 청주, 와인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성분인 유산균이 생 막걸리에 풍부하며 피로회복에 좋다는 유기산 또한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막걸리의 항암효과와 혈중지질농도감소, 혈압과 혈당을 저하,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발표되고 있다고 하니 좀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막걸리의 미래가치와 매력이 더욱 커질듯하단 생각도 들었다.  

 

 막걸리로 유명한 곳의 소개 또한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여섯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들어오는 물은 없고 나가는 물만 있어 물이 더럽혀질 여지가 적으며 휴전선과 가까운 군사보호구역이라 큰 공장들이 없어서 공기가 맑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가져 더욱 유명한 포천막걸리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드라마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의 세트장으로 사용되기도 한 충남 진천군 덕산 양조장, 상인이라 하기에는 대한민국의 정서와 마음이 느껴지는 옛 인심을 훈훈히 느끼도록 하며 요즘 말로는 고객감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따로 값을 받지 않으며 둘이가든 넷이 가든 막걸리 한주전자를 시키면 안주 한상 가득 내놓으며 또 한주전자를 더 시키면 새로운 안주상이 나오는 다른 지역에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다는 통술문화를 볼 수 있는 전주 삼천동 골목의 전주 막걸리집이다. 이중 덕산 양조장은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업을 잇고 아들이 아버지의 업을 이은 3대 가업의 민족기업이기도해 요즘 같은 시대에 흔히 볼 수 없는 곳이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  

 

 "P223. 한국 쌀로 빚은 막걸리라야 한국의 이름으로 세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독일 맥주는 독일 보리로 만듭니다. 프랑스 와인은 프랑스 포도로 만들고, 일본 사케는 일본 쌀로 빚기에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고, 국가의 이름을 달고 세계를 누빕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재료로, 우리가 개선시킬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재료로 술을 빚어야 내년에 더 좋은 술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신드롬이 외국 농민에 봉사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농민과 농토를 살리는 일이 된다면 더욱 신명나지 않을까요.”  

 

 쌀의 소비가 줄어 외국에서 점점 수입쌀이 들어오는 만큼이나 우리 쌀로 빚은 술인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와 죽과 떡처럼 우리 농산물을 지켜 갈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긍정적인 효과가 이런 기본적이며 전통적인 우리 것을 잘 변모시켜 지켜가는 게 우선이 아닐까 라는 마음과 막걸리의 색다른 변신처럼 우리의 전통적인 것들도 현대적인 문화요소를 가미해 변신시키고 개선해간다면 우리문화를 버리기만 하는 기존의 나쁜 습관에서 더욱 한국적인 문화를 잘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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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생활습관병도 몸을 따뜻하게 하면 낫는다 - 실천편
이시하라 유우미 지음, 김선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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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9. 병을 모르는 면역력 강한 몸이 되려면 몸을 잘 데우고, 노폐물로 오염된 피를 정화시키고 과식을 삼가고,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 이것만 지키면 기운, 체력 모두 되찾고 일은 물론 부부관계도 더 즐거워지는 날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어머니께서 암으로 두 차례 수술을 하셨고 아버지께서도 이 책의 실천편에서 소개한 생활습관병인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시고 계셔서 인지 급한 마음에 이 책의 실천편을 먼저 보게 되었다. 실천편 에서는 모든 생활 습관병 및 암과 같은 질병이 몸이 냉해지기 때문에 온다는 것과 이런 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을 높이는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로 안내해 주었다. 실천편의 전편인 이론편은 요즘 남자들이 남자로서의 본능을 잊고 약해져버린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강한남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인 듯 하지만 인간의 생물학적 차이를 알고 건강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생활 실천법으로 소개 한다. 

이 책의 저자이신 이시하라 유우미 선생님은 혈액내과를 전공하신 의학박사이시다. 현대의학을 전공하셨지만 장수자가 많다는 코카서스 지방과 스위스의 B. 벤너 병원에서 자연요법을 연구하셔서인지 현대의학과 동양의학을 모두 혈액과 질병에 의거해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나와 같은 일반인들도 이해가 쉽게끔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의 제목은 실천편의 이론서라 같지만 머리말부터 시작이 어째 강한남자 라는 말에 이상하다는 느낌과 책제목과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 되는 듯 하다는 느낌 또한 들기도 했지만 끝까지 다 읽고 보니 강한남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또 병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유익하고 알찬정보들이 많아 메모하며 밑줄 긋고 유심히 읽게 된 책이다.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몸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이론서는 근본적 우리 몸에 대한 원리와 면역력, 정신력, 정력, 식생활 등으로 건강을 찾는 비결, 잘못 알려진 영양학적 상식 및 실생활에서 누구나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운동, 입욕, 수면법 등을 소개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내가 작년에 본 유쾌한 인체탐험이란 책에서도 소개되던 인류의 기본형은 여자이고 남자는 여자를 가공해 만들어 졌다는 설의 쥐를 통한 구체적 실험사례 즉, 수컷 쥐의 피부를 암컷 쥐에 이식하니 거부반응이 일어났지만 반대로 암컷 쥐의 피부를 수컷에 이식시키니 일어나지 않았다는 여자는 존재이고 남자는 현상이라는 이야기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좀 더 남녀의 차이와 현대 남성들이 과거의 남성들보다 약해지고 여성화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이해하듯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03년 봄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던 사스가 여름이 되자 잠잠해지듯 수그러든 게 기후가 따뜻해져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땀을 흘려 노폐물을 배출시키므로 예방이 되었단 사실과 해초를 많이 먹는 지역에서 ‘후코이단’ 이란 강력한 성분의 면역작용으로 예방이 되었다는 점, 발열과 식욕부진이 명의 중 명의이며 아파서 열이 난다고 무턱대고 해열제를 먹거나 몸과 입이 먹기를 거부하는데 억지로 한술 뜨려고 했다간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 우리 몸이 발진, 설사, 발열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듯 몸에 수분이 많아도 몸이 냉해지므로 자연스럽게 우리몸에서 이를 배출하려 한다는 점과 동양의학적 관점에서 암이란 질병도 심하면 토혈, 각혈, 부정출혈을 동반하므로 이 또한 우리 몸이 자연치유하기 위한 혈액정화장치라는 점에서 사혈이라고 이야기 한다는 표현, 편두통과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도 모두 몸이 냉해서 온다는 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이 고기가 먹고 싶은데 자제해야 할 경우 소금, 된장, 간정, 명란젓 등과 같은 양성식품을 섭취해 몸의 체온을 높이면 자연스레 고기를 원치 않게 된다는 신기한 사실, 유럽인이 고기를 먹고 식후 커피를 마시는 것도 고기로 인해 몸이 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식품인 커피를 먹었다는 이야기, 돈 안들이고 강해지는 방법 중 걷기와 같은 산책, 쪼그려 앉는다는 의미의 스쿼트 로 하반신을 단련하는 근력운동법과 수면 무호흡증이 비만인 사람에게 많은 만큼이나 다이어트를 하면 이 증상이 사라지며 자율신경계가 조화를 이뤄야 건강해지듯 자율신경계를 잘 다스리는 방법 중 하나인 5초 들이시고 7초 내밷는 간단한 복식호흡법과 우리가 무심코 하면 복이 나간다고 어른들께서 이야기 하던 한숨 또한 혈액의 노폐물을 폐를 통해 배설하려 한다는 것긴장을 이완시켜 교감신경을 풀어주기 위한 몸의 매커니즘 이란 사실, 잘자기 위한 적당한 수면 또한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중 하나인 만큼 몸을 따뜻하게 해야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다양한 새로운 사실과 정보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 이외에도 실천편에서 소개된 이시하라 유우미 교수님의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당근주스, 생강홍차, 생강탕, 매실차 등의 제조법 및 복용법을 단식요법과 병행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다시 한번 더 복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건강하듯 내 부모님 또한 항상 건강하실 줄로만 알았다. 어머니께서 암이란 사실을 알기 이전에는...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질병으로 고통 받으시며 많은 약과 수술로 인해 몸에 상처를 남기신 모습을 보며 건강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선물인지 깨닫게 된 것처럼 우리 몸이 표출하는 열이나 호흡하는 한숨 하나에도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자연스레 반응하는 몸의 방어표현이라는 사실과 이런 반응에 약이나 수술 등으로 무분별하게 대처하기보다 평소 몸이 표현하는 반응에 귀 기울이며 이런 건강을 위한 학습법들을 알고만 있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내 몸에 맞게끔 실천하려는 의지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만 글을 맺을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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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1 - 천하를 취하게 할 막걸리가 온다!
이종규 지음, 김용회 그림, 허시명 감수 / 북폴리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당뇨와 고혈압으로 약까지 복용하시면서 평소 술을 너무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계셔서인지 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먹지도 않고 술 먹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별로 좋지 않게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작년 신문에서 막걸 리가 웰빙 주이며 건강에도 좋고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좋아 많은 이들이 막걸리에 대한 기호가 잦아지고 있다는 각양각색의 막걸리 모습이 찍힌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도 소개되듯이 막걸리는 맥주보다 도수는 높지만 소주보다는 낮아 덜 취한다는 점과 생 막걸리 같은 경우 요쿠르트보다 많게는 10배나 되는 유산균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보곤 소주를 금하시기 어려우시면 아버지께 건강에 좋다는 막걸리를 드시라고 권한 이후로 최근 아버지께서도 술 생각이 나실 때마다 막걸리를 조금씩 반주정도로 드시고 계신다. 술을 너무 즐기시는 아버지로 인해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평소 어떤 마음으로 술을 즐기시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아버지를 이해하고픈 마음, 또 올바른 음주문화를 배워보고자 하는 생각에 재미있는 그림과 스토리가 가미된 마치 음식만화 ‘식객’을 연상케 하는 막걸리 만화 ‘대작’ 을 보았다. 

막걸리 만화 대작은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함께 살아온 개망나니 안태호가 친구 석배의 아버지가 좋아한다는 자신의 할머니 막걸리 1병을 들고 석배가 운영하는 전주 남부시장의 포장마차를 방문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버지가 병중이시라 혼자 농사일을 하시는 어머니가 신경 쓰이는 석배, 자신은 농사가 맞지 않다며 이런 고민거리를 태호에게 이야기하며 포장마차를 관둘까 라는 이야기를 하던 중 석배가 포장마차를 관두면 태호는 그럼 석배의 공짜 술을 얻어 마시지 못한다는 자신의 생각만 하는 이야기에 트러블을 일으키던 중 석배 아버지께 드리려고 가져온 막걸리를 석배 가게 손님들에게 건네주고는 훌쩍 가버리는 태호. 이튿날 석배네 가게에서 태호 할머니의 막걸리를 마셨던 손님이 종이공장 공장장이며 자신의 회사직원 100여명과 함께 회식을 하려고 하는데 할머니의 막걸리와 안주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이후로 태호의 삶은 일하는 재미로 바빠지게 되며 할머니의 막걸리 또한 나날이 주문이 더해지듯 인기가 늘어나게 된다. 이전에 할머니는 먼저 술 이야기를 기사로 써서 잡지에 팔기도 하고 책을 쓰기도 하는 기자의 방문으로 신문의 기사에 실리기도 하는데 할머니의 막걸리 맛이 너무 아깝다며 천년의 역사를 품었다는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여는 천년의 맛 축제라는 곳에 할머니의 막걸리도 참여해보라는 쌀집아저씨의 제안으로 거금 200만원을 들여 울 할머니 막걸리란 이름으로 석배와 함께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술을 너무 좋아하는 인기 국민 여배우 한보미 와의 만남으로 할머니의 막걸리는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며 태호 또한 즐겁지만 할머니 막걸리의 주 소비처인 석배가 운영하는 포장마차가 불법노점상 이라는 것과 집에서 만든 가양주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주류 판매법 위반 신고를 받게 된다. 태호의 모든 기회를 건 포장마차를 영업정지한다는 말에 경찰친구 윤길이를 떼리다가 더욱 난감한 상황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 다음이야기인 대작의 2편이 너무 기대되듯 기다려 지게 한다. 

또한 각장의 마지막에 ‘첫잔’에서 ‘네째 잔’ 이란 첨부로 이 책의 감수를 맡으셨고 최근 ‘막걸리 넌 누구냐?’ 라는 책을 내시기도 한 허시명 막걸리학교교장선생님의 막걸리와 청주, 동동주 등의 개념 및 효능, 막걸리의 종류, 막걸리로 유명한 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Q/A' 란 부분으로 누룩이란 무엇인지와 어떤 막걸 리가 좋은 것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수출 외에 국가적 가치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막걸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지식 또 앞으로의 막걸리에 대한 미래창출가치까지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취중좌담’ 이란 부분에 대작의 작가 세분께서 최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는 4종류의 막걸리를 시음하며 평가한 예리한 시음해설까지 소개되어 술에 대해 잘 몰라 막걸리의 참맛이 무엇인지 모르는 나로서는 참 유익하게 느껴졌던 부분이었던 것 같고 쌀과 밀, 누룩의 향과 맛이 잘 어울리는 상태 즉, 다른 음식과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게 중요하며 ‘다른 음식을 배려하는 맛이다’ 라는 해설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도 독불장군처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그 사람의 삶 또한 혼자가 되듯 막걸리 또한 이러하면 안된다는 사실에 우리의 삶의 모습까지 뒤돌아보게 해주는 듯 했다. 

대작은 국내 유일의 막걸리 만화라는 점과 발효주인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이 있기에 그런 부분을 현대적 문화요소인 만화란 부분과 잘 조화를 이뤄내므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막걸리의 개념과 원리, 장단점 및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듯하다는 생각과 함께 과한 음주는 인생을 망치기도 하지만 술이라고 다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적당한 음주는 건강을 지켜주듯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대작의 주인공 태호처럼 개망나니에서 좀 더 달라지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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