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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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으로 보았던 부분은 책을 보니 다시 기억이 떠오르지만 시간대가 여의치 않아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은지라 모든 내용이 새롭고 알차게만 느껴진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이란 책을 보았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10년간의 방송 부분 중 명의들이 말하는 무병장수의 식생활 및 먹으면 약이 되며 병을 고치고 장수하는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 소개하며 더불어 한식밥상인 건강한 우리 밥상의 중요성 또한 알려주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프로를 통해 건강법이나 음식들이 소개되면 갑작스레 그런 건강법이나 음식들이 유행이라도 탄 듯 인기가 되었고 사람들이 그 방송을 보며 너도 나도 어디에 무엇이 좋다 라며 그 음식들을 찾아 챙겨 먹을 만큼 국민 보건수준을 높이고 대중적인 보건교육의 훌륭한 매체가 된듯하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어떤 음식과 식생활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솔직히 병원 의사선생님들도 구체적인 상세 답변을 잘 안 해주신다. 그냥 좋은 음식 먹고 약 잘 챙겨먹고 운동 열심히 하라는 답변만 주시듯이 내 어머니의 두 차례 수술 후 어머니의 기력회복을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은지 궁금했었던 것처럼 이런 건강을 위한 식습관과 음식, 식생활에 대해 병원에서도 좀 잘 알려주면 좋으련만 의사선생님도, 간호사선생님들도 그런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셔서 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좋다는 이야기는 잘 하시지 않으시는 듯하다. 그런 음식에 대한 소중한 약이 되는 건강정보를 담고 있는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마치 건강한 한 끼 밥상을 맛있게 맛볼 수 있었던 기분이 들었다.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통해 평소 너무 걱정이 되어 궁금했었던 부분들을 해결 받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엎친 것에 덮친 격으로 연골이 심하게 마모되어 내 어머니 역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신다. 그런데 병원에서 연골주사를 맞으라고 하지만 이 연골주사의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보아온지라 선 듯 마음이 가지 않는 만큼 음식으로 치료할 방법이나 다른 방법들은 없는지 궁금했었다. 책속에도 이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한 환자분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매실 액이 퇴행성관절염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매실 액을 복용하기 전에는 내 어머니처럼 잠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셨는데 매실 액을 복용 후 1년 만에 거의 완치될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어머니께 이야기해 드렸는데 어머니께서도 매실 액을 복용해 보시려고 한다. 매실은 우리 몸에서 골밀도를 비롯한 관절염 질환을 예방하고 항염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천연식품이라고 한다. 특히 매실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이유가 이 항염증 작용 때문이었다고 하니 항염증 작용을 하는 식품들을 좀 더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그리고 산소소비량이 많을수록 수명은 짧아진다고 하는데 이런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간세포 손상 및 암세포를 발생시킨다고 하니 평소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과식을 하듯 이런 과식 또한 체내 활성산소를 늘리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하며 이런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 주는 길은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과 소식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잘못된 식습관과 식생활을 통해 질병을 얻을 수도 있음에 ‘무엇을 먹을까’ 보다 중요한 ‘얼마나 먹을까’ 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겠다.

이외에도 음식에 대한 알찬정보가 참 많으며 방송처럼 이해를 돕고자 실험 사례 등을 그래프와 도표, 사진으로 첨부한 부분과 'more info' 및 ‘plus page' 로 좀 더 상세한 설명과 정보를 첨부하고 있다. 또 중간 중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신 의사,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의학, 영양학적 소견들을 담은 ’전문가의 한마디‘ 로 좀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 또한 담고 있어 건강과 건강한 식습관 및 식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해 나온 두 번째의 기록인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듯 세 번째의 기록이 담긴 책은 어떤 내용으로 생로병사의 비밀에 대한 또 다른 숨겨진 정보를 알차게 보여줄지 너무 궁금해지듯 기다려진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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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 인생을 걸어도 될만한 좋은 남자의 조건 23
이종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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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를 기준으로 이성을 판단하듯 여자들은 남자의 능력이나 조건을 본다고 한다. 물론 보편적인 생각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다들 그렇지는 않으리라. 서른 이전에는 이성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듯 그다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 이성을 보는 안목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서른을 기점으로 주위의 결혼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던 친구들은 하나둘 떠나버렸고 좀 더 일찍 결혼해서 이성을 보는 안목결핍과 서로 맞지 않은 상대와 결혼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다시금 돌아온 싱글의 친구들도 있다. 결혼은 서로 잘 살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돌 싱 친구들을 볼 때면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또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되면 안 되는 데라는 걱정스러운 마음 또한 든다.

 

우리는 한 끼 식사를 할 때도 물건을 살 때도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고 그 평가기준을 잡아 선택의 안목을 얻는 노력을 하면서 심지어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고를 때는 외모 등 보이는 것에만 급급해 별다른 기준 없이 감정에만 치우쳐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큼 높다고 하는데 이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어떤 사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인지, 또 나는 어떤 사람인지 다시금 제대로 알고 배우며 자신에게 맞는 사람, 나에게 가장 좋은 조건의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배우듯 사람에 대한 안목을 심리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라는 책을 보았다.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는 기존의 연애관련 서적과는 사뭇 다르다.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현재 만나고 있는 연인에 대한 문제점들을 사례로 그 문제점들을 점검하며 심리학적으로 풀어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서로 마음은 있지만 무언가가 잘 통하지 않고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춰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며 몇 십년동안 서로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자라온 만큼 성격이나 모든 것이 다르듯이 서로를 잘 이해하며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리고 심리학이라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부터 하지만 만화그림까지 첨부해 좀 더 이해를 돕고자 하며 일반인들이라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한다.

 

물론 책속의 다양한 연예사례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 이를테면 오래 사귀어봐야 알 수 있다는 심리적 궁합이라든지 좀 더 심도가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오랜 연인이나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시작하는 연인이라면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배려하는 부분에서 좋은 코치가 될 책 인듯하다. 그리고 현재 연애를 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연인들에게 참 좋은 책이 될 것 같고 연인이 없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람을 배워가듯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것을 미리 생각해 보며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조건들을 다시금 재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듯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는 23가지 좋은 조건의 남자들을 배워가는 심리 처방전은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어서도 안 되겠지만 외적인 어려움과 불안, 실패 앞에서도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고 이를 기회로 삼아 극복하는 남자의 강한 내면을 담은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여자도 사랑할 수 있다’라는 부분, 두 번째는 다양한 관계속의 남자를 통해 나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남자에 대해 알아보는 ‘좋은 남자는 진정한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관계가 깊어질수록 휠 씬 더 많이 보게 될 일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정말 좋은 남자를 통해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 같은 남자와 사랑하자’ 라는 부분, 네 번째는 나를 간절히 원하며 이심전심을 기대할 수 있는 심리적 궁합이 잘 맞는 남자를 통해 ‘나와 교감할 수 있는 남자가 좋은 남자다’라는 부분, 다섯 번째는 자아가 너무 위축되어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는 착한남자와 주위를 피곤하게 만드는 완벽주의 남자보다 조금 덜 완벽하더라도 융통성 있고 독립적이며 책임강이 강한 그리고 목표와 비전이 뚜렷한 ‘끊임없이 성장하는 남자와 미래를 함께 하자’ 라는 다섯 부분의 처방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23가지 사례를 통해 본 다양한 남자들을 통해 무엇보다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상대, 내가 없이는 그가 없이는 안 되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상대가 서로의 결속력과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이가 될 듯 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없는 게 좋지만 만약 자신에게 거슬리는 상대의 단점이나 어려운 일처리방식을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감당할 수 있어야 먼 미래를 약속하며 남은 반평생을 무난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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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신동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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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란 시대를 초월한 지혜가 담긴 책을 아직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삼국지의 유명한 인물 유비, 관우, 조조, 제갈량에 대해서는 들어 본 적이 있다. 제갈량이란 사람은 지혜롭기로 유명한 만큼 삼국지를 보지 않은 나 같은 사람도 왠만 해서는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조조에 대해서는 그리 알고 있는 게 없다. 조조는 과거 <삼국연의>라는 책에 의해 간신이라 불리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조조를 그리 좋게 평가하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는 봉건시대의 정통관념이 만들어낸 잘못된 비판이며 그의 영웅론이 21세기 글로벌기업의 CEO 리더십에 필요함과 용인술의 전형인 인간경영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를 다시 해석하며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모택동 역시 <삼국지>와 <자치통감>을 연구하며 그를 긍정적 인물이자 세월을 뛰어넘는 초세의 웅걸이라며 잘못되고 억울한 조조의 관념을 바로 잡고자 노력했음과 조조란 사람을 통해 긍정적이며 감동을 자아내는 인간경영 리더십을 배워볼 수 있는 ‘조조 사람혁명’ 이란 책을 보았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기에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어디든 무리와 조직을 이루게 마련이고 그런 사람들과 더불어 잘 살며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업이나 조직문화에서 사람과의 관계는 참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관건이다. 최근 기업에서도 이런 인간경영의 중요성이 화두가 되어 삼성에서는 해외의 특급인재를 모시기 위해 한해에 전용기를 50번도 넘게 뛰운다 고 한다. 그리고 LG 구본무회장님은 ‘인재를 발굴하는데 국적, 연봉, 형식 등에 구애받지 말라’ 고 CEO들에게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곤 한다. 이처럼 조조 또한 출신이나 혈통, 가문, 배경, 도덕성 따위는 중시하지 않고 오직 실력과 능력만 강조하며 그 실력을 인정해주는 리더였음을 이 책은 알려주고자 하며 조조가 왜 시대를 초월하며 화두가 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천하통일이란 대업을 이루기 위해 조조는 인물욕심이 남다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조조 역시내시의 자식으로 살아남아 유씨 성을 가진 황제가 다스리는 신분사회에서 조 씨로 살며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은 오직 실력에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실력 있는 인재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정말 자신의 가족인 자식사랑보다 더 애틋하고 진하듯 감동적이지만 때론 냉정하고 무섭기도 한 조조였다.

조조의 사람을 얻는 방법과 인간경영방법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적군의 장수인 서황의 실력을 파악한 뒤 그를 꺾는 대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투를 멈추며 주위 참모들과 많은 의논과 작전을 모색했다. 눈앞의 작은 전투보다 인재 한명을 얻는 것이 뒤에 가서 더욱 큰 이익을 가져옴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적이라도 재주가 아까우면 제 사람으로 끌어들이는 포옹력과 그들을 인정하고 믿으며 널리 써주었다.

 

과색은 출세를 막는다는 말처럼 조조 또한 처녀보다 남의 처를 좋아하는 호색이 있어 추부인의 아름다움에 빠져 연일 색을 탐하는 사이 적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그 일로 조조의 영채를 24시간 지키던 전위란 부하, 조카 조안민, 장남인 아들 조앙을 잃게 된다. 전투가 끝난 후 조조는 이들 세 명의 제사를 가장 먼저 지내며 자신의 가족인 아들과 조카보다 부하장수인 전위의 죽음을 더 슬퍼했고 그를 위해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그리고 전위의 아들 까지 거둬들이는 아량을 보였다고 한다. 이를 지켜본 부하장수들 또한 조조에 대한 존경심과 리더십에 감동해 그를 향해 더욱 충성을 새기게 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조조의 인재정책은 비록 행실은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진평의 실력과 능력을 인정하고 귀히 여기며 천하통일을 이뤘던 한나라의 유방을 롤 모델로 본받고자 했다고 한다. 많은 인재를 얻듯 그들의 마음을 얻었지만 조조 또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없었던 탐나는 인재가 있었다. 바로 유비와 관우이다. 하지만 이들의 힘을 빌어 적을 제거하고 명분과 실리를 놓치지 않은 조조, 실력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쓰기 위해 조조가 패하면 자신들도 죽어나갈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들의 살 궁리를 생각한 부하들 앞에서도 승리 후 자신이 더 강해지면 될 일이라며 그들의 인간적 실수와 과거를 덮을 줄 알았던 조조였다. 그리고 요즘처럼 학벌이나 배경이 못하다고 그 처우나 대우를 못 마땅하게 대우하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개선해주며 그들의 충성을 얻었던 리더였다.

세상의 통념과 틀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지략과 인재정책으로 천하대업을 추진하려 했던 조조, 비록 사마씨에 의해 천하통일은 이뤄졌지만 조조가 기초를 닦아 놓았기에 가능했으리라.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천하의 인재를 두루 끌어들인 조조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경영의 핵심을 본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듯 조조란 리더와 그의 리더십에 대해 다시금 제대로 알아가며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리더십이 왜 최근 각광받고 화두가 되는지도 알 수 있었고 학벌폐지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은근히 학벌, 배경 따위를 중시하는 오류를 범하며 진정 소중하고 값진 인재를 놓치거나 널리 써주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는지 다시금 생각하고 본받아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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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남자 토스트, 가벼운 여자 토스트 -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맛있는 레시피
스튜디오 탁 크리에이티브 지음, 박문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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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토스트가 한창 유행일 때 줄을 서서 사먹는 그 토스트의 맛이 참 궁금했었다. 한참을 기다려야 사 먹을 수 있어서 언젠가 동생과 토스트 전문점에서 토스트를 사먹었는데 그 맛이 샌드위치보다 간단한 재료를 사용한 듯 한데 풍부하고 풍성하게 느껴졌었다. 토스트 하나만으로도 한 끼 식사를 배부르게 할 수 있다는 포만감과 또 바쁜 시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토스트 집에서 맛보았던 그 맛을 직접 따라 해본다고 집에서 만들어 보면 똑같이 되지 않고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맛이 나는 듯해 맛이 없었던 것 같다. 집에서도 토스트전문점의 토스트 맛을 낼 수 없을까? 라는 생각과 기존에 틀에 맞춰진 토스트가 아닌 좀 더 색다른 느낌의 토스트를 집에서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든든한 남자 토스트, 가벼운 여자 토스트’ 란 책을 만나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밀가루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샌드위치, 치즈가 들어간 피자나 파스타, 토스트 등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어서 나에겐 이 책의 모든 부분들이 새롭고 보는 내내 즐거움과 행복감이 가득 느껴졌다. 그리고 기존에 토스트 전문점에서 보았던 메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색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듯 토스트가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모습에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이 느껴지곤 했다.

토스트는 든든한 남자 토스트와 가벼운 여자 토스트인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토스트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 오븐 토스터와 전기 토스터 등 토스터의 종류와 장, 단점을 알려주며 영국 빵인 사각식빵과 프랑스빵인 바게트 등 토스트 빵의 종류와 이 책에서 주로 사용하는 두 빵을 고를 때 유의점을 알려준다. 모든 과정은 1인분을 기준으로 되어 있으며 토스트 굽는 시간은 오븐 토스터기를 사용한 경우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1부인 든든한 남자 토스트는 토스트의 맛을 좌우하는 미리 만들어 두면 유익한 토스트 소스 4가지와 식빵 1장위에 각종 토핑물인 햄, 치즈, 베이컨, 야채, 과일 등을 곁들인 오픈 토스트를 아침 테이블로 소개하며 토스트를 먹으면 부족하기 쉬운 야채 등을 넣은 2가지 야채 스프 레시피와 육류, 해산물을 토핑 한 토스트 및 핫도그로 구성된 휴일, 브런치 테이블, 살짝 데친 채소에 찍어 먹는 샐러드 드레싱 3가지와 파스타, 야키소바, 불고기, 스테이크 등을 토핑 한 퓨전토스트 메뉴를 저녁 테이블로, 토스트에 어울리는 색다른 칵테일 4가지와 나초, 카나페 등 술안주에 곁들이면 좋은 토스트로 야식, 파티 테이블을 소개하고 있다.

2부 가벼운 여자 토스트는 우엉, 김치, 톳, 두부, 버섯 등 여자 몸에 좋은 재료를 듬뿍 토핑한 저칼로리이며 포만감이 가득 느껴지는 한 끼 토스트, 사과, 레몬 등의 과일을 토핑 한 마치 토스트 케익이 연상되는 화려한 파티풍 토스트, 다양한 스프와 그라탱에 곁들인 모듬 풍 토스트, 내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 녹차, 딸기, 단팥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토스트에 함께 곁들이면 좋은 파르페 등의 메뉴로 맺고 있다. 그리고 레시피에 좀 더 보충된 소스처럼 등장하는 Cooking Point 로 다양한 조리 노하우와 숙련된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으며 Cooking Tips 로 각종 양념 및 소스들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를 첨부 설명하고 있다.

토스트에서 새로웠던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하자면 햄 치즈 토스트 레시피에 ‘크레이지 솔트’ 라는 재료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암반 소금에 각종 허브가 섞인 소금이라고 한다. 고기, 생선요리, 파스타 등에 뿌리면 맛이 좋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고 싶다. 잘 먹어볼 기회가 없어 몰랐는데 녹색의 아보카도는 익지 않은 것이며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실온에서 그대로 숙성시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껍질이 검붉고 부드러워 졌을 때가 가장 맛이 좋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빨리 숙성된다는 맛있고 싱싱한 아보카도를 맛 볼 수 있는 비결 또한 배워볼 수 있다.

토스트란 간단한 메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며 색다른 토스트 하나에도 많은 정성과 감각이 담아짐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남자 토스트의 야식, 파티 테이블 부분에서 토스트란 메뉴가 칵테일에도 어울릴 수 있다는 이색적인 부분을 통해 토스트의 또 다른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중 토스트 전문점에는 식빵 2장 사이에 토핑물을 넣은 클로즈 토스트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식빵 한 장에 토핑물이 싱싱하고 가득 담겨진 오픈 토스트 메뉴가 많아 더욱 새롭게 느껴진 것 같다. 바쁜 아침이나 간단한 요기로만 생각했던 토스트도 포만감을 느끼듯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며 파티나 도시락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될 수 있음에 몇 가지 간단한 재료를 준비해 식빵 한 장으로 맛난 토스트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겠다.

 

 

 

본이벤트는 맛의진미요리천국카페에서 무료로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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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 - 뱃살, 변비, 소화불량, 가스, 피부 트러블, 만성 피로가 사라지는
츠루미 다카후미 지음, 이경민 옮김 / 로그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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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그런지 다른 계절보다 활동이 줄어서인지 요즘 부쩍 살이 찌는 듯 몸이 찌뿌둥하며 둔해지는 듯해 너무 답답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잘 들어가던 옷들이 나잇살이란 뱃살이 나와서인지 갈수록 입던 옷들도 잘 들어가지 않는 듯해 어떻게 해야 몸을 좀 가볍게 하고 이전처럼 입던 옷들도 들어가며 또 최근 늘어난 뱃살과 함께 심해진 변비를 제거할 수 있는지 고민하던 중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 란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이랑은 많이 달라 색다른 느낌이 드는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는 날 음식에서 효소를 듬뿍 섭취하는 식생활을 통해 소화를 시키고 남은 효소가 다시 대사효소로 움직이므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살이 빠지기 쉬워진다는 원리를 소개한다. 아침 반나절은 그냥 생식을 하면 위장에 자극과 부담이 되므로 믹서나 강판에 과일과 채소를 갈아 효소 주스 1잔과 중간 중간 좋은 물을 자주 섭취하며 점심과 저녁은 마음대로 먹어도 좋지만 효소 중심의 식사법을 조금 염두 해 둘 것을 알려주고 있다. 마침 집에 믹서기가 고장 나서 고민스러웠는데 모 인터넷서점에서 책과 함께 핸드강판까지 증정해 주고 있어 강판을 활용해 효소 주스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얼마 전 가을 몸이 좋지 않아 우연히 ‘여자 몸을 살리는 호르몬 레시피’ 란 책을 보았는데 그 책에서도 아침에는 채소, 과일을 듬뿍 먹고 효소 주스 다이어트 생활시간표처럼 오전4시-낮12시까지는 배설을 위한 시간, 낮12시-오후8시 까지는 영양소 보급과 소화를 위한 시간, 오후8시-오전4시까지는 흡수와 대사를 위한 시간이므로 저녁 10시부터는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고 소개되었는데 그 책의 생활 시간표랑 비슷했던 것이 역시나 같은 일본인 저자님들이셨고 일본은 지금 무엇보다 효소 중심 다이어트가 건강을 위한 대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는 우리 몸에 왜 효소가 중요한지와 효소부족을 알 수 있는 진단표를 통해 효소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는 ‘효소 주스 다이어트’ 란 1부를 시작으로 효소를 우리 몸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식사법, 생활방식, 기본효소주스 6가지 레시피 외에 증상별 회복을 돕는 레시피, 마지막으로 예쁘게 살 빼는 다양한 코스별 효소 주스 단식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직접 체험해본 이들의 체험담을 소개로 맺고 있다.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에서 소개한 주의 점 중 새로웠고 놀라웠던 주의 점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과식은 소화불량을 일으켜 세포변비를 생기게 하고 이것은 비만의 정체가 된다고 하는데 세포변비는 효소가 부족할 때 생기는 현상이며 식후에 오는 졸음 또한 과식으로 인한 효소부족의 신호라고 한다. 장이 깨끗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데 날 음식을 중심으로 배가 8할 찰 정도로 조금 부족하다 싶을 때 식사를 마치는 것이 뇌와 몸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며 점점 살이 빠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한다.

 

붓기는 신진대사가 나쁘고 피가 끈적끈적한 상태일 때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것도 역시 몸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소부족이 원인이었다.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살을 빼주는 효소는 밤에 잘 때 만들어 진다고 하는 만큼 효소를 만들고 몸의 독소를 배출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달콤한 음식 즉, 백설탕이 들어간 음식들은 우리 몸에서 나쁜 군의 먹이가 되어 장내환경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기미나 주름이 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워지는 만큼 소화시키기 힘든 음식이라고 하니 자제해야 함과 백설탕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신문에서 효소 건강식품의 광고와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보일 때면 그런 고가의 건강식품 때문에 효소 건강법이 돈이 많은 특정 부유층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지나치게 되고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 방법을 보며 효소건강법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난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껍질째 사용하는 과일, 채소가 많은 만큼 싱싱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여유만 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실천방법이 될 것 같다.

 

하루 세끼 다 굶는 것도 아니며 아침에만 부담 없이 싱싱한 과일, 채소를 갈아 마시며 점심, 저녁은 생식인 효소 섭취법과 가열 섭취법을 반반 비율로 섭취하면 배고픔도 덜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살을 빼주는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좋은 효소도 섭취할 수 있으니 기존의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보다 부담 없이 먹으며 즐기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듯해 체험담에 소개된 체험자들의 성공사례처럼 올 겨울 아침 효소 주스 다이어트를 통해 좀 더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내 모습을 상상하듯 꾸준히 실천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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