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 ㅣ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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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재회 속 추억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받게 되는 감동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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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 ㅣ 트릉카 다방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임희선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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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야기사와 사토시의 장편소설 『기억을 건너는 트릉카 다방』은 기적 같은 재회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트릉카 다방이라는 공간은 기억의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장소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면서 일본 특유의 잔잔한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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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이 혹시라도 낯설다 싶었지만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을 비롯해 『모조품 남매』 등을 쓴 작가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 역시 힐링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특히 이 작품이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이후 출간되었다는 점에서 트릉카 다방 시리즈의 두 번째이기 때문에 전작을 읽어 본 사람들에게 더욱 반가운 작품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과거의 기억들이 꽤나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특정한 사물이나 장소에 의해서 발현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향기에 의해서도 가능한데 이 작품에서는 향기, 그중에서도 커피 향기와 트릉카 다방이라는 장소를 통해서 치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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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에선 치요코 할머니가 나온다. 그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데 구심점이 되는데 트릉카 다방이 영화 촬영장소가 된 것이 계기였던 것인데 촬영 감독이 과거 인연과 관련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 역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좋았던 것 같다.



쉽지 않은 학교 생활 속에서도 친구를 지켜내는 다케히코와 타도코로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힘들어하던 아야코라는 인물이 다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 역시 의미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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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기억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좋은 기억도 있겠지만 때로는 아프고 힘든 기억도 있을 터. 작품에서 그런 기억들이 트릉카 다방이라는 공간 속에서 치유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힘이 되겠구나 싶어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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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확률, 100%
김빵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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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김빵 작가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아무래도 선재 신드롬을 만들어내다시피 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소설인 『내일의 으뜸』일 것이다. 이후 원작소설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화제에 올랐었는데 이번에 2년 만에 신작을 발표한 것이 바로 『다시 만날 확률,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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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풋풋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그리고 사연있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각해보니 김빵 작가님의 작품은 드라마 이전에도 로맨스 작가로 유명했던 경우라 한창 로맨스 소설 종이책으로 구매하던 때에 구매했던 기억이 나서인지 소장하고 있는 책도 여러 권이라 드라마로 『내일의 으뜸』이 다시금 주목 받을 때 이미 소장하고 있던 책이라 괜히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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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순수한 사랑, 그리고 타임슬립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님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볼 만할 거라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역시나 시공간을 초월한 흥미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는데 주인공 수인은 흔치 않은 3학년 전학생, 그것도 허적한 옥주군으로 전학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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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남들과 달랐던 수인이다. 부모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고 그 부모가 교통사고로 모두 죽고 결국 오갈데 없어진 수인은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남들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수인은 현진이라는 아이에게서 묘한 냄새를 감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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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용한 마을에 온 수인에 대해 마을의 이장인 영철은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다. 심지어는 수인에 대한 헛소문까지 퍼트리고 결국 수인은 마을 사람들의 기피대상이지만 현진은 그와는 반대로 열아홉 처음으로 느끼는 낯선 감정을 수인을 통해 경험한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가뜩이나 좁은 마을에서 배척당하는 수인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그렇게 못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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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발생하는 여러 흉한 일들 속에서 사람들 사이가 흉흉해지고 결국 그 화는 마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낯선 아이에게로 향하기까진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수인에게로 몰리는 그 나쁜 소문과 배척이 자연스럽고도 굉장히 현실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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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열아홉 살 두 아이의 첫사랑이 그려지는 판타지 로맨스 소설 속에는 쇠락해가는 바닷가 마을의 현실적인 부분도 다뤄져 판타지와 현실을 잘 오가는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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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ㅣ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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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고전문학과 회화 그리고 클래식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모티브의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은 레프 톨스토이와 오귀스트 르누아르이다. 시리즈의 이름이 '문학'이 아니라 '문화'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보통 두 예술가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그렇다면 톨스토이와 르누아르는 어떤 공통점이 있길래 이렇게 한 권으로 묶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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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거장의 사생아들』라는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데 문학과 회화의 거장인 두 사람에겐 각각 아들과 딸인 사생아가 있었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자신의 이런 이야기를 예술에 담아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자신의 자식들에겐 아버지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톨스토이의 작품은 『주인과 일꾼』, 『악마』, 『크로이체르 소나타』라는 세 작품이며 르누아르의 유화 작품 62점이 실려 있다. 여기에 덧붙여 두 거장의 삶과 그들의 사생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고 르누아르가 자신의 사생아 딸이었던 잔에게 보낸 편지도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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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책을 읽으면서 들으면 좋을 클래식도 소개하는데 왜 이런 곡을 추천하는가에 대한 내용도 읽어볼 수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추천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것도 묘미이지 않을까 싶다.



문학과 회화 두 분야에서 워낙에 유명한 두 사람이라 읽어 본 작품이나 알고 있는 그림도 많을텐데 그럼에도 이 책에서 마주한 톨스토이의 소설은 전문을 실거나 축약을 했더라도 평역이나 해설이 있어서 좋고 『크로이체르 소나타』의 경으에는 축약이긴 하지만 전문을 QR로 볼 수 있기에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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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의 작품 역시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지만 유화 62점 중에는 처음 보는 작품들도 많았고 그들의 삶에 대한 평전이나 잘 몰랐던 사생아들에 대한, 그들의 행적을 추적한 이야기 역시 거장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한 것 같아 유의미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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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필사 노트
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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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필사 에디션으로 만나는 토지의 문장 147편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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