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레몬그라스
마키아토 지음, 한수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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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표지만 봐도 딱 청춘 로맨스가 떠오르는 작품,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제목부터가 왠지 지금 이 시점과 참 잘 어울린다 싶어진다. 참고로 이 작품은 대만의 창작 플랫폼을 통해 알려진 뒤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 때 대만 드라마가 국내에 커다란 인기를 끌던 때가 있었는데 왠지 이 작품은 오글거릴것 같긴 하지만 드라마로 만들어도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 속 주인공인 왕샤오샤는 오랜 시간 청이를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청이가 워낙에 학업면에서 뛰어나다보니 그녀와 자신은 어울리지 않을거란 생각을 한다. 게다가 청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기에 더욱 힘들다.

 

로맨스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자들의 답답하게 만드는 남녀 주인공의 시원하지 못한 행동이 역시나 이 작품 속에도 등장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로맨스 소설이기에 감안하고 볼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든다.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고 그렇게 꽃길만 걸을것 같았던 왕샤오샤와 청이 사이에 오해가 생겨서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을 흐르는 동안 왕샤오샤는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고 다시금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마침 운명이 그를 기다리기라도 하듯이, 두 사람의 인연이 여기에서 끝이 아니라는듯 둘은 재회하게 된다.

 

끝난듯 끝나지 않았던 왕샤오샤와 청이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더운 여름날, '말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직한 제목을 참 잘 지었다 싶은 그런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작품이자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묘미를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유자를 보면 남자 주인공 못지 않은 조연으로서 꽤나 매력적으로 보여서 그냥 둘이 사겨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난관을 뚫고 주변의 매력적인 서브남들 속에서 남자 주인공과 잘되는 것 또한 로맨스 소설의 정식이니 이후엔 유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어떨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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