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의 여인들은 셀 수도 없은데, 어찌된 노릇이 하나같이 개념 상실에, 얼빠진 열정으로 가득하고, 레닌의 여인들은 몇 안되지만 지나치게 개념으로 무장한 위선 덩어리들 같다. 무솔리니는 개망나니 수준의 자뻑 정력가였고, 레닌은 지적 사명을 삶과 결부시키지도 못한 채 여성들이 깔아준 융단 방석에...

다 읽고 나서 끼적이든가 해야 하는데 지금 스탠드가 접촉불량인지 책을 읽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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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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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6-03-02 08:26   좋아요 2 | URL
네, 소망은 전파해야 합니당^^ 전도 해도 상관은 없지만ㅎㅎ 전파사, 이런 가게들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요. 여긴 비교적 작은 동네라 간간이 눈에 띄긴 하는데 거의 폐업상태..ㅜㅜ

2016-03-02 08: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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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8: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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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8: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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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3-02 1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 오늘도 일하시느라, 바쁘고 고단한 하루 보내셨겠군요.
오늘도 퀴즈 있습니다.
제 서재 놀러오세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컨디션 2016-03-02 20:03   좋아요 2 | URL
오, 오랜만에 서니데이표 퀴즈네요^^ 지금 놀러 갑니다ㅎㅎ

2016-03-03 08: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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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2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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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가본 건 아니지만, 그곳에 눈이 있었네..라고 처음엔 썼지만 지우고 다시 쓴다.

그곳에 눈이 있었다...

(있었네를 있었다로 고쳐쓴 이유는 기형도의,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가 갑자기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토록 가슴을 후벼파는 문장이 있을까.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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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19: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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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6-02-29 20:29   좋아요 1 | URL
세상의 티끌마저 가려주고 덮어주는 눈의 놀라운 적설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에 올리는 사진이 있다면 오늘 설경이 그랬답니다.. 한가하게 사진이나 찍고 앉았다는 소리가 내적외적으로 들려오기 전에 얼른얼른 한컷이라도 찍어야해서 늘 바쁘게 폰을 꺼내고 황급히 폰을 닫곤 한답니다ㅎㅎ(신세한탄할 때도 바보같이 웃으며)

2016-02-29 2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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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20: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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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21: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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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16-02-29 19: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그림처럼 쌓였네요 +_+

컨디션 2016-02-29 20:35   좋아요 1 | URL
네~믿기지 않을 만큼요. 정말 그림처럼요. 흰색 물감 왕창 들이부어도 다 표현 못할 만큼요.(과장이 지나쳐 부장급이네요.ㅎ 아재 개그..ㅜㅜ)

2016-03-01 07: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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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09: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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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음식을 먹었다. 눈은 그쳤고 오타를 면하느라 난 더디기만 하다. 그는 지금 뭔가에 골똘해있다. 프레디 머큐리의 성대가 다 할 때까지 틀고틀다 이제 다른 세계로 진입하려나보다. 그 사이 난 문장을 찾아 헤맨다. 날 울려줄 단 한 줄의 문장. 당신의 세계관은 무엇입니까. 어떤 방식입니까.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 강물 앞에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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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8 2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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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6-02-29 00:05   좋아요 2 | URL
비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더니 정말 세차게 퍼붓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하염없이 눈구경이나 하면서 뭔가에 파묻혀 보내려니 했건만.. 잘 되진 않았어요. 너무 많은 한눈팔기와 너무 잡다한 얘기들만 오갔던 하루였답니다.. 저도 일(전지작업)의 진척이 안되어 초조하기만 해요. 내일은 눈이 녹기를 기다려야 해서 아마도 오후 몆시간 밖에 못할거 같아요.

진도 놓친 부분은..ᆞ 과감히 건너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수 있을 거예요. 일단 푹 주무시고.. 빨리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랄게요.
 

6시가 넘어 가자 눈발은 좀 약해졌다. 오늘 밤 얼만큼 눈이 더 내릴까. 기대와 걱정 사이. 밤새 쉬지 않고 눈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걱정. 도로가 마비될 것만 같은 기대와 걱정. 세상의 모든 기대와 걱정. 그리고 내가 지닌 작은 기대와 걱정.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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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무렵, 그리고 조금 전 5시 무렵의 눈 내리는 모습. 이제 조금 있으면 완연히 어두워져 그때가 되면 눈 내리는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우와.. 눈이다. 2월 28일이고 낼모레면 3월이다. 오늘 이렇게 쌓이면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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