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복잡하여 도망칠 곳은 책과 운동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이나 여행이나 은둔처럼 남들과 동떨어진 공간에서의 행위가 아닌가 생각하는 요즘. 


블루 자이언트를 구해 읽은 것을 계기로 자주 재즈를 듣고 있다. 처음에 OST와 함께 구한 우에하라 히로미의 앨범을 하나씩 듣는데 상당히 좋다. 
















블루 자이언트 두 번째의 장. 유럽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주인공. 그 성공에 다다름과 동시에 다시금 더 넓은 곳으로 떠나려는 그의 다음 목적지는 미국. 


ZARD의 best 앨범을 일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나온 즈음에 구입했다. 지금 들어보고 있는데 90년대의 감성에 푹 젖어들 것만 같다. 작은 탁상 플레이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간 가사가 없는 음악을 계속 들어왔기 때문인지 목소리가 귀에 살짝 거슬린다. 오디오 문제가 아닐까 싶다. 





























감성이 메마른지 오래라서 책을 읽고 있어도 다른 생각으로 가득하여 깊이 빠져들지 못한다. 읽을 때는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읽고 나서 책을 덮으면 그대로 끝. 뭔가 쓰고 싶은데 쓰려다 지우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그냥 계속 읽는 것으로 당분간은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록비 2024-08-03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Zard팬이었는데 반갑네요^^ 베스트 앨범을 미국에서 구하신 건가요?

transient-guest 2024-08-03 04:4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ㅎ
제 기억에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미국으로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아마존을 통해서 구할 수도 있네요 ㅎ

초록비 2024-08-03 0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역시 아마존에는 없는 것이 없네요. 20대 때 자주 들었던 Zard, 문득 그립네요.

transient-guest 2024-08-03 05:24   좋아요 1 | URL
지금 들으면 진짜 90년대의 아련한 향수가 뭉글뭉글 올라옵니다 ㅎ 지금의 삶에서 이룬 것들은 그대로 좋지만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해보고 싶은 맘도 드네요
 
블루 자이언트 슈프림 1
이시즈카 신이치 지음, 장지연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한 권 모두 달렸다. 유럽에서 한층 더 성장해서 완전한 프로가 된 주인공은 이제 자신이 만든 밴드를 떠나 더 넓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24-08-01 0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책 제가 좋아하는 내용의 책일 것 같아요!!!

transient-guest 2024-08-01 04:28   좋아요 0 | URL
이건 두 번째의 이야기고 시작은 블루 자이언트로 하셔야 합니다.ㅎ 한 소년이 재즈에 눈을 뜨고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에요. 정말 즐겁게 봤고 애니 OST도 좋습니다. 아예 음악감독 우에하라 히로미의 앨범도 여러 장 샀어요.ㅎㅎㅎ
 

chest/triceps

뭔가 힘이 딸리는 하루. 무게가 많이 떨어졌다.
1시간 9분 594칼로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로재나 마르틴 베크 시리즈 1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건을 따라가는 것이 매끄럽지는 않게 느껴진다. 번역의 문제인지 같은 한국어번역이라도 북유럽어에서의 그것이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시체로 발견된 여자의 행각을 따라가면서 범인을 역으로 추적하는 어려움을 지고하고 지난하게, 게다가 family issue도 있어서 머리 아픈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체. 57분 496칼로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