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대법관으로 정경심교수의 대법원유죄확정을 주도한 법비.


절차적인 문제만 따져도 유죄가 나올 수 없는 건을 왜 조법비는 그리했을까. 


범죄는 가장 먼저 모티브를 보는 것이 형사의 정석이라고 예전에 배운 바, 김만배의 녹취에서 나온 '그분'의 정체가 바로 조.재.연. 법비였기 때문이 아닐까. 


대장동을 파고 들어가면 갈수록 극우보수정치세력과 판검사들이 수많은 인허가건과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주고 엄청난 향응과 떡값을 받아쳐먹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 


마지못해 잡아들인 것이 고작 곽상도 정도지만 이 건의 중심에는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수준의 땅짚고 헤엄치기 개발과 막대한 이익을 거둘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에 정-검-법-언-재벌까지 씨줄로 날줄로 촘촘하게 엮여있음이고 그 중심에는 무당이 키운 정박아 같은 머저리가 있음이다. 이미 알콜성 치매의 초기가 의심되는 우동사리뇌의 Mr. 윤은 따라서 그 동거인과 장모와 함께 범죄수사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국가의 일을 해서는 안될 사람이다. 


윤가의 난은 그렇게 판검사 그리고 그쪽 출신들 중 무법하고 불법하고 법 외적으로 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파헤쳐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죽 이권이 대단하면 그 내부적으로도 진골, 성골, 육두품에 향소부곡까지 분류를 하며 신분과 패를 가르고 있는 것일까.


한때 시험을 잘친 애들이 평생 똑똑한 척을 하면서 사는 꼴을 너무 많이 보았고 이미 그 신화는 진척척이나 변드보리잡 혹은 강변태 같은 이들에 의해 무너지고 있음이다. 판검사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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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것이 필요한 상태.

2.87마일, 1시간 13분, 324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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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1톤의 독서
스가 아쓰코 지음, 김아름 옮김 / 에쎄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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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를 읽으면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는 진리를 종종 체험한다. 다행스럽게도 구할 수 없는 책이 대부분이었기에, 하지만 그래도 스무 권 넘게 새로운 책을 장바구니에 넣게 되었으니. 에세이는 소설보다 수준이 낮은 장르로 인식했음을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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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22-02-18 09: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니은서점을 읽고 스가 아쓰코 에세이를 질러야겠다 마음을 먹고 일단 문학동네에서 나온 세권을 구매했어요. 온라인 중고샵에 최상인 컨디션이 없어서 새책으로다가. 😭 이 책이랑 유리구두.. 아니 유르스나르의 구두 (매번 유리구두가 먼저 떠올라서 ㅋㅋ)는 먼저 산 것 다 읽고 중고샵에 나오면 사려고 생각중인데 이렇게 리뷰가 올라오니 또 막 구매욕이 생기네요...

transient-guest 2022-02-18 09:05   좋아요 1 | URL
저는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읽고 번역된 건 다 구했어요 뭔가 잔잔하고 깊은 울림이 좋아서요 ㅎ

북깨비 2022-02-18 09:14   좋아요 0 | URL
사실 세 권을 한꺼번에 지르게 된 경위에는 트게님의 코르시아 서점 리뷰도 한 몫을 했어요. ㅎㅎㅎㅎ 원래는 밀라노 한권 먼저 사서 보고 차례로 사려다가 트게님 코르시아 서점 리뷰 때문에 (덕분에 ㅋㅋ) 세 권을 한꺼번에 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transient-guest 2022-02-18 11:10   좋아요 1 | URL
아이쿠 ㅎㅎ 꼭 즐겁게 읽으시길 바랄게요 ㅎㅎ
 

등/이두. 42분 364칼로리

줄넘기 1000회 14분 265칼로리

걷기 3.97마일, 1시간 20분, 407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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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어깨. 쉽게 천천히. 56분 481칼로리. 가끔은 습관을 지키기 위해 힘이 들거나 내키지 않더라도, 심지어 자세가 나쁘게 나와도 해야 하는 날이 있다.

걷기. 3.67마일, 1시간 12분, 374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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