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시 인천과 극장의 역사 - 보는 것을 사랑한다, 애관극장
윤기형 지음 / 동연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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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도시, 극장, 구도심까지 옛날 생각이 많이 났고 고향의 옛 모습이 그리워졌다. 애관극장은 나도 참 많이 갔던 곳이라서 특히. 추운 겨울 밖에서 군밤과 오징어를 사갔고 들어가 먹으면서 영화를 보던 그때의 정경이 그대로 다시 그려지는 건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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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 2024-08-09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울 극장이 없어진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더군요. 경기도민이었음에도 영화를 보려면 서울로 가던 시절에 살았거든요.

transient-guest 2024-08-10 01:40   좋아요 1 | URL
멀티관시대 전에는 인천에만 해도 극장이 많이 있었어요. 개봉에 맞춰 가면 그땐 지정좌석제도 아니라서 진짜 힘들게 영화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뭐든 다 없애는 버릇은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잉크냄새 2024-08-13 21: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애관극장에서 원초적 본능을 보았죠. 주로 타던 버스 41번 노선을 따라서 참 많은 극장(송림, 미림, 동인천, 애관,....)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도 거의 전멸했겠군요.

transient-guest 2024-08-14 03:50   좋아요 0 | URL
전 33번, 15번, 16번, 가끔 8번 버스를 타는 동네였습니다.ㅎㅎ 애관 하나 남기고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하네요. 97년까지도 인천엔 지정좌석제가 아니라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많아서 좋긴 하지만 너무 흔해져서 영화도 무엇도 보는 감동이 조금 덜 한 느낌을 많이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