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떡.찰떡.떡케이크 66가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9
강숙향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종갓집이었던 우리집은 유독 제사도 많았고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았다.. 그로인해 엄마는 항상 앞치마에 머릿수건을 쓰고서는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 하셨는데 지금도 가마솥에서 호박떡, 시루떡이 쪄내지던 모습은 잊혀지질 않는다..
제사 때도 직접 떡을 해서 제사상을 차렸었고 겨울이면 두부에 조청에 우리 엄마의 손은 물이 마를새가 없었던 것 같다..
그 많은 제사에 시제에 어떻게 다 챙기셨는지..
엄마만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시큰거리기만 해도 추운 겨울날 가마솥에서 떡이 쪄지는 냄새에 아궁이에 앉아 군침을 흘리며 기다리던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니 이젠 나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그 만큼 나에겐 떡은 엄마의 정성 가득했던 사랑이 전해지는 음식이 아닐까 싶다..



어릴적 추억이 담겨 있는 떡 이건만 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가 해 주셨던 그 정성을 그 사랑을 아직 한번도 주질 못해 마안하기만 하다.
받기만 하고 주지는 못한 못난 엄마..
솜씨도 솜씨지만 워낙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감히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애궂게 집 앞 단골 떡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을 사다 먹이는 데에 그쳤는데 이 책을 만나고 보니 나도 한번 우리 엄마처럼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떡 한번 만들어서 먹여볼까 싶은 맘이 굴뚝이 다..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이는게 어디서 나오는 용기인지 모르겠지만 할수 있을것 같은 이 대책없는 자신감은 뭔지..ㅋㅋ
<<떡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정말 제목하나 잘 지은것 같다..
정말 이 책을 보면 기본 적으로 떡 만들때 필요한 기구와 도구들만 갖추고 있으면 간단한 몇 가지는 만들수 있을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팥앙금 가루도 이대로만 따라 하면 쉽게 할수 있다니 자세하게 나와 있는 팁들이 정말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전혀 어렵지 않아 책을 한장 한장 볼때마다 마구 마구 솟아나는 이 자신감 어쩔겨~~~ ㅋㅋ


아이들 생일날 꼭 사다 먹었던 콩설기.. 생각보다 너무 안 어려워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 진다..
진즉 한번 해 볼걸.. 충분히 만들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다..


콩이 들어가 영양 만점인 콩설기.. 방앗간에서 쌀가루만 빻아다 놓으면 콩만 삶아서 금새 뚝딱 만들수 있을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과정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이 책의 매력이자 특징이지 않나 싶다.. 어렵지 않게 간단 명료하게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 있으니 이 순서대로만 따라서 한다면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지 않을까..


아이들도 나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증편.. 솔직히 이 떡이 증편인지도 모르고 사다 먹었다..ㅠㅠ
막걸리가 들어가 잘 쉬지 않아 여름에 먹어도 전혀 걱정이 안되는 떡.. 아마도 어릴적에 엄마가 막걸리 넣어서 만들어 줬던 술빵이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난 이 떡이 참 정겨우면서도 맛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주 사주는 떡이기도 하다..
조만간에 이 떡 한번 꼭 해 보리라!! ㅎㅎ


그리고 정말 정말 우리 식구가 좋아하는 시루떡이다~~~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팥시루떡..
찹살가루를 넣어야 더 쫄깃 쫄깃한 시루떡이 되는데 팥만 있으면 금방 할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매번 사다 먹기만 했는데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이 그리운 떡이기도 하다.. 아 보기만 해도 절로 먹고 싶어 지는 떡..


요즘은 생일날 케이크 대신 떡을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볼수 있는데 삼색편케이크도 참 이쁘면서도 케이크 대신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아이들 생일날 부모님 생일날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까?
특히 시부모님 생신날?? 아마도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가 되지 않을까... ㅎㅎ


조금 있으면 돌아오는 아버님 생신.. 케이크 대신 이 떡으로 한번 준비 해 봐야 겠다..
그 전에 만일을 위해서 사전 연습은 필수..ㅋㅋ


떡은 예로부터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우리의 대표 음식이다..
정성은 물론 준비하는 마음이 가득 들어있는 음식이 바로 떡이어서 준비하는 사람도 떡을 받는 사람도 그 마음과 정성이 전해지니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하는 음식이 바로 떡이다..
그 만큼 정성과 마음이 가득 들어가는 우리의 떡..
이젠 떡집은 조금 멀리하고 직접 내 손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한번 두 팔 걷어 부치고 준비해 보면 어떨까 싶다..
아마도 사랑하는 엄마, 아내,며느리,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서툴은 솜씨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가는 떡. 그 떡을 받는 분들에게는 시중에서 사 먹는 그 어떤 음식보다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하고 값진
마음의 선물을 받았다는 것에 행복하지 않을까 ...

이젠!!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떡도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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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9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 2012 뉴베리상 수상작 한림 고학년문고 25
탕하 라이 지음, 김난령 옮김, 흩날린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들에겐 전쟁 이라는 두 단어는 그저 책 속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볼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불과 우리 나라도 그리 멀지 않았던 6.25도 있었지만 지금 우리들 세대나 우리 아이들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책 속에서나 만날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인지 전쟁에 관한 이야기나 책들을 보면 무섭다는 느낌부터 강하게 받게 되는데 그런 책인줄 알았던 이 책은 우리가 그 동안 봤었던 책들과는 거리가 먼 책이어서 놀라움이 먼저 앞 섰다..

 

베트남 전쟁을 겪어야 했던 한 소녀 하... 그 전쟁 속에서 벗어나 하루 하루를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간 운문체 소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는 거리가 멀 면서도 전쟁을 피부로 느끼며 한 가족이 겪어야 했던 아픔이 잔잔한 파도를 타고 오는것 처럼 서서히 느낄수 있어 이 책을 보는 내내 참 가슴이 아프면서도 짠했다..

 

1975년 내가 태어났던 해에 이 일기장의 주인공이었던 하는 열 살 이었고 아빠는 9년전에 해군으로 징용되어 생사도 모른체 엄마와 세 오빠들과 아빠의 소식을 기다리며 숨 죽이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쟁의 막 바지에 다다르자 결국 엄마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시고 피난을 떠나자고 하시며 짐을 싸신다..

아빠를 기다리는 것도 한계에 다다르자 결국 가족은 해군선에 몸을 싣고 기약 할수 없는 피난길에 오르는데..

발 디딜 틈도 없이 꽉찬 피난선에서 하의 가족들에게 할당된 멍석 하나의 자리에 다섯명은 부족한 물과 식량에 불평은 고사하고 구조가 되기를 손 꼽아 기다리는 숨막히는 시간을 망망 대해 바다위를 떠다니며 빌고 또 빌어야 했다..

그렇게도 간절히도 바라던 미국의 배에 구조가 되어 자리를 잡을수 있었던 괌의 난민촌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후원해 줄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은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나라를 잃은 슬픔을 고스란히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식구가 많아 하네 가족은 좀처럼 후견인을 만날수 없었지만 미국의 앨라배마에 사는 후견인의 도움으로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던 사이공에서 조용하기만 한 앨라배마에서의 정착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어느 곳에서나 이방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자신들과 다른 인종들을 냉대하는 이웃들로 인해 하네 가족은 상처를 받아야 했다..

 

"때때로 평화로운 앨라배마보다 전쟁 중인 사이공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본문 중-

순조로울수 없는 새로운 곳. 앨라배마에서의 생활은 먹는 음식은 물론 주의 사람들의 냉대에 더욱더 힘이 들었다.

하네 가족에 따뜻한 손을 내 밀어준 카우보이라고 부르던 후견인의 도움으로 하는 새롭게 학교를 다닐수 있었고 엄마는 봉제공장에서 봉제를 꾸앙 오빠는 자동차 수리공으로 다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그러나 제일 힘이 들어 보이는 이는 제일 어린 하.. 학교 급식도 입에 맞지 않아 혼자서 화장실에서 해결을 하고 말이 통하지 않아 의사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고 나라를 잃은 낯선 땅에서의 삶은 쉽지만은 않다.

 

"그 기분으로 집 안에 있을 수 없어서

버드나무 밑에 앉아

구멍을 하나 파서

그 속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모두 다 싫어!" - 본문 중 -

 

어린 소녀가 얼마나 가슴에 맺힌게 많았으면 구멍을 파서 거기에 대고 저렇게 소리를 질렀을까!!

이렇게 아파하고 슬퍼할때 낯선 땅에서 외롭고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이방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 밀어주는 고마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아들을 베트남 전쟁 중에 잃어야 했던 워씨 잉턴 아주머니였다.

자신의 아들을 빼앗아 간 나라 베트남 이었지만 그러나 아주머니는 미워하고 차갑게 대할줄 알았더니 반대로 너무나 따뜻하게 이 가족을 보듬어 안아 주며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어하는 하를 위해 과감히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준다..

낯선 곳에서 생활을 시작하고 베트남에 있는 친지들에게 편지도 보내며 근황도 전해 보지만 그곳에서도 아빠의 소식은 없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아빠가 선물로 주셨던 자수정 반지를 잃어버린 날 그 동안 붙잡고 있었던 아빠를 보내줘야 할 때임을 예감하고 아빠를 보내드린다..

 

기술자 한 명,요리사 한 명,수의사 한 명,그리고 변호사 아닌 자식 한 명...

꾸앙 오빠는 원래 되고 싶었던 기술자가 되기 위해 야간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부 리 오빠는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요리 학교에 다닐 거고 코이 오빠는 동물들 병을 고치는 수의사가 되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하는 아직 어리니 변호사가 아닌 자식 한 명..

엄마가 늘 바랐던 건 기술자, 진짜 의사, 시인, 그리고 변호사 였는데 이 정도면 어느정도 엄마의 바람대로 자식들이 잘 커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1년간 하가 보고 느꼈던 생활을 일기로 써 내려간 일기장이었다..

비록 전쟁을 겪어야 했지만 그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꿋꿋하게 버텨내고 이겨 나가는 모습은 무심코 앞 마당에 던졌던 파파야씨앗이 쑥쑥 자라며 열매를 맺었던 것 처럼 하네 가족들도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어려움에 처했다고 의기소침해 있기만 하지 않고 하 처럼 꿋꿋하게 버텨내며 희망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갈수 있는 용기를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 나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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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29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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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캥캥 우리 형
야마시타 하루오 지음, 고향옥 옮김, 히로세 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의 소원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다.. 이 엄마의 원천봉쇄로 꿈도 못 꾸지만 그래서 인지 밖에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보면 두 녀석들은 정신을 못 차리며 한 번이라도 쓰다듬어 보려고 난리를 친다..

그 모습을 볼때면 가끔 흔들리기는 하지만 털 날리고 냄새 나고 또 이웃집에서 들려오는 강아지 울음 소리 등등이 떠 올라 이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게 된다..

남의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을 보면 예쁘긴 한데 용기내어 우리집에서 키우는 건 난 자신없어 우리 아이들을 달래기에 급급이다..

그래서 인지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 지는 이 엄마..

그럴때마다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나중에 커서 너가 키워라!! 그땐 안 말릴께...

 

그러고 보면 내 주위에서도 반려견을 키우는 집들이 정말 많다..

하다 못해 우리 바로 옆집도 키우는데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제발 우리집 앞에 실례좀 안 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집 앞에다 영역 표시를 해서 냄새가 나게 하는지..ㅠㅠㅠㅠ

반려견을 키울때는 주위에 피해가 안가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알아 줬음 좋겠다..

이것만 아니면 더 사랑해 줄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요즘은 반려견에 대한 사회 인식이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진것 같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반려견들이 그들의 또 다른 가족이나 마찬가지 위로와 위안을 삼으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외동 들이 많아서 반려견들을 또 다른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데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캥캥캥 우리 형>>도 외동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천진난만하게 의지하며 가족을 이루는 모습은 우리 주위의 여느 가정을 보는것 같아 친근하기 까지 하다..

 

우리 형은 진짜 개야!

여덟 살 우리 형 이름은 캥! 캥 캥 캥 짖기 때문이야. 나와 단둘이 있을 때는 사람처럼 말도 해. 진짜야! -본문 중

외동이라 외롭기만 한 나는 태어날때부터 집에서 키우던 블도그 캥이 있어서 하나도 심심하지가 않다. 아이가 생기지 않자 엄마 아빠는 불도그를 데려와 키우자 얼마 뒤에 내가 태어났고 그러자 엄마 아빠는 블도그인 캥을 형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사람도 아닌 개를 형이라고 부르라니?? 그치만 난 캥 형이 좋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난 캥을 형이라 부르며 놀기도 하고 같이 공부를 하기도 한다..

캥 형은 나와 단둘이 있으면 말도 하고 같이 놀아주기도 하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 가는 못된 형이지만 그래도 너무나 소중한 형이다.. 때로는 엄마 아빠가 캥 형을 너무 예뻐하는것 같아 셈이 나지만 혼자 커야 하는 난 그래도 캥 형이 좋은 걸 어떡하나~~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나와 캥 형은 집을 지키는데 심술쟁이 형은 엄마 아빠가 없을땐 나를 괴롭히는 전형적인 형 처럼 군다..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자고 하지를 않나 공부를 한다는 나에게 공부를 못하게 방해를 하지 않나 엄마의 화장품에 손을 대지를 않나 말썽쟁이 형의 뒤치닥 거리는 고스란히 내 차지이지만 그래도 혼자 보다는 형과 같이 있으니 외롭진 않다..

그러던 중 집을 보던 중에 택배 아저씨가 오시는데 캥 형을 사람으로 오해를 하는 사건이 일어나 구급차까지 출동을 하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과연 택배 아저씨는 강아지를 어떻게 사람으로 오해를 하고 구급차를 불렀을까? ㅎㅎ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보길...

 

<<캥 캥 캥 우리 형>>은 비록 외동으로 자라야 하는 아이가 반려 동물과 형제와 다름없이 지내면서 가족처럼 챙기며 사랑하는 모습은 요즘 가족들의 모습을 그래도 반영하고 있어 더욱더 눈길을 끈다.

혼자 자라야 하는 외로움을 반려동물을 통해서 서로 교감하고 때로는 보살피면서 가슴 찡한 형제애도 느끼고 동물을 키우면서 가져야 하는 책임감과 주위 사람들에게 가져야 하는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이야기는 유쾌하다 못해 귀엽기 까지 하다.

비록 반려동물이지만 사람과 다를게 없는 특별한 정을 느끼며 서로를 감싸 안아줄수 있는 교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 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바로 볼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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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에 읽는 삼국지 2 - 종호귀산 열한 살에 읽는 고전 만화 9
김우영 글.그림 / 파랑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라는 말도 있듯이 예부터 삼국지는 고전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 꼽히는 명작 중에 명작이다..

왜 사람들이 세 번 이상은 읽어야 한다고 하는지를 이 책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금방 이해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 호걸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우리가 얻는 지혜와 깨달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토록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는 삼국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이 갔다.

 

바로 파랑새에서 나온 <<열한 살에 읽는 삼국지>>다..

사실 이렇게 유명한 삼국지를 난 아직 한번도 읽어 본적이 없던 사람인지라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만화로 삼국지를 접하게 됐다.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삼국지를 아직 안 읽어봤구나~~ 싶은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삼국지를 접하게 되니 아이들과 이야기 거리도 생기고 어찌보면 더 좋은 점도 있구나 나름 위안을 삼는다.

 

1권에 이어 바로 읽었던 2편 종호귀산 편..

역시나 이야기 흐름은 무척이나 빠르고 간략하다.. 워낙에 방대한 내용이라 깊게 들어가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위압감만 주고 역효과가 날 우려가 있는지라 중요 흐름과 사건들은 빼 놓지 않으면서도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어 부담없이 삼국지를 즐길수 있었다.

 

 

일단은 삽화가 참 재미있다는 점이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것 같다. 각 인물들의 특징과 특색을 어쩜 이리도 잘 살려내어 그리고 있는지 꼭 커리커쳐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각 인물 묘사가 뛰어 난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한번 잡으면 만화의 특성상도 있지만 푹 빠져서 보게 하는 힘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2권의 주요 내용은 옥새를 서로 차지하려던 17제후들이 결국 뿔뿔이 흩어지고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던 초선으로 인해 동탁과 여포 사이에 금이 가면서 결국 의붓아버지였던 동탁을 여포가 죽이면서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형국이다.

 

 

그리고 유비는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되고 유비가 살아 있는지 모른체 조조의 밑에 있던 관우는 모든 책략을 써가며 붙잡으려는 조조의 술책에도 만류하고 결국 유비를 찾아 떠나는 내용까지다..

 

 

그리고 책 뒤편에 마련된 고사성어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익혀두면 좋을 알아두면 좋을 고사성어를 따로 실어놓아 좋았다..

고사성어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는거 우리 엄마들은 다 아는 사실..ㅎㅎ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삼국지를 접할수 있는 이 시리즈 다음 권들도 궁금하다.

저자의 당부처럼 이 만화를 시점으로 본격적으로 삼국지에 입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 책이 발판이 됐으면 싶다는 말처럼 이 만화를 보고 좀더 깊이 있게 다뤄진 삼국지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이들과 좀더 깊이 있게 다뤄진 삼국지에 도전해 봐야 겠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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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킹 - 혼자서도 술술
김지완 지음, 김영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와우!! 아이들 스스로가 혼자서도 단어 점령은 물론 문장까지 정복할수 있다니 얼마나 좋아요~~
그런 책을 만나게 되서 우리 아이도 엄마인 저도 무척이나 반가웠던 책입니다..
단어는 물론 문장까지 줄줄이 엮어 온다니 이 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그 구성 면에서 무척이나 마음에 든 책입니다..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혼자서도 술술 초등영단어 킹>> 입니다..
이미 3030 English로 널리 알려진 김지완이 이번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내 놓은 비법은 바로 혼자서도 술술 초등영단어 킹 이라네요..
영어 그냥 무시 하기엔 너무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그럴수는 없고 손 놓고 있을수가 없는게 바로 영어라지요..
주위 아이들을 보면 영어 학원을 비롯해 인터넷 등 영어를 따로 공부 하지 않는 아이들을 볼수가 없을 정도로 지금 교육 현실에서는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수학보다 영어에 우리 부모들의 쌈짓돈이 더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어..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부담감 없이 쉽고 재미있게 접해 줄수 있다면 부모도 아이도 대 만족일 텐데 그런 책을 만난것 같아 반가웠던 책 입니다..

 

 

일단 소개를 하자면,
1.주어진 기본 단어들을 큰 소리로 내어 읽으면서 뜻을 확인.

 

 

2.앞에서 읽었던 단어들이 문장 속에서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단어가 구절이 되고 구절이 문장이 되는지 확인

 

 

3.앞에서 배웠던 단어를 이번엔 적으면서 자신 있게 발음을 해 보며 반복 확인

 

 

4.그 동안 앞에서 익혔던 표현들을 빈칸에 넣어 보면서 완벽한 문장으로 다시 한번 반복 확인

 

 

여기에서 제일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는 것이 소리내어 큰 소리로 대화 하듯 자연스럽게 읽어 보기 입니다..

 

 

알파벳 a~z 까지 매일 매일 30분씩 이 책을 그대로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늘어나 있는 영어 실력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 이 책을 접한지 이제 2주 정도 되는데 솔직히 매일 매일 하기가 쉽지 않네요..
바쁜 요일을 빼고 되도록이면 저녁 먹고 나서 30분 정도 이 책을 들여다 보며 나름 하기는 하는데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어려우면 아이가 스스로 하기란 쉽지 않은게 공부 잖아요..
분량도 10문제 정도 이고 처음엔 소리 내어 읽는게 습관이 안 되있어서 어색해 하더니 이젠 제법 큰 소리로 읽어 보기도 하고 간혹 어려운 단어는 물어 보기도 하고 발음 기호를 보며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게 이 책의 기본 취지에 적합하게 우리 아이가 따라 가고 있구나 싶습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하루 30분씩 두 달이면 초등 영단어 완전 정복.. 초등 학교 필수 어휘와 문장까지 마스터..
단어는 물론 문장까지 만들수 있다니 정말 문장까지 따라오는 줄줄이 영단어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단어만 습득할수 있다면 기본적으로 만족이지 않을까요?
요즘은 주위 아이들을 보면 다른 과목에 비해서 이 영어는 아이들끼리 수준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 이 한 권이면 그런 고민에서 조금 이나마 벗어 나게 해 줄수 있는 그런 기본서가 될수 있을것 같아 이 책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내 아이의 영어가 고민이다면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 하기 싫어한다면 이 책 한 번 소개해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단어는 물론 어휘까지 초등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필수 어휘와 문장을 책임져 준다니 이 보다 더 든든한 보험이 또 있을까 싶은게 믿음이 팍팍 가는 책 입니다..
이제 4학년인 우리 아들 점점 들어나는 어휘 실력에 뿌듯해지는 요즘 입니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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