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에 읽는 삼국지 2 - 종호귀산 열한 살에 읽는 고전 만화 9
김우영 글.그림 / 파랑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라는 말도 있듯이 예부터 삼국지는 고전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 꼽히는 명작 중에 명작이다..

왜 사람들이 세 번 이상은 읽어야 한다고 하는지를 이 책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금방 이해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 호걸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우리가 얻는 지혜와 깨달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토록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는 삼국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를 하고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이 갔다.

 

바로 파랑새에서 나온 <<열한 살에 읽는 삼국지>>다..

사실 이렇게 유명한 삼국지를 난 아직 한번도 읽어 본적이 없던 사람인지라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만화로 삼국지를 접하게 됐다.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삼국지를 아직 안 읽어봤구나~~ 싶은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삼국지를 접하게 되니 아이들과 이야기 거리도 생기고 어찌보면 더 좋은 점도 있구나 나름 위안을 삼는다.

 

1권에 이어 바로 읽었던 2편 종호귀산 편..

역시나 이야기 흐름은 무척이나 빠르고 간략하다.. 워낙에 방대한 내용이라 깊게 들어가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위압감만 주고 역효과가 날 우려가 있는지라 중요 흐름과 사건들은 빼 놓지 않으면서도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어 부담없이 삼국지를 즐길수 있었다.

 

 

일단은 삽화가 참 재미있다는 점이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것 같다. 각 인물들의 특징과 특색을 어쩜 이리도 잘 살려내어 그리고 있는지 꼭 커리커쳐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각 인물 묘사가 뛰어 난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한번 잡으면 만화의 특성상도 있지만 푹 빠져서 보게 하는 힘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2권의 주요 내용은 옥새를 서로 차지하려던 17제후들이 결국 뿔뿔이 흩어지고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던 초선으로 인해 동탁과 여포 사이에 금이 가면서 결국 의붓아버지였던 동탁을 여포가 죽이면서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형국이다.

 

 

그리고 유비는 조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되고 유비가 살아 있는지 모른체 조조의 밑에 있던 관우는 모든 책략을 써가며 붙잡으려는 조조의 술책에도 만류하고 결국 유비를 찾아 떠나는 내용까지다..

 

 

그리고 책 뒤편에 마련된 고사성어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익혀두면 좋을 알아두면 좋을 고사성어를 따로 실어놓아 좋았다..

고사성어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는거 우리 엄마들은 다 아는 사실..ㅎㅎ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삼국지를 접할수 있는 이 시리즈 다음 권들도 궁금하다.

저자의 당부처럼 이 만화를 시점으로 본격적으로 삼국지에 입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 책이 발판이 됐으면 싶다는 말처럼 이 만화를 보고 좀더 깊이 있게 다뤄진 삼국지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이들과 좀더 깊이 있게 다뤄진 삼국지에 도전해 봐야 겠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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