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하루키라도 이런 편집을 한 102페이지짜리 책을
13,500원 정가를 붙여 나오다니.
많은 책들이 단지 팬시 상품으로서 기능하는 것으로 전락한지 오래지만
이런 책은 안 사는 게 맞다.
하긴 책을 팬시 상품으로 내세우는 트렌드를 만든 본진에서
이런 소리가 무슨 의미가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