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보면 히가시노 게이고, 댄 브라운, 김진명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보라 체이스‘ 역시 재미 있습니다.
이번 책은 옮긴이의 ‘어깨 힘을 풀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구성과 생생한 등장인물 의 설정‘이라는 표현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역시 옮긴이의 표현처럼 ‘뇌를 일깨워 날카롭게 몰입하게 하는 추리소설의 팽팽한 긴장감과는 달리, 두뇌를 쓰기보다 오히려 생각을 비우고 몸을 던지는, 무아지경의 단순하고도 선 굵은 질주‘를 표현한 책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백은의 잭‘과 같이 스키장이 무대 이지만 느낌은 많이 다른 작품입니다.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글은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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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책임 - 한홍구 역사논설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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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온지 3년이 다 되어 가고, 그간 정권도 바뀌었지만 책에 언급된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이리 저리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홍구 교수는 '세월호 사건은 나로 하여금 2004년 국정원 과거사위원회에 차출된 이래 한동안

 

미뤄두었던 5.16 군사반란 이전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었다.'면서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얼마나 무책임한 리더(?)들이 많았고

 

현재도 많은지 답답했습니다. 물론 정권이 바뀌고 나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만 아직도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정치인들을 보면

 

작가의 머리말 마지막 문구가 많이 와 닿습니다.

 

'우리가 믿을 것은 우리자신에 내재한 이 복원력밖에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호를 책임지지

 

않는 자들, 위기의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간직한 이들이 움직여야 한다. 역사는 책임지는 사람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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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나서 조금 더 백화점에 대해서 알아봤으면 하는 생각에 다른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관련 책들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며칠째 아프고 춥고 힘들어서 병원에 갔는데
A형 독감진단을 받아서 주사맞고 퇴근했습니다.
유행이랍니다. 조심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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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8-01-11 0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이런~~
빨리 낳으시길 바랍니다.

Conan 2018-01-11 08:5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금방 좋아지겠지요^^
 

글의 소재선정 아이디어가 좋았고,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으나 출간시기도 세상사람들의 주의를 환기 시키기에 좋았습니다. 작가의 특징 중 하나인 눈에 보이는 듯한 장면 구성도 참 좋았습니다. 이제는 인간계, 선계, 식물계, 외계까지 우주적으로 지경을 넓히는 듯 합니다. 다만 날카로움이 조금 뭉툭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 작가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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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나온 책입니다만 아직도 대체로 공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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