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신분상승을 꿈꾸는 컴패니언 교코가 우연히(본인은 우연이지만 다른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료의 살인사건에 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80년대 말의 정서로 구성한 글 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수십권 읽었습니다만 이 글은 평범해 보입니다. 30여년전 환경도 지금시대와는 차이가 있구요~





샐러리맨은 이래저래 힘들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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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기 전에 나 자신을 걱정해야 했다. - P12

이제 와 생각해봤자 아무런 소용도 없는 생각을 계속했다. - P25

인간을 육체적으로 학살하는 것은 시간이지만, 정신적으로 학살하는 것은 시대야. - P124

그것은 작고 투명한 유리잔 같은 여름이었다.
하지만 그런 여름을 사람들은 사랑이라 부르는 듯했다. - P173

신념이 항상 선이 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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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선물해준 책입니다. 오래전 읽었던 윤동주의 시를 보니 고향친구를 만난듯 반갑습니다. ‘자화상‘, ‘별 헤는 밤‘ 좋아하는 시를 다시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P121

언덕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짙어가는 황혼이 밀려들 뿐 - - P127

보아라 가령 새벽이 왔다 하더라도 이 마을은 그대로 암담하고 나도 그대로 암담하고 하여서 너나 나나 이가랑지길에서 주저주저 아니치 못할 존재들이 아니냐. - P131

불을 켜두는 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 그것은 낮의 연장이옵기에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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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울때도 그렇지만 힘들고 슬프고 어렵고 억울하고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때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되는 일인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놓이고 위로가 됩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가 20년만에 쓴 후속작쯤 되는 글 입니다. 20년이 지나도 형식만 바뀌었을뿐 청년세대들의 일자리는 더 불안하고, 잔업과 야근에 시달리고, 저임금은 여전하고 노동자의 안전은 요원하다고 작가는 얘기합니다. 글은 ˝우리의 스무살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끝나지만 현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서로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책장에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디 뒀는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책의 배경이된 은강이 나오는 30년도 더 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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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7-02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너무 예뻐요 ㅜㅜ
 

제목을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울때도 그렇지만 힘들고 슬프고 어렵고 억울하고 막막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때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되는 일인지 생각만해도 마음이 놓이고 위로가 됩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가 20년만에 쓴 후속작쯤 되는 글 입니다. 20년이 지나도 형식만 바뀌었을뿐 청년세대들의 일자리는 더 불안하고, 잔업과 야근에 시달리고, 저임금은 여전하고 노동자의 안전은 요원하다고 작가는 얘기합니다. 글은 ˝우리의 스무살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끝나지만 현실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서로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책장에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어디 뒀는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 책의 배경이된 은강이 나오는 30년도 더 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배를 곯지 않는다고 가난이 없어진 건 아니다.
- P16

나는 나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더 많다고생각한다. 그 착한 사람들이 다 나처럼 가난하고 힘이 없는 게 문제이긴 하다. - P162

지우가 늘 말하는 것처럼 세상에 나와 상관없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 P192

"지우야, 너는 촛불이 이길 거 같아?" - P340

어떤 가난도 사회적이지 않은 가난이 없고, 정치적이지 않은 가난이 없다. 법은 가난한 이들의 것이 아니다. 역사 속 어떤 시대도가난한 이들의 편이었던 적이 없다. 하지만 그래서 미래도 가난한 자들의 편이 아닐 거라고 체념한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우리는 희망을 선택해야 한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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