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호 내용중 자본의 위기가 삶의 위기로 나타나는
까닭에 대한 강수돌 교수의 글이 있습니다.
민중의 삶은 아직 해방되지 않았고(특별히 자본에)
자본의 위기가 민중의 위기로 전가되며(자본은
수익성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한편으로는 자연 자원에
대해, 한편으로는 인적 자원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중이 자본의
책임 전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자본의
위기가 민중의 위기로 전화한다고 하면서
우리의 생애 전 주기가 자본종속적인 구조이니 이 구조
자체를 바꾸지 않고서는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굳이 강수돌 교수의 분석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느끼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이런
현상에대한 해결 방법일텐데요, 저자는 `소박한
상부상조 공동체` 의 구축을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전 사회적으로 실현할 방법을
찾아서 `재벌-국가복합체` 의 헤게모니와 `세계 자본` 의
헤게모니를 넘어 마침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창조
할 수 있고 그 미래는 우리가 힘들지만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입니다. 평소 경쟁에 반대하고 여유롭게
살 권리를 주장하는 저자에게 믿음을 보냅니다.
또한 그저 두려움을 가진 개인인 제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