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보세요 2 자연과 함께 하는 살림 생태 학습 2
데이비드 슈워츠 외 글, 드와이트 쿤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도시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놀라운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은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일거예요.

'자연과 함께 하는 살림 생태 학습' 이라는 시리즈로 선보인

살림어린이의 놀랍고 신기한 동물들의 위장의 세계,

<나를 찾아보세요 2> 를 만나보았답니다.

 

표지에서 보이듯 놀랍도록 생생한 동물들의 실사가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흥미만점 자연책이랍니다.

'미국 전국 과학교사협회 선정 우수도서'라는 타이틀에도 눈길이 가고

무엇보다도 사진들이 하나같이 예술이라 눈을 뗄 수가 없답니다.

 



 한 편의 시같은 쉽고 간결한 글이

정겹고 재미있게 실려있어요.

해당 동물의 특성에 맞게 배열한 글자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답니다.

자벌레처럼 휘어진 글자들, 참 재미있죠?

 



 사진이 얼마나 생생하고 아름다운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이들도 저도 감탄을 연발했네요.

동물들의 재치넘치는 위장술을 통해

자연의 섭리와 동물 이름에 숨은 비밀 등

다양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은 자연 속으로 쑤욱 가깝게 다가가게 되는 것이지요^^

 



 동물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글도 함께 수록되어서

유아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일반적인 도감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한 눈높이 설명 또한 장점이랍니다.

 



 위장중인 사진을 처음 보면 도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틈 동물들의 위장술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겠죠?

과연 이 낙엽 더미 속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요?

 



 책을 펼치면 숨어있던 동물만 강조된 사진이 나와서 답을 금방 알 수 있어요.

흰발생쥐의 등은 어두운 갈색이고 배는 흰색이라

하늘과 땅의 사냥꾼 모두를 속일 수 있는 완벽한 위장복을 입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함께 들어있는 동물카드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답니다.

카드 뒷면에는 동물의 이름과 특징이 적혀있어서

아이와 퀴즈 놀이를 즐겨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수많은 찬사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유를

책을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게 되는 멋진 책이에요.

당장이라도 자연 속으로 떠나

책 속에 나온 동물들과 또 다른 위장의 귀재들을 찾으러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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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I Can Read! Class A-1 (교재 + Class book + CD 1장) Yes, I Can Read! Class A 1
이상화.제이 유.Cosmin Visan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영어와 가장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영어 동화라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학습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어휘력, 독해력을 바탕으로 하여

읽기, 듣기, 말하기 실력을 통합적으로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재가 바로 영어 동화인 것이지요.

 

그러나 리딩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초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영어 동화는

생각외로 그리 많지 않답니다.

유아 단계를 넘어서면 바로 자잘한 글씨가 가득한 챕터북이나

어린이·청소년 소설로 넘어갈 수밖에 없어서

그 중간 단계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는데요.

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로 나온   < Yes, I Can Read! > 시리즈를 만나고

초등 아이들에게 딱 맞는 영어 동화라는 생각에 기뻤답니다.

 



 스토리북과 클래스북(학습 정보를 가득 담은 책), 오디오 CD 3종 구성이에요.

아이들 손에 쏙 들어와 잡고 들기 편한 사이즈의 책이라

첫 만남부터 부담감을 없애주는 듯...^^

 



 < Yes, I Can Read! > 시리즈는 Class A, B, C 세 단계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체계적인 읽기를 할 수 있답니다.

각 단계는 8권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이야기(명작, 전래, 신화 등)를 읽으며

영어 학습 외에도 다채로운 사회·문화적 지식까지 얻을 수 있겠어요.

 

Class A 1권에는 잘 알려진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 8편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야기 하나의 문량이 너무 길지 않아서 아이들의 호흡에 딱 맞아 좋았습니다.

 



 8개의 이야기 가운데 이솝 우화에 나오는

The boy who cried wolf 를 읽고 CD도 들어보았어요.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아 아이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배경음이 어우러져

역시 편안한 리스닝이 가능합니다.

8편의 이야기를 보통 속도(Normal Version)로 한번 다 듣고나면

 천천히 읽어주는 Slow Version으로 8편의 이야기가 다시 들려집니다.

그래서 8편의 이야기지만 두번씩 모두 16개 트랙에 담겨있어요.

 

  



 본책의 알찬 활용과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별책으로 구성된 Class Book이에요.

캐릭터 소개,해석은 물론 주요 단어와 표현, 리딩팁과 다양한 액티비티 문제까지

이야기만 읽고 지나치기 쉬운 스토리북을 통한 영어 학습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유용한 활용책입니다.

 



단어와 주요 표현들을 짚어가며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제목 그대로 자신있는 리딩으로  영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가장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영어 동화,

 Yes, I Can Read!

알찬 구성, 뛰어난 학습 효과로 다른 단계, 다른 시리즈도 다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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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교과서게임-영어 문장 학습용] Go Fish 고 피쉬! (리딩편) /고피쉬
행복한바오밥
평점 :
절판




10분이라는 부담없는 시간동안  즐거운 게임을 통해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10분 교과서 게임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리즈입니다.

저희집에서도 쌓기나무, 평면도형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유명한 Go Fish! 게임 시리즈도

 Sight Word Reading (영어 문장 학습 게임)을 통해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어요.

읽기는 물론 말하기 등 영어 학습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사이트 워드를 바탕으로 한 문장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게임이라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가 컸답니다.

 



 10분 교과서 게임들처럼 카드 위주의 심플한 게임이네요.

주사위나 점수 표시말도 없어 더욱 간결한 게임입니다.

노랑, 빨강 두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하는데

두 세트가 다른 내용이라 양적으로도 아주 풍부한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요.

 



 필수 싸이트 워드 92개가 포함된 132개의 문장으로

단어 학습과 문장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제목이 왜 고 피쉬! 인가 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같은 문장이 쌍으로 두장씩 들어 있는데

갖고 있느냐고 질문한 문장이 상대방에게 없을때, 상대방은 고 피쉬! 라고 대답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같은 문장 카드를 모으면 그 수만큼 점수를 따고

많은 카드를 모은 사람이 이기는 간단한 룰을 갖고 있어요.

 

 



 빨강, 노랑 카드별러 같은 문장 카드가 두 장씩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드의 하단에는 카드에 쓰여진 문장과 유사한 문장들이 예문으로 실려 있어서

활용예로 사용하며 익히기에 좋아요.

 

 

질문을 어떻게 할지 제시해주는 <질문하기 답하기> 카드 두 장과

본 카드에 수록된 모든 문장이 한데 모인 <영어문장 리스트> 카드 네 장이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딸아이와 고 피쉬! 사이트 워드 리딩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1인당 5장의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해요.

상대방에게 어떤 문장 카드가 있는지 물어보고

내가 질문한 문장이 없다는 뜻의 "Go Fish!"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가진 카드 중 한장을 바닥에 내려놓고

문장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새로 가져옵니다.

만일 있을 경우는 그 카드를 즉시 받아와

1장은 뒤집어 놓고 1장은 내 앞에 놓습니다.

뒤집어 놓은 카드의 수가 곧 내 점수가 되는 거랍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같은 문장을 찾는 재미가 더해갑니다.

팽팽하게 1:1 동점을 이루고 있지요.

1,2점 차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게임을 벌이다

 



 꼭 짜고 한 듯 무승부로 끝이 났답니다. ㅎㅎ

그만큼 스릴있고 재미난다는 뜻이겠죠?

 

 

문장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더 어린 연령의 아이들과는 같은 문장 찾기가 아니라

메모리 게임을 하면서 즐겨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즐겁게 게임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장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인 Go Fish! 영어 문장 학습 게임!

역시 10분 교과서 게임 시리즈의 명성을 저버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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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샤의 문학 속 법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9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 (이하 특목고 시리즈)는




아이와 제가 모두 좋아하는 참 알찬 주제별 심화 학습서랍니다.




처음 이 시리즈를 접했을 땐 '특목고' 라는 단어가 주는 이기적인(?) 어감에




살짝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책을 직접 읽어보고 구석구석 알찬 내용에 흠뻑 빠져본 후로는




아이도 저도 팬이 되었답니다^^









미술, 교통, 경제, 음악, 발명,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아우르는데




각 권마다 한 가지 주제를 다채롭고 심도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번 19권에서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과 접근을 보여 줍니다.




특목고 시리즈는 흥미로운 제목만 보아도 주제를 알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지혜로운 포샤를 제목에 넣어




<포샤의 문학 속 법이야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답니다.









베니스의 상인을 읽어보지 못한 아이들도 전혀 문제없도록




앞부분에는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를 상세히 수록하고 있답니다.




제 아이는 예전에 이미 읽었지만 이 책을 통해 더욱 새롭게 읽게 되었다고 좋아하더군요.




이야기 곳곳에 <상식보태기>라는 정보 페이지가 있어서




지식도 넓히면서 명작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야기를 읽고 났으니 셰익스피어에 대해 더 알아보고




그의 다른 작품들도 다양하게 맛보는 페이지도 당연히 들어 있답니다.










문학영역은 물론 사회영역, 상식영역 등




법이라는 주제 하에 거침없는 영역을 넘나들며 즐거운 법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특히 문학영역을 집중 조명하여 고전주의(괴테), 낭만주의(위고), 사실주의(도스토예프스키),




자연주의(입센), 상징주의(랭보), 주지주의(엘리어트), 초현실주의(버지니아 울프), 실존주의(까뮈) 등




거장들의 문학작품 속에서 법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아주 신선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식을 늘려줌은 물론 논술을 대비한 학습까지 될 것 같더군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법을




문학 속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는 흥미로운 법 여행~




아이들에게 법이란 결코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불편하지 않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흥미롭고도 유익한 책이랍니다.




역시 특목고 시리즈는 실망스러운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포샤의 문학 속 법이야기> 역시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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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별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1
파블로 네루다 지음, 남진희 옮김,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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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아기엔 그림책을 맘껏 읽다가

초등학생이 되면 그림책과는 점점 멀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참으로 반가운 시리즈 이름을 달고 나타난 책,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안녕, 나의 별> 을 만났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본 기억은 별로 없는 칠레,

칠레가 자랑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파블로 네루다의 한 편의 시와 같이 아름다운 작품이랍니다.

세상의 모든 현상을 탐구하고 의미를 시에 담은 그의 작품과 사상은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모든 작품은 사람에 대한 사랑에 기초하고 있다고 해요.

 

 

<안녕, 나의 별>은 간절하게 소유하고 싶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화된 그림과 절제된 언어가 환상적으로 조화되어

사각거리는 소리가 날 것만 같은 서늘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을 갖고 싶었던 소년은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담아 별을 떼어냅니다.

글과 그림 모두가 절제되어 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듯 느껴지네요.

차가운 별빛이 서늘하게 빛나고 있는 그림이 무척 인상적이죠.

 



 주머니에 넣은 별은 얼음보다 더 서늘한 기운을 내뿜습니다.

침대 밑에 숨겨 놓았지만 별빛은 천장과 지붕을 뚫고 퍼져 사람들을 불러 모아요.

 



소년의 일상 생활은 모두 낯설어지고 점점 불안해집니다.





결국 별은 혼자만 꽁꽁 숨겨 소유할 수 없음을 깨달은 소년은

초록빛 강의 어두움 속으로 별을 놓아주지요.

 

스토리의 굴곡이 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처음에는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느껴진답니다.

왜 이 책이 '초등학생을 위한 거장들의 그림책' 인지 알 것 같아요.

 

진정한 사랑은 나만의 소유와 구속이 아니라

가까이서, 뒤에서 지켜보며 존중하는 것임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느끼고 공감하게 된답니다.

특히 요즘처럼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네루다의 아름다운 언어로 전할 수 있어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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