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와 가장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영어 동화라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학습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어휘력, 독해력을 바탕으로 하여
읽기, 듣기, 말하기 실력을 통합적으로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재가 바로 영어 동화인 것이지요.
그러나 리딩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초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영어 동화는
생각외로 그리 많지 않답니다.
유아 단계를 넘어서면 바로 자잘한 글씨가 가득한 챕터북이나
어린이·청소년 소설로 넘어갈 수밖에 없어서
그 중간 단계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는데요.
주니어김영사에서 새로 나온 < Yes, I Can Read! > 시리즈를 만나고
초등 아이들에게 딱 맞는 영어 동화라는 생각에 기뻤답니다.

스토리북과 클래스북(학습 정보를 가득 담은 책), 오디오 CD 3종 구성이에요.
아이들 손에 쏙 들어와 잡고 들기 편한 사이즈의 책이라
첫 만남부터 부담감을 없애주는 듯...^^

< Yes, I Can Read! > 시리즈는 Class A, B, C 세 단계로 구성되어
단계별로 체계적인 읽기를 할 수 있답니다.
각 단계는 8권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이야기(명작, 전래, 신화 등)를 읽으며
영어 학습 외에도 다채로운 사회·문화적 지식까지 얻을 수 있겠어요.
Class A 1권에는 잘 알려진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 8편이 수록되어 있네요.
이야기 하나의 문량이 너무 길지 않아서 아이들의 호흡에 딱 맞아 좋았습니다.

8개의 이야기 가운데 이솝 우화에 나오는
The boy who cried wolf 를 읽고 CD도 들어보았어요.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아 아이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배경음이 어우러져
역시 편안한 리스닝이 가능합니다.
8편의 이야기를 보통 속도(Normal Version)로 한번 다 듣고나면
천천히 읽어주는 Slow Version으로 8편의 이야기가 다시 들려집니다.
그래서 8편의 이야기지만 두번씩 모두 16개 트랙에 담겨있어요.

본책의 알찬 활용과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별책으로 구성된 Class Book이에요.
캐릭터 소개,해석은 물론 주요 단어와 표현, 리딩팁과 다양한 액티비티 문제까지
이야기만 읽고 지나치기 쉬운 스토리북을 통한 영어 학습을
더욱 알차게 해주는 유용한 활용책입니다.

단어와 주요 표현들을 짚어가며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제목 그대로 자신있는 리딩으로 영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가장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영어 동화,
Yes, I Can Read!
알찬 구성, 뛰어난 학습 효과로 다른 단계, 다른 시리즈도 다 만나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