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최고! 노란상상 그림책 8
벤 레들리치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노란상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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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가득한 원숭이가 마치 우리 아이들 같아서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럽고 유쾌한 그림책 <이건 내가 최고!> 입니다.

제목에서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아이의 관심사와 좋아하는 일의 가치를 존중하고 키워주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가진 개성과 취향을 가장 정확히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지, 격려해줘야 하는 것이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왔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꼬마 원숭이 숭이의 우스꽝스럽고도 기발한 생각과 행동들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숭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건 나무에서 노는 것인데

타조 아줌마는 위험하다고 땅에서 놀라고 합니다.

 

 땅에서 심심해하던 숭이는 흑멧돼지를 따라진흙 속에서 놀다가

흙멧돼지 아저씨에게 몸이 더러워진다고 꾸중을 들어요.

 

사자처럼 누를 사냥하다가 사자에게도 야단을 맞지요.

 

이렇게 숭이의 도전은 매법 어른들에게 제지당하고 꾸중만 듣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때로는 준비해주기가 귀찮다고  

하지못하게 했던 게 얼마나 많았는지 많이 반성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숭이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냅니다.

진흙 수렁에 빠진 타조 아줌마를 구하는 데

원숭이들만의 재주를 십분 활용했어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됩니다.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을 얼마나 발전시키고 더 큰 가능성을 가져오는지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할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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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한 책이야!
스티븐 마이클 킹 글.그림, 이주혜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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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증한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은 참 많아요.

너는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과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세상 엄마들이 다 똑같을텐데요.

어린 아이에게 그 마음을 전달하기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답니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그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사랑스런 그림책.

<너를 위한 책이야!>를 만나보았어요.

 

어릴때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엄마 품에서 편안함을 느껴본 아이는

정서가 안정되어 긍정적인 인성과 가치관을 갖게 된답니다.

요즘은 '캥거루 케어'라고 해서 신생아때부터 엄마의 품에 안기는

아기에게 가장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육아법이 화제인데

그런 맥락에서도 아빠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은 이 그림책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어요.

 

 

 

 

 

책 제목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데요.

'너를 위한 책이야!' 라는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은 특별함을 느끼고 관심을 가집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곳임을 사랑스럽고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여백이 많은 그림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로 가득한 그림과 달리 뭔가 허술한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마음을 끌어당기는 따뜻한 매력이 가득해요.

 

저연령 유아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런 글과 그림,

귀여운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 세상은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하지만

세상 모든 것 중에서 내게 가장 사랑스러운 건 바로 너라는

간단하지만 가슴 뭉클한 사랑의 표현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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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리듬감있는 글을 노래하듯 리드미컬하게 읽어주면

읽을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따뜻한 감동에 아이도 어른도 행복해진답니다.

소중한 아이에게 아빠엄마의 사랑을 전할때

아이의 감성도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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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 456 수학동화 3
여운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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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는 수학하면 떠오르는 가장 기초적인 활동입니다.

유아에게 수학을 처음 접해줄때도 보통 수 개념을 익히게 하고

수 세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만큼 수 세기는 수학의 기본이자 평생 이어질 수학 활동이기도 합니다.

수 개념을 익히고 순서에 맞게 셀 줄 아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더욱 효율적인 수의 셈법은 뛰어 세기일 겁니다.

 

뛰어 세기가 하나 하나 일일이 세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건 알겠는데

이제 막 차례대로 수 세기를 배운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 지 모르시겠다구요?

한 권 한 권 다른 개성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쉽고 재미있는 수학동화 시리즈, 아이세움의 <456 수학동화>를 만나면

뛰어 세기도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2.3.4.5씩 뛰어 세기'를 재미있게 담아낸  <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

전래동화를 보는 듯 우리 멋이 가득 느껴지는 그림풍에

뛰어 세기의 원리를 재미있게 그려낸 수학동화입니다.

 

 0~3세 영아용의 너무 쉽고 기초적 개념만 담은  수학동화가 아니라

456세 고연령 유아의 눈높이에 딱 맞으며 초등 저학년에게도 제격이랍니다.

 

 즐겁게 책을 읽은 후 제공되는 활동자료로

생생한 수학 체험을 하며 실력을 다질 수 있어 더욱 좋은 시리즈예요.

 

마음씨 착하고 가난한 부부는

우연히 남편이 발견한 주머니에 버섯 두 개를 넣었다가

스무 개나 꺼내게 됩니다. 깜짝 놀라는 부부의 표정이 재미있지요?

처음 넣은 물건의 갯수만큼 뛰어 세기하여 열 배까지 불려주는,

그야말로 요술 주머니인 것이죠^^

 

이야기가 전개되는 중간에 친절한 팁이 실려 있어

지도하는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버섯이 늘어난 것을 보고 놀란 부부는

이번에는 달걀 세 개를 주머니에 넣어 봅니다.

 

달걀 역시 열 배로 늘어나 서른 개가 나왔답니다.

 

무엇이든 넣기만 하면 열 배로 늘어나는 요술 주머니 이야기,

재미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한껏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큰 부자가 된 마음씩 착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이웃 마을 욕심쟁이 부부는( 옛이야기에서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ㅎㅎ)

몰래 요술 주머니를 훔쳐 옵니다.

 

두 사람은 각자 어떤 물건을 넣을까 생각해 보았지요.

 

하지만 욕심쟁이 부부답게 서로 먼저 놓겠다고 싸우다가

결국은 주머니가 찢어지고 만답니다.

 

옛이야기의 재미와 멋은 고스란히 즐기면서

뛰어 세기라는 수학적 개념 전달에도 충실한

유쾌한 수학 동화랍니다.

뛰어 세기는 하나씩 수를 세는 것보다 속도가 빨라서  효율적인 것은  물론

배수 개념을 익히는데도 아주 좋아요.

책 뒤에는 뛰어 세기를 잘하게 도와주는 방법(묶어 세기, 수직선으로 정확하게 세기, 배수 개념 알려주기)도

실려있어서 더욱 알차게 학습할 수도 있어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활동 자료 빙고판은 가로줄과 세로줄 숫자를 곱한 곱셈표라

배수 개념 이해와 곱셈구구를 익히는 데도 유용하게 쓰이겠어요.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동화로나, 수학 개념을 전달하는 수학 동화로나

어떤 한 면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알찬 <456 수학 동화>!

뛰어 세기를 다룬  <둘씩 셋씩 넷씩 요술 주머니> 역시 맘에 쏘옥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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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일년에 딱 한번? 456 수학동화 12
김성은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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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유아와 저학년에게 탄탄한 수학 개념을 심어주는 수학동화는

엄마들의 영원한 관심의 대상입니다.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수학적 개념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는 매 권마다 다른 개성으로

다양한 영역별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답니다.

 

오늘 만나본 456 수학동화는 <12. 시간>인데요.

유아들에게 시간 개념을 가르치기는 다른 영역보다 어렵고 막막합니다.

 

 특히 456 수학동화는 그림책도 개성 넘치고 재미있지만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높이는 활동 자료가 들어있어 더욱 좋아요.

이번 책에 딸린 활동자료는 시계 모형과 시간 카드입니다.

 

 0~3세 영아들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수학 개념에서 나아가

4~6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었답니다.

그래서 내용적으로 결코 유아스럽거나 너무 쉽지 않고

취학 전후 어린이들에게 딱 맞아요.

초등 1,2학년용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시간 개념이 전혀 없는 주인공 초초가 생일을 기다리면서

1초부터 1년까지 점차 커지는 시간의 단위를 이해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진답니다.

1초 동안에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1초라는 시간을 이해하게 하지요.

깜박! 눈을 감았다 뜨고, 짝! 두 손을 마주쳐 박수를 치고,

에취! 시원하게 재채기를 하고, 뽕! 아무도 모르게 방귀를 뀌기도 하지.

쪽! 좋아하는 친구에게 뽀뽀를 할 수도 있어.

그리고 지금 이 책장을 넘기는 동안 흐르는 시간도 바로 1초야!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쉬운 설명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감칠맛나는 글과 재미있는 그림이 어우러져 술술 잏ㄱ히고 이해가 잘 돼요.

 

 하루의 개념을 정말 쉽게 이해시켜 줍니다.

책 하단에 보여지는 초초의 하루 일과가 재미있네요.

 

 하루가 30번 지난 한 달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예들이 나와요.

과학 개념도 덩달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열두 달이 모여서 일 년이 됨을 배우면

어느새 시간 개념을 다 다루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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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제공되는 활동자료를 이용하여

그림책에서 배운 시간 개념을 실제로 활용하며 익힙니다.

 

책을 읽고 풀어보는 워크지 개념의 <나도 해 볼래!>페이지도 있고

활동자료 활용법, 부모를 위한 시간 개념 지도 팁까지 꼼꼼히 수록한 야무진 수학동화입니다.

 

아이들에게 추상적인 개념인 시간을 알려 줄 때는

직접적인 설명보다 시계, 달력 등을 이용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자연의 변화 등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이해하게 해주는 <456 수학동화>

이번 시간 영역< 생일은 일년에 딱 한 번?>은 더욱 맘에 쏙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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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가 될래요 역할놀이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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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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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아때부터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어려서부터 장래 희망에 대한 꿈을 갖게 하려는 부모들이 많지요.

아이즐북스에서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역할 놀이 스티커북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미리 간접 경험함으로써

다른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재미와 유익함을 다 갖춘 유쾌한 스티커북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되고 싶어하는 다양한 직업을

선명한 색감의 예쁜 그림, 스티커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일반적인 직업 책과는 아이들의 반응부터 달라요.

 

스티커북이라면 비주얼적인 면과 재미에만 치중하고

내용은 부실한 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아이즐의 역할 놀이 스티커북은 내용면에서도 아주 알차더라구요.

야구 장비, 선수들의 훈련, 구단버스, 야구장과 연습장 소개는 물론

야구 규칙, 우리나라의 프로 야구단, 야구 상식 등

야구에 관한 풍부한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선수들 눈 밑에 검게 보이는 아이 패치는 왜 붙이는지 

이런 상세한 부분까지 다 알려줄 정도로 내용이 알차답니다.

 

저같은 야구 문외한은  야구 중계를 봐도

전광판을 볼 줄 모르게 때문에 재미가 없었는데

아이 책 덕분에 저도 이젠 야구맹에서 탈출할 수 있겠어요^^

 

 야구 경기장에 온 듯 생생한 그라운드가 보이네요.

곳곳에 스티커 붙이는 곳이 있어서

처음부터 그림으로 다 보여주는 것보다 더욱 재미있고

기억에도 잘 남습니다.

 

 투수, 타자, 외야수  등 선수들을 제 위치에 붙이며

야구의 룰과 경기 방식을 배웁니다.

 

 여러 가지 야구 규칙도 스티커를 붙이며 배워보아요.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는 법, 세이프란 어떤 것인지, 아웃은 어떤 경우인지 등

야구 경기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규칙들을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스티커북 이라는 이름답게 어마어마한 스티커들이 가득하네요.

무려 6쪽이나 되는 스티커들을 다 붙이려면 한참 걸리겠어요^^

코팅 소재의 스티커라 뗐다 붙였다 할 수도 있어 더욱 좋았네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해보고

그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이해한다면

자신의 진짜 꿈을 찾는데도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겠지요.

예쁜 스티커 놀이와 함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직업과 꿈!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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